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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4. 9.23(월요일)
2.어디를: 제천시 봉우리마다 이름표를 달고있는 산줄기를 찾아~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과 띠띠빵빵을 번갈아 타고~
4.날씨: 말고 하늘높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시원한 바람은 천군만마가 되어주고~, 조망은 띵호와~
5.산행 경로: 산수가든 주차장~맞은편 포장도로따라~갈림길마다 왼쪽으로~축사 오른쪽으로 계속직진~갑산지맥 마루금
접속~오른쪽으로~농막 직전 왼쪽 능선으로 오름~가파른 오름~선녀봉(382.3m, 판독불능 삼각점)~가파른 내림~
올랐다 내림~파란 그물망따라~한티로 내림~왼쪽으로 이동~표지기 달린 오른쪽 능선으로 오름~갈림길 주의
봉우리에서 오른쪽 흐릿한 길로 내림~올라선 봉우리에서 흐릿한 직진 내림(길주의)~안부사거리~오른쪽 휘어져
오름~내려섰다 오름~자주봉(410m,산패)~능선 오르내림~가파른 오름~월림봉(489.6m, 산패, 판독불가 삼각점)~
왼쪽 계향산 방향으로 내림~안부 사거리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오름~계향산(480.7m, 산패)~월림봉으로 빽~
오른쪽 잡목숲으로~거친길따라~안부 갈림길~직진 가파른 오름~양화봉(477m)~능선 오르내림~산실봉(484m,
산패)~왼쪽으로 휘어져 내림~오름길~산곡봉(503m, 산패)~오른쪽 잡목숲으로~거친길 이어지다가 화요동호회
표지기 왼쪽으로 내려서며 다시 뚜렷한길~안부 갈림길 지나 올라서면~삼거리봉?(461m)~직진 방향 내려섰다
왼쪽 사면으로~능선 오르내리다 바위지나 가파른 오름~형제봉 전위봉에서 내려섰다 다시 가파른 오름~큰 바위
올라와 있는 형제봉/제비랑산(500.8m, 제천24 삼각점,산패)~왼쪽으로 내림~바위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는곳
표지기 따라~바위봉으로 오름~능선따라 내림~하얀 표지기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표지기 보이는 곳에서 가파른
내림(후답자는 왼쪽 능선으로 내려 잡목숲으로 내려갈것을 권함)~길없는 가파른 사면 치고 내려 계곡으로 내림~
왼쪽 거친 잡목숲으로~세멘포장도로 접속~왼쪽 차단기 지나 아스팔트 도로 만남~도로 왼쪽 내림~제비랑교,버스
정류장 오른쪽 도로따라~중앙선 철교,신동대교 차례로 지나~오른쪽 시내 방향 도로따라~제천시청 지나 시내로
진입~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종료(걸은 거리 17.2km, 걸린 시간 6시간 25분)
'으 추버라~'
덥다꼬 얄부리한 인견 이불 한장만 죽부인 맨치로 가래이 사이에 끼고
밤새 시원한 바람이나 기대하미
방충망만 빼노코 창문을 다 열어노코 자뿟띠 시원한기 아이고 서늘해가 잠을 깨뿐다!~
긴 연휴가 지나고 곳에 따라 물폭탄을 퍼붓던 태풍 찌끄래기 땜에 온 나라가 뒤숭숭하다!~
거다 비가 그치고나이 갑자기 기온이 낮아져가 맨소매 난닝구를 얼른 일라가 반소매로 갈아 입는다!~
일요일은 원래 부산 동래쪽 쪼매한 산을 오르내리미 시내 기경도 할라켔는데
그쪽은 물폭탄을 집중적으로 맞아가 일요일 내내 물이 안빠지는 도로도 있다케가
