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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에 서울에 올라갑니다.
오랫만에 가족 모임겸해서 조금 일찍 올라가고요
두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자정에 산행을 떠나는 차량을 타러 서초구청 앞으로 갑니다.
서울은 밤에도 열기가 나는 동네네요
산경표를 보면서,전체 산줄기의 흐름과 물줄기를 봅니다.
~~지난 구간에 찍은 백봉령 주변 사진입니다.~~~
가야할 백봉령에서 삽답령 지도를 준비합니다.
새벽 4시30여 분이 지나는 시간에 산행 준비를 시작합니다.
헤드렌턴은 켜지 않아도 될 정도로 주변이 보입니다
들머리를 찾아봅니다.
사진을 잘 보니지난 구간에 차를 주차한 곳이 들머리였네요.
그냥 산길을 오르자마자 ,우측으로 마루금을 두고 임도를 따라갑니다.
급경사로 산으로 오르는 길은 줄로 쳐서 막아놓았습니다
얼마안가서 공사하는 차량들이 지나는 도로가 나오고,
이제사 숲으로 들어갑니다.
숲길도 거의 임도 수준이기는 합니다.
걸어가다가 멀리서 자병산(*776)을 바라다 봅니다.
이제 거의 파헤쳐져서 조금 밖에는 안남았네요.
자병산에서 마루금을 그으면,
산 위에 흐릿하게 보이는 철탑으로 이어지겠네요.
임도같은 산길도 저리로 갑니다.
부지런히 걸어서 생계령으로 갑니다.
생계령 못미쳐서 커다란 밭도 눈에 띄고요.
여기서*829봉까지는 꾸준한 오름길입니다.
그래도 정상 못미쳐서는 약간의 공간도 있어서 쉬었다가 갑니다.
생계령에 있는 이정표
정선의 임계와 강릉의 옥계를 이어주는 고개네요.
물젖은 나뭇잎들로 나뭇잎 샤워를 하게 됩니다.
시원해서 좋습니다.
안개비도 시원하고요
주변 나뭇와 숲은 청량한 느낌입니다.
걸어가다가 보는 멋진 소나무
고도를 높혀나가니 멀리 운해도 보입니다.
지나온 *829봉으로 오르는 운해
힘들게 *922봉에 올랐습니다.
오름길에 경사도 가파르고,갑자기 더위를 느껴서
두어차례 쉬면서 겨우 올랐습니다.
여기는 조망이 터지는 자리입니다.
여기서 북쪽으로 가야하는 대간길이고요
보이는 조그만 돌들위에서 조망을 봅니다.
북쪽으로 보이는 멋진 석병산(*1052.5)과
좌측으로 보이는 두리봉(*1033.4)
그리고 석병산 우측 너머로 보이는 만덕봉(*1035.3)
지도를 자세히 보니 두리봉에서 만덕봉으로 능선이 연결이 되어서 망기봉(*708.4)으로 가네요.
여기서 망기봉은 안보이고요.
석병산 가는 길에는 *931이 바로 앞이고요,그 너머로 *897.8 과 *911.6이 보입니다.
서쪽 방향으로 보는 조망은 운해로 가득차 있고요
서남쪽 방향으로 높은 산이 보입니다.
석병산을 보고요,그 우측으로 눈을 돌립니다.
맨 뒤로 만덕봉(*1035.3)이 보이고 흐릿한 능선으로 가다가 맨 우측으로 망기봉(*708.4)
만덕봉 앞으로 그리고 좌측으로 잘려 보이는 석병산 우측으로는 *643봉입니다.
3개의 능선이 내리는 것은 석병산으로 가는 몇개의 봉우리에서 내리는 짧은 이름없는 지능선이죠.
망기봉(*708.4) 우측 뒤로
맨 뒤로 흐릿한 능선은 피래산(*754.2)
동쪽으로 봅니다.
줌이 잘 안되는 휴대폰이지만 맨 우측으로 눈여겨 봅니다.
달팽이산(*1027)과 그 주변인 *1021.8봉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봉긋한 두 산은 뒤로 대간길이고요
이 두 산은 대간 길이 아닙니다.
대간 길은 우측 뒤의 산에서 휘돌아 백봉령으로 가지요,
여기서는 두 산으로 가려 있네요.
다시 북쪽으로 석병산과 만덕봉을 보고요
만덕봉에서 이어진 능선과 그 뒷 능선(*피래산)도 담고요
석병산 좌측으로는 운해가 가득합니다.
서쪽으로 보는 조망은 운해가 가득하고
뭉게 구름이 피어나듯 합니다.
한참을 기다려봅니다.
드디어 서남쪽으로 약간 높은 산이 조망이 되네요.
주변 운해에 따라서 달리 보이기에 걸어가다가
앞에는 *931봉이고요
북쪽의 석병산과 두리봉을 다시 봅니다.
