안녕하세요.
어머니께서 천식진단 받으시고 지금 고생중이신데요.
천식약 복용중에 과민반응을 일으키셔서 지금은 약을 드시질 못하고 계세요.
병원에선 어머니께서 드신 약이 하나 문제될 그런 약들이 아니라는데요.
병원에서 처방받으신 약 드시고 저희 어머니처럼 과민반응 보이신 분들 계시나요?
약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약 끊으시고 다른 방법으로 치료중이신지요?
그럼 어떤 방법으로 치료중이신지 궁금해요.
참고로 저희 어머니께서 복용하셨던 처방 의약품명을 올릴게요.
알레그라 디, 살부트론 서방캅셀, 설포라제캅셀, 스티렌 정,
레보투스시럽, 액시마 정, 심비코트터부헬러
과민반응으로 다시 처방 받으실 때는 이 중에서
설포라제캅셀, 스티렌 정, 레보투스시럽만을 복용하셨는데요.
병원에선 약도 그런 약 아니라고 하시고 다른 분들도 그런 과민반응은
잘 일으키지 않으시는 모양인데 저희 어머니께선 연세도 많으시고
평소 건강도 안좋으시고 몸도 약하셔서 그런지...
천식약 복용 내내 힘들어하셨고 문제는 지금 약을 끊고 있는데도
온 몸에 기운이 다 빠져나간 듯 하시고 약 때문인지 몸이 엉망되신 듯 해요.
천식약 먹고나면 천식증상은 좀 덜해져도 약이 독해서 그런지
약에 후달려서 온 몸에 기가 다 빠져버리신 듯 한데
다른 분들도 이러셨나요?
기침은 훨씬 덜해지시긴 하는데 천식약 때문에 너무 고생을 하셔서 그런지
다시 약 드시기 싫다고 하시네요. 천식이 그렇게 1~2주만에 약으로
다 뿌리뽑히는 병이 아닌 줄 아는데...
그래서 약이 안되면 카페지기님 말씀하시는 호박즙이나 뭐 그런 다른 식품이나
민간약재 등등... 천식에 좋은 그런 걸로다가 약 대신으로 드셔야 할 것 같은데...
약 드시고 기운을 더 많이 잃으셔서 지금 어떤 약도 못 드실 것 같다고 그러시거든요.
평소 신경이 예민하신 편인데 이번에 신경쇠약증세까지 같이 온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 한의원 가서 기운돕는 약을 지어드셔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옆에서 보는 우리 가족들도 다같이 힘들고 어떻게 도와드릴지도 모르겠구...ㅠ
약 끊고 나니까 심하지는 않아도 다시 기침도 좀 나고
가래도 다시 끓는 것 같다고 하시거든요. 도라지 달인 물을 드시고 계신데요..
여기저기서 참고하고서 좋다는 게 뭔지는 알겠는데
지금 어머니 상태에선 어떤 방법으로 뭘 먼저 드셔야할지 모르겠어요.
약에 치어 쇠약해지신 몸의 기운을 돕고 다 낫지 않은 천식을 고치는데
호박즙이 도움이 되는지요?
천식은 다시 다른 병원으로 옮겨서 치료를 받으셔야 할지...
한약을 지어드셔야 할지...
천식약 드신 후 갑자기 더 쇠약해지신 몸은 뭘로 도우셔야 할지 정말 걱정이 됩니다..
조언을 바랍니다..
첫댓글 약을 끊고 식사하시는데 신경을 쓰면 시간이 가면 몸이 회복되리라 생각하지만 문제는 다시 기침이 심해질까 그게 걱정이네요. 영양제(링겔) 도 좀 맞아보시고 맛있는것도 사 드셔서 하루빨리 기운을 차리고 일어나시기를 바랍니다
바람소리님 글 읽고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답니다. 영양주사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멀리 한약 지으러 나가실 기운조차 안난다고 하셔서 우선 바람소리님 말씀처럼 그런 것으로 신경을 더 써드려야 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천식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환자의 영양상태 입니다. 영양상태가 좋아야 면역력이 좋아져서 천식도 덜하고요.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환자와 가족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편안하게 해주어야 합니다.스트레스 역시 천식에 갖아 큰 적입니다.식사를 잘 하신다면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시고 공기맑은 곳의 산책정도가 도움이 될수 잇습니다.그러나 식사를 잘 하지 못하신다면 병원에 입원하셔서 링거로 영양주사와 수액등을 맞고 천식기를 가라앉히고 안정을 찾고 퇴원해서다시 관리를 잘 해주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어머님 천식 빨리 나아졌으면 합니다.천식환자 고통은 천식환자 밖에 모릅니다.천식이 빨리 완케되시길...^^
답글 고맙습니다. ^-^*
레몬밤님 어머니의 천식땜에 맘고생하시는 군요. 천식약은 대개 부작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약에 민감하지만 천식약을 10년넘게 써도 부작용은 없었어요. 저도 천식 중증환자였는데 공기좋은 곳에서 살아선지 지난 봄부터 많이 좋아졌답니다. 천식은 당해본 사람만이 그 고통을 알지요..레몬밤님의 어머님 어서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많이 좋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이시네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곧 더 좋아지실 거라 믿는답니다. 걱정해주시고 귀한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