남들은 수해가 나가 난리법석인데 배낭을 울머매고 돌아 댕기는 것도 인정머리 없는넘긋이 보이까바
부득불 일요일 하루는 쉬고 월요일 대전쪽으로 가보까 켔띠 헐!~ 거도 비를 양동이째 디비썼다 카네!~
동네산은 질어가 못가겠고 범어동 야시골공원이나 한바꾸 도까 시퍼 나오다가 늘 묵던 견과류가 떨어진기 생각나가
매달 한분 가는 서문시장 뻥튀기 집으로 간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가는데 경대병원역이라 카길레 갑자기 전분달에 신문을 보이 대봉동 유니온저축은행 안쪽에
능소화폭포가 있다케가 생각난 김에 기경이나 하고가자 시퍼가 후다닥 내린다!~
경대병원역 3번 출구로 올라와 방천시장 쪽으로 가다 유니온저축은행 오른쪽으로 드간다!~
어딘공켔띠 마을금고 맞은핀 주차장 뒤에 있는 건물 외벽에 늘어진 능소화 덩쿨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규모도 작고 때도 노치가 바닥에 널찐 꽃이 태반이다!~ 사진으로 보던거 하고 마이 틀리네~
온 김에 여패있는 방천시장 '김광석 거리' 기경이나 하고 가까?~ 시장 안으로 들어서이 어?~ 우째 이리 조용하노?~
와 그런공 켔띠 시장 안쪽으로 전다지 술집이다!~ 낮에는 대부분 문을 닫아났따!~
방천시장은 도로 맞은핀 사무실에 근무할 50여년 전에 와보고 진짜 오랫만에 다시 들어와 온다!~
공연장도 여저 보이고, 돌아나오이 스탬푸 찍는데도 있네~
길까로 나오이 눈에익은 김광석 조형물이 질펀하게 한곡조 뽑아낸다!~
'바람이 불어 오는곳 그 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리결 같은 나무 아래로~'
시장 입구 오래전 직장생활 시절 부터 있었던 지업사는 아직 건재한데 사무실은 대형 교회로 바끼고,
뚱띠 아지매가 달짝지그리한 갈비를 한접시 꿉고, 조물조물 양배추 무침을 내주던 뫼들 생애 최애의 그 맛집!~
좁고 허름하던 그 식당은 뜯기고, 인제 해가 지마 젊은이들이 지하주차장을 가득 채우는 기업형 식당으로 변했다!~
서문시장에 가가 견과류를 사고 깜장 비니루 봉다리를 흔들 거리미 청라언덕역으로 내리가다 갑자기 박태준씨가
짝사랑했다 카던 그 여학생이 거닐었던 청라언덕이 보고 시퍼졌다!~ 얼른 9번 출구로 올라 엘디스리젠트호텔 방향
계대동산의료원 입구로 올라서서 오래전 선교사 사택도 돌아보고, 같은 학교에 근무하던 이은상씨가 박태준씨 짝사랑
이바구를 듣고 노랫말을 만들어주이 박태준씨가 작곡했다는 '동무생각' 노래비도 보인다!~
신문 방송에 자주 오르내리던 그 청라억덕 계단을 내리오미 박태준이 짝사랑했던 그 여학생을 상상한다!~
그때 신명여고를 S.M 이라 불렀는데 쫄바지에 허리띠를 바짝 쪼르마 가심과 궁디가 톡 티나오는 쎅씨한(?) 교복을
입고 댕깄다!~ 박태준이 짝사랑했다 카던 그 여학생은 다른 학생들보다 허리띠를 더 바짝 쪼르지는 안했는지?~
푸핫!~뫼들 생각!~^
집에와가 이리저리 자료를 디비 보다가 책상 한구석에 메모를 한걸 들씨보이 제천쪽 그저고만한 산에 이름표를
달고있는 산이 9개가 있다 케가 그쪽 지형도를 이리저리 살피바도 형제봉하고 선녀봉 2개 뿌인데 다른 봉우리 이름은
우예 생깄는지 모리겠다!~ 알끼 뭐꼬 그냥 산따묵기나 하고 오자!~
첨에 버스를 타고 갈라꼬 동대구환승센터에 알아보이 첫차가 오전 8시 전후 빼이 없다!~ 서울행 빼노코는 거의다 그렇다!~
2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카는데 그것도 대중없다!~ 올때는 버스를 타고 왔는데 밀리가 그런지 2시간 40분 거의 다되가