아까 나뭇잎 사이로 보인 서남쪽 방향의 산
맨 뒤로 보이는 노추산(*1322)과 황병지맥의 끝자락인 상원산(*1421)이 겹쳐보인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자세히 보니 위치가 한참 앞에 있는 모습입니다.
덕우산입니다.덕우산은 큰덕우산,작은 덕우산이 연이어 있지요.
뒤돌아보는 *922봉
뒤돌아보는 운해 속의 섬들처럼 보이는 봉우리들
파도치는 운해 속에서도 산줄기들이 언뜻언뜻 보입니다.
언제고 저 황병지맥의 끝부분들도 찾아가보는 날이 오겠지요.
*석병산 가는 길의 삼각점*897.8봉
고병이재(*850)
동쪽으로 조망을 봅니다.옥게면의 산게리 절골 방향
가는 길의 나뭇잎 터널
삼거리 이정표에서 일월문까지는 3
분 거리인데 15분으로 써놓았네요.
도를 닦는 장소인가요? 비박자리는 아닌듯~~
석병산에서 내려보는 풍경과 바위들
서쪽으로 가야할 두리봉(*1033.4)이 보이고요
그 뒤로 보이는 흐릿한 산줄기는 대간길로 다음에 갈 산줄기
북쪽
서쪽으로 다시 건너다 보이는 두리봉과
흐릿하지만 두리봉 너머로 겹쳐 보이는 산줄기들
우측 뒤로 보이는 대관령목장 부분과 그 주변이 너무 흐릿합니다.
더 밑으로 봅니다.(서남 방향)
우측 두리봉에서 내려가는 대간 길로 내려가는 능선이 보이고요
그 너머로 보이는 다음 구간에 삽당령에서 걸어가야 하는 능선이고요
맨 뒤 좌측 부분은 노추산(*1322)과 사달산(*1181.8) 방향입니다.
아마도 매봉산(*1017)은 비슷한 높이로 가린듯하네요
~~~좌측 맨 뒤에 노추산(*1322) 그리고 우측으로 조고봉(*1191.3)
~~~~그 앞으로 산에 하얀 것이 보이는 주변은 대화실산(*1010)
조금 더 밑으로 보고요
가운데 M자 모양의 산줄기는
산경표를 보니 매봉산-사달산을 거쳐서 화채봉(*936)-고비덕(*1020)으로 가는 능선 보다는
조금 더 가까이 보입니다.
소덕우산(*828)덕우산(*1008.2)과 우측으로 *976.9봉
조금 더 자세히 봅니다.
다시 두리봉 뒤를 자세히 봅니다.
카메라가 헨펀으로 보는 중이라~~~~영 잘 안보이지만요~~
석병산에서 두리봉은 약간 서북 방향이라 화란봉(*1070)은 겹쳐 보이겠고요
우측 뒤로 흐릿하지만 더 올라와 보이는 산이 보입니다.고루포기산(*1238.3)으로 보입니다.
그 우측으로 흐릿한 높이로 가는 능경봉(*1121)
한참을 기다려도 조망은 커지지 않습니다.
일월문
일월문 옆에서 제 사진을 남겨봅니다.
석병산에서 두리봉으로 가다가 조망처에서 석병산을 뒤돌아봅니다.
큰 바위가 병풍처럼 보인다더니~~~아주 멋지군요
두리봉에는 나무로 만든 쉬어가는 자리와
식탁도 여러개 있습니다.
숲길을 지나다가 보는 재미있게 생긴 나무 모습
산죽이 거의 삽답령까지 이어집니다.
그나마 키 작은 산죽이라 다행입니다.
지리산 남부의 산죽은 사람 키 보다도 커서,기어서 지나가는 곳도 많지요
여기는 북쪽이라 낮은 키의 산죽만 있습니다.
*863.7삼각점봉
그런데 거의 평지 수준인 봉우리라서요~~~
가는 길의 산길은 아주 유순하면서도 오르내리막이 거의 없네요.
마지막 삽답령 내림길 나무로 만든 계단이 너무 경사가 심하네요.
흙이 쏠려 나가지 말라고 만들어 놓은 것같은데
많이 위험하겠습니다.
조금 과한듯한 동물이동통로가 보이네요.
삽답령은 강릉시 왕산면과 정선군 임게면을 남북으로 잇는 도로입니다.
강릉 시내로 나가는 길에 강릉저수지를 지나가는 데 규모가 아주 큰 저수지네요.
강릉시내에서 목욕재개 후에
파도가 밀려오는 동해안 바닷가 횟집으로 갑니다.
밤도깨비 형님의 오래된 단골집입니다.
그리고 최기사가 몰고 다니는 저희들이 타고 다니는 차입니다.
양양군의 남애해수욕장입니다.
한참을 밀려오는 파도를 아무 생각없이 바라다 봅니다.
