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건의함에 어쩌다가 뻘글을 올려서...그래도 쓰기로 했으니까요.
새로 소개할 작품은 삼국지 인터넷입니다. 말이 인터넷이지..확률과 뒷치기로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옵션중 3번째인데요. 이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대에 의한 가도 단절'은 성과 성 사이의 보급선을 끊는다는 얘기인데요. 이게 끊기면 수도에서 자원을 못받습니다. 성에 함정도 못짓고요. 수도가 가도 막히면 전 도시들의 가도가 막힙니다. 가도가 되어에 천도가 되는데 천도도 못합니다. 만약 수도가 함락당하면 gg인 게임이 바로 이게임입니다...하아
아무나 골라잡아봅시다. 대체로LAN게임에서는 장수들을 랜덤으로 골라잡기 때문에 저 별들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손책을 잡아서 플레이 해보죠. 대체로 군주들간의 특성이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보병, 기병, 궁병 세가지가 있는데 대체로 형주, 강동에는 궁병이. 하북에는 기병이, 나머지에는 보병부대들을 처음부터 뽑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병과들은 병과 뽑는 건설소를 지어줘야 하지요.
게임을 시작하면 바로 저렇게 나옵니다. 194년 봄이 시작이군요. 맨 위에 이상한 아저씨가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은 신뢰도 입니다. 병력이 나올때 신뢰도를 기반으로 성안에서 나오는 병력들의 사기치가 결정됩니다. 사기치가 높아야 먼저 때립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그 밑의는 현제 대륙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토비율, 차례로 금, 군량, 보병, 기병, 궁병입니다. 저 보병, 기병, 궁병 숫자만큼 한번에 꺼낼 수 있는 양이 제한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건물을 지으면서 자기가 밀고나갈 계층 하나를 찍는거죠.
보병은 이동거리는 짧지만, 공성할때 더 많은 데미지를 줍니다. 기병은 이동거리는 길지만 공성전에서는 불리합니다. 궁병은 멀리서 때리고 '사기치'를 깍습니다. 궁병들 컨트롤만 잘해주면 보병, 기병 다 사기치때문에 녹아납니다. 궁병이 먼저 때리고 다른 옆에 보병이 좀 있다만 먼저 때리게 되거든요.
카드들은..뭐 불가침은 불가침 하는거. 장수는 적국 군주들에게 카드 날려서 성공하면 랜덤하게 장수가 하나 날라옵니다만..말이 랜덤이지 실제로는 성 안에 박혀있는 가장 좋은 장수들이 날라옵니다. 한방 맞음 아픕니다..
제 장수 목록입니다.장료가 눈에 띄는군요. 기마 특기자는 기마를 가질때 이동거리가 더 늘어납니다. 수군은 물에 뛰어들어도 흘러흘러~ 가지 않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물에 뛰어들면 강물에 휩쓸립니다 ㄱ- 궁병은 사정거리가 1 늘어나는데, 대체로 궁병을 다루고자 하시려면 장수목록을 먼저 보시고 이 궁병 특기치를 가진 사람이 많을때에만 시도하세요. 사정거리 1과 2는 큰 차이입니다. 먼저 이동하면서 멀리서 사기치를 깍아먹게 되면 더 유리해지죠.
이것이 외교창입니다. 먼저 외교 당사자들의 능력치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가지고 점수계산을 한다음 외교 성공과 실패 여부를 가리게 됩니다. 외교 캐릭터가 없어서..결국 실패합니다 ㅠㅠ
저 밑의 바는 시간입니다. 한 턴당 3분정도의 시간이 주어지고. 한턴동안 3가지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병력을 봅시다. 강화보병소대는 보병을 '업글'해서 나온 첫번째 계급입니다. 업글개념은 다음 글에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위는 병력양, 그다음은 군량,무력, 사기치 순입니다. 만약 사기치가 더 높다면 더 높은 녀석들이 '먼저' 움직여서 때립니다. 그러면 다음 녀석은 아무도 없는 쪽에 이동하면서 헛질하게 되죠. 만약 모두다 100이라면, '랜덤'으로 이동합니다....잘못하다 말리면 피똥쌉니다ㅠㅠ
5개의 카드가 꽉차면, 왼쪽 순서대로 파기되면서 채워지게 됩니다. 고로 써야 할 카드는 미리미리 씁시다'ㅁ' 저 빨간색선은 아까전에 말한 '보급선'입니다. 저 보급선이 있어야 함정도 짓고, 군량도 공유하고 그럽니다. 도시마다 따로 금, 군량이 있는게 아니라 모든 도시들이 공유하기 때문에. 수도에서 보급선이 끊기면 모두 끊겨버리는 거지요. 병력들은 총 합해서 6부대밖에 출진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도가 위험하게 되면 저 가도가 이어진 도시에 한해서 천도하게 됩니다. 천도하면 신뢰도가 깍이게 되므로 병력들이 후에 나올때 사기치가 낮게 나와 버립니다. 꺼내놓은 상태에서 가만히 박아 놓으면 사기치가 저절로 올라갑니다'ㅁ' 그런데 처음부터 사기치가 낮게 나오면 시간이 오래걸리고, 그럼 더 밀리게 되는거지요. 천도는 신중히, 가장 멀리 합시다.
사기치는 성 외부 3칸 내부에서 가만히 있거나, 빈 성을 공격해서 함락시키면 사기치가 올라갑니다. 성 외부 3칸 내에 있으면 병사들이 성에 들어가지않아도 군량을 보급받을 수 있습니다. 성 외부에서 군량보급을 하기 위해선 '보급소'를 지을 수 있는데..이 보급소가 적에 의해 파괴되면 그 주위 녀석들, 사기치 깍입니다..사기치를 언제나 유의하세요~
성 내부 3칸에서는 '함정'지을 수 있습니다. 함정은 그곳에 적군이 들어서면 쾅 하면서 병사를 깍고 사기치도 깍습니다. 잇힝..멋지죠. 대신 적이 내정턴에 한턴을 소비하면서'정찰'을 하면 딱걸립니다.
자. 오늘은 이정도로 하고, 내정에 관해서는 다음 글에 올리도록 하죠. 질문사항도 같이 정리해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ㅁ'
첫댓글 오 잘봤씁니다...이거 근데 2005년인가 까지도 사람들이 서버 만들어서 넷플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이거 초창기에 .. 모뎀으로 즐겨 했는데 ^ ^;; 나름 잼났습니다.
오오.. 나도 해볼까 (P.S : 이 글은 운영진에 의해 공지로 지정되었습니다)..
근데 타 삼국지에 비해서 좀 단순했죠...... 재미는 있었지만 ㅋ
카드배틀은 제독의 결단 2 삘이 나는군요.
이거 저도 해봤는데 웃긴게 게임중에 종료가 안된다는..-_-;
포스팅과는 관련없는 얘기지만, 제독의 결단2 에서는 역시 카드배틀로 관료정치를 요리해 먹는게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함대전보다도). 협박 카드: "우리 제국해군을 무시하고 있는 것인가? 우리 없이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있단 말인가?" / 뒷거래 카드: "다음 턴에는 대본영을 밀어드릴 테니. 이번에는 해군에게 예산좀 팍팍 밀어주시랑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