도착했다!~ 그래가는 올때 지장이 있지 시퍼가 할수없이 기차를 타기로!~
기차는 타마 핀한데 제천으로 막빠리 가는 기차가 없어 오송에서 갈아타야 된다!~ 아침에는 일찍 산행을 시작해야 되지
시퍼가 KTX를 끈어뿌이 할인을 해도 비싸네!~
오송에서 제천 가는거는 제천이 종점인 충북선 하나빼이 없는데 무궁화다!~ 오송까지는 1시간이 채안걸리는데 오송에서
제천까지가 1시간 40분 가까이 걸리뿐다!~
제천역에 내리가 산곡동가는 버스는 어디서 타노 물어보이 건너핀에 가가 타야 된다 케가 후다닥 건너가가 보따리를
챙기고 있는데 942번 버스가 들어온다!~ 산곡동으로 가지요?~ 야아!~ 디기 무뚝둑하네!~
버스정류장에 내리끼네 뒤쪽으로 선답자들이 내리왔다 카는 산수가든이 보이는데 허름한기 장사는 되는지 모리겠다!~
선답자들이 내리왔다 카는 산수가든 맞은핀 세멘포장 도로를 후다닥 무단횡단!~ 차들이 어씨 발바쌌네!~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뫼들이 하산할라 카는 금성면 방향 제비랑교 쪽으로 올라갔는데 뫼들은 꺼꾸로 올라간다!~
금성면 쪽으로 가는 버스가 먼저오마 그걸타고 갈낀데~ 내리올때 느낀거는 첨 올라갈때 쪼매 고생을 하더라도 다리 힘이
있을때 가파르게 올라가는기 맞지 시푸다!~ 내리올때 갈림길을 노치가 까시잡목에서 개고생했다!~
터덜터덜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염소농장을 지나 갈림길을 만나마 당분간은 계속 왼쪽으로 돌아나가다 소가 두어바리
빼이없는 허름한 축사가 티나오마 오른쪽 길을 따라 간다!~ 이후 갈림길에서도 갑산지맥이 지나가는 안부쪽으로
계속 직진한다!~ 여는 사람들이 안댕기나 얌새이 농장을 지나이 사람 기경하기 어렵네~
전면으로 선녀봉이 뽈록하이 올라와 있는 비포장 직진 길로 갑산지맥 안부로 올라서이 여는 다시 포장 도로네!~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갈라 카이 허걱!~ 여는 개인 사유지라 출입금지라꼬?~ 농막 입구에 cctv도 달아났따!~
지맥꾼들은 어디로 올라가시꼬?~ 두리번 거리다가 왼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올라선다!~
cctv 직전 왼쪽 능선길로 올라서면 예상외로 길은 좋아지고~, 입구가 다소 완만해 보이던 능선길이 선녀봉에 가까워지자
등따리를 곳추 세우기 시작한다!~ 가파르다!~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갑산지맥 산패와 식별 불가한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선녀봉!~
지맥꾼들 표지기 가운데 이곳이 위수지역인 영래씨와 안양 강일씨도 동행했는지 표지기가 나란히 걸리있다!~
같이 발을 마차본지 언제인가 손가락을 꼽아 보기고 하미 물한모금 한다!~ 그런데 날도 선선하고 바람까지 불어주이
예전 긋으마 벌씨로 물 반통이 작살났을낀데 첨묵는다!~ 뫼들도 곁에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간다!~
오른쪽 골말쪽에 무신 농장 긋은기 내리다 보인다!~ 조금 지나마 나타나는 녹색 그물망 주인이지 시푸다!~ 충주호 부근에는
국사봉 능선이 누버있고, 그 뒤로 삐쭉하이 올라온거는 부산인 긋기도 하고~
