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31 (토) 원주 용화산에서..... 병신년 마지막 해맞이
그 어느 해보다 훨씬 다사다난했던...... 2016 병신년이 저문다
영하 10도까지 내려갔던 추위가 풀려...... 영하4도로 포근한 명륜동의 아침
07:50 한지공원길을 건너...... 용화산에 들다
엊그제 내린 눈에 설국으로 변한 용화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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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상승으로 계속 뛰는 기름값...... 휘발유 1,457원
07:54 용화산 설경 속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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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이어지는 용화산 오름길 계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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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해발 260m의 용화산 동봉 정상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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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쪽으로 이어지는 용화산 능선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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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 용화산 능선에서 병신년 마지막 해맞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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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틈날 때마다 수없이 오른 원주 용화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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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서 우틀하여 한솔 솔파크쪽으로.......
병신년 마지막날의 하늘 풍경
연무로 지워진 치악산 비로봉
용화산 하산길 풍경
조망터에서 본 희미한 향로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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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머리 풍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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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유수의 외가가 있는..... 한솔 솔파크
용화산 자락의 치악초등학교
08:30 삼성으로..... 회귀
송박영신(送朴迎新)… 전국에서 올해 마지막 촛불 밝힌다
병신년(丙申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전국 각지에서 박근혜 대통령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이 켜졌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016년 마지막 날 밤 촛불로 어둠을 환하게 밝히며 대한민국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촛불시민이 확인하고 있다"며 "오늘 연인원 1000만 촛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는 오후 5시30분께부터 공식 행사가 시작됐다.
시민 자유발언대 첫 발언자로 나선 한 여성은 "진정 저들이 무서워하는 건 우리가 각성하고 깨우치는 것"이라며 "즐겁게 집회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끝까지 싸울 수 있다"고 외쳤다. 청각장애인 김세신씨는 수화 통역자의 도움으로 무대에 올라 "저처럼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여러 사람들이 정부의 잘못된 복지 정책으로 세상을 떠났다. 소외받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오후 7시 본집회가 시작됐다. 본집회에서는 시민들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사퇴, 국정 역사교과서 철회 등을 외쳤다. 뮤지컬 화순팀의 공연과 레이저 글씨 소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두 달여간 진행된 지난 촛불집회를 돌아보는 영상도 상영됐다. 시민들은 세월호 희생자와 미수습자를 추모·기억하는 304개의 풍선이 함께 옮겼다.
오후 8시 '송박영신 콘서트'에선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가수 신중현씨의 아들이자 시나위 기타리스트인 신대철씨와 가수 전인권씨가 무대를 장식했다. 오후 9시30분부터 '송박영신'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 앞 100m까지 행진한 뒤 이후 보신각으로 옮겨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동참했다. 전국 각지에서도 수십만명이 병신년 마지막 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광주 동구 금남로에선 오후 6시 기준 시민 3000명(경찰추산 2000명)이 모여 '송박영신' '박근혜 즉각 퇴진' '헌법재판소 즉각 심판' '부역자 처벌'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촛불을 밝혔다. 연인과 촛불집회에 참여한 대학생 김민중(24)씨는 "마지막 촛불이 아니라 박근혜 탄핵 심판이 이뤄질 때까지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나왔다"며 "더 이상 국민들을 부끄럽게 만들지 말고 박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에선 지난달 5일 첫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인 8만명이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었다. 부산에선 2만명(주최측, 경찰추산 4000명)이 시국대회에 참여했다. 이날 사전행사로 가수 김장훈씨 공연과 조국 서울대 교수의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다. 원주에선 주최측 추산 300명이 중앙시장 농협 앞에서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구속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즉각 사태를 촉구했다.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지역구인 춘천에선 김 의원 사무실 앞에 시민 300명이 모여 "우리가 이긴다! 모이자! 외치자! 박근혜 퇴진, 김진태 사퇴"를 외쳤다. 충북 청주에서도 주최측 추산 500명이 상당구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우리는 끝까지 간다. 박근혜 즉각 퇴진" 공범 처벌 적폐 청산" 등을 외쳤다. 제주에선 시민 500명이 거리로 나와 자유발언, 노래공연, 거리행진, 함께 노래부르기 등 문화행사 형식의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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