멀리 보이는 방파제
서울로 오는 길은 엄청 막힌다고 하여서
고속도로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더니
장평으로 나갔다가는 다시
정선 영월을 거쳐서 제천을 지나서 이천으로 들어옵니다.
아직 해가 있는 시간이라서 주변이 잘 보이는데
오대천 옆을 지나가기도 하고
백석폭포(인공폭포)도 지나네요.
황병지맥과 주왕지맥 사이라서 그런지 양측으로
높데데한 산들을 원없이 구경하면서 지나갔습니다.
정선읍내도 지나네요.
여기저기 산과 골짜기는 주왕과 황병지맥을 가고나서야
주변을 더 잘 알아보겠네요.
고속도로 정체가 풀리는 시간대에
영동고속도로의 이천으로 들어와서는
죽전간이휴게소에서 내립니다.
언제나 집으로 가는 길은 멀지만
나뭇잎샤워를 하면서 걸은 시원한 숲길과 운해와
멀리 보이는 멋진 산들이 어울려서 머리를 맑게 하네요.
다음 주에 이어가야 할 산길이 벌써 궁금해집니다.
Seven Tears - Goombay Dance Band
Seven Tears - Goombay Dance Band
Seven tears are flown into the river
Seven tears are run into the sea
If one day they reach some distant waters
Then youll know Its sent with love from me
눈물이 강물속에 떨어지네요
바다로 흘러가요
언젠가 다 흘러가고 나면
내 사랑도 함께 흘러갔음을
알게될 겁니다
Here I stand, head in hand
Lonely like a stranger on the shore
I cant stand this feeling any more
Day by day this worlds all grey
And if dreams were eagles I would fly
But they aint and thats the reason why
나는 해변의 길손처럼
머리를 감싸쥔 채
무척이나 외로워하고 있어요
이런 기분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요
날마다 세상은 점점 더 어둠일 뿐
내 꿈이 독수리 같다면 그대에게로 날아가련만
그렇지 못하니 그것이 슬프답니다
Oh my darling, oh my pretty lady
Golden star that leads to paradise
Like a rivers run into the ocean
Ill come back to you four thousand miles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그대여
황금빛 별들이 낙원으로 인도하듯이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이
나도 그대에게로 돌아가렵니다
Oh my darling, oh my pretty lady
Golden star that leads to paradise
Like a rivers run into the ocean
Ill come back to you four thousand miles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그대여
황금빛 별들이 낙원으로 인도하듯이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이
나도 그대에게로 돌아가렵니다
Oh my darling,
oh my pretty lady...
나의 사랑 나의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덩달이형님은 사진찍은것을 보면 항상 같은 포즈에 같은표정^^
제대로 보셨네요~~항상 웃으면서 자연스레 찍혀야 하는데~~유일하게 잘 나온 사진이 석굴암 앞에서 찍힌 사진인데~~친구가 막 말을 시키면서,웃으라고 하고요,그나마 열장 정도에서 한 장 겨우 고른 사진이 있었습니다요~~~
백봉령-삽당령, 비교적 수월했던 구간으로 생각됩니다.
석병산에서 만덕봉 능선이 멋졌던 기억이네요. 회는 무슨 회를 드셨나요? ㅎㅎ
우럭,도다리,광어,숭어 그리고 오징어를 먹고요~~4인 기준 10만냥입니다.기타 여러 밑반찬과 어죽(우럭 죽)등 매운탕도 별도로 추가해서~~참 푸짐하고도 맛있었습니다.밤도깨비 형님의 오랜 단골집이라네요~~
음~~ 나도 바다 가고 싶어지네... 저 두리봉 정상 바로 뒤에서 고구마만한 더덕도 캤었지요. 대간하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지 조금도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 같아요.^^
두리봉에서 남사면으로 걸어가는 길에는 더덕도 꽤 많아 보이기는 했습니다.저도 더덕을 캐서 쏘주에 짖쪄서 마시면 참 좋을텐데~~아직 제 손으로 한 수도 못 건져서요~~~
특히 운해를 보셨으니 감축드립니다
이번 기회에 대간을 다시 가면서,산과 산줄기를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혼자서 가면 조망터를 놓치기도 하고요,먼 산들의 이름이 헷갈리기도 하더라고요~~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많이 나아져가고 있습니다.
삽당령에 이동통로가 생겼네요 저기에서 동쪽 지능선들도 요즘 강릉 울트라바우길로모두 좋은 곳이져
울트라바우길 도 근처에 있나요? 그냥 산길따라 여기저기 가보는 것으로만 다니고 있어서요~~참 갈 곳이 많아집니다요.통일이 되면 북녘의 산줄기를 훝어보려고 해도,체력이 남아 있으려나~~~합니다.그 때에는 시간은 엄청 많은 나이일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