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짐의 연속 가운데서
우리의 삶은 깨어짐의 연속이다. 우리의 일생에 걸쳐 깨어진 관계, 깨어진 약속, 깨어진 기대, 깨어진 믿음 등등의 깨어짐이 계속적으로 이어진다. 상황이 이러하니 우리가 하나님의 신실하심 앞에 나아가지 않고서 어떻게 이런 험난한 세상살이 가운데에서 좌절하지 않거나 폭발하지 않고 끈질기게 온전히 살아나갈 수 있겠는가?
이와 관련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누가복음 18장 27절에서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고 말한 것은 우리에게 큰 힘이요 돌파구가 된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이는 빌립보서4장 6절의 말씀이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이 나타나면 나의 걱정은 사라지고, 걱정이 생기면 나의 믿음은 사라진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은 걱정의 쇠사슬로부터 나를 자유하게 한다. 그런 나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능력과 자비의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도록 해주고, 나의 주변 상황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도록 한다.
인간은 영혼을 지니고 있고 생래적으로 세상 만물의 창조주이며 만사의 주재자이신 하나님을 동경하는 존재로 하나님을 떠나서는 깨어짐의 연속인 험난한 인생의 여정을 순탄하게 극복하여갈 수가 없다. 특히 이 세상을 떠날 때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불신자의 차이는 극명하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세상을 평안과 내세의 희망 속에 미소를 품고 떠나갈 수 있지만 불신자는 불안과 초조 속에서 처절한 몸부림 속에서 떠나간다.
진리를 탐구하자. 그리고 진리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알아 그를 믿고 그의 가르침대로 살아감으로 이 험난한 세상을 이겨내자!
2023.10.16. 素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