그물망을 지나마 왼쪽으로 휘어지미 한티로 내리 가는데 길이 똑바로 안나있다!~ 지맥꾼들의 표지기를 등대삼아 버벅거리미
내리가면 임도 형태의 한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한티재로 되가있다!~ 역전앞인 셈이다!~
임도긋은 길로 내리와가 왼쪽으로 20여m 이동하마 진짜 한티다!~ 어?~ 일로 내리오는 길이 있었네!~ 등시긋은기 조시를
잘못 마차꾸마는!~ 오른쪽 한티 비닐 코팅지와 표지기가 보이는 사면으로 올라서면 다시 능선길은 뚜렷해지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덩빠리 큰 바우를 만나는데 요서 표지기가 걸린 오른쪽 능선으로 내리서야 되는데 쪼매 더 올라간다꼬
올라가보이 요도 바우가!~ 내리가다보이 방향이 이상해 지피에스를 열어보이 허걱!~ 아까 바우에서 오른쪽으로 내리가야
되네!~ 두분째 바우를 만나마 무조건 알바다!~ 다시 내리서이 오른쪽으로 표지기가 촘촘하이 달리있다!~
표지기가 마이 달리있다 카는거는 알바하기 쉽다는뜻!~ 그런데 등시긋은기 얼메 안가가 또 한번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첨에는 거친 사면길도 내리서면 다시 조용하다!~ 잠시후 전면 봉우리를 만나마 친절하게 왼쪽 사면으로 우회하는 길을
내났다!~ 사면으로 가다보마 다시 한분더 봉우리 왼쪽 사면으로 우회길이!~ 등시 긋은기 지피에스를 똑바로 보도 안하고
거저다 카미 우회길을 따라 가다가 읏 뜨거버라 카미 다시 빠꾸!~
가다 나무등걸이 나자빠져 있는걸 기경했다 카마 알바다!~ 후다닥 다시 빠꾸!~ 누가 같이 왔시마 쪽을 다 팔릴뿐 했다!~
다시 봉우리로 올라가가 오른쪽으로 내리서마 뚜렷한 길!~ 군대 후배 재구씨의 뺄간 표지기가 반갑다!~
대간,정맥,기맥, 162지맥까지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 산줄기를 몽땅 마스터한 자랑스런 후배다!~
양쪽으로 길 흔적이 보이는 안부쪽으로 내리섰다가 올라간다!~ 여는 보기보다 능선이 빨래판이네!~ 쉬엄쉬엄 올라서면
표지기들이 주렁주렁인 자주봉!~ 자주봉은 선녀봉에서 제법 떨어져 있다!~ 여만 지나마 이름표를 달고있는 봉우리를
자주 만나는 즐거움이 있어 피곤함을 잊게한다!~
강일씨와 영래씨는 서로 내외하나?~ 무신 표지기가 멀찍하이 떨어져가 있노?~ 강일씨 표지기를 띠와가 같이 나란히
걸어두고 내리간다!~
자주봉에서 월림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내림이다!~ 월림봉 직전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가파른 오름이 기다린다!~
햇또를 박고 천처이 올라간다!~ 버스 막차를 노치마 기차가 있시 느긋하다!~
올라선 봉우리에는 산패와 식별이 불가한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월림봉!~
여도 강일씨와 영래씨 표지기가 나란히 걸리있다!~ 그런데 아까부터 비릴 코팅지를 부치났는 사람이 누군공 궁금해진다!~
한자로 월림봉이라꼬 적어났는 미태 한시(漢詩)도 같이 적어났다!~ 봉우리 이름은 이 양반의 작명인강?~ 유래를 따지가
뭐하겠노 같이 표지기를 걸어두고 왕복 1km 가까이 되는 계향산을 찍고 오기로 한다!~ 여 언제 다시 오겠노? 카미~
계향산을 찍고와가 나무가 나자빠져있는 오른쪽 양화봉 가는길을 눈에 담아두고 내리막을 후다닥 내리서면 길은 좃타!~
그다지 굴곡이 없는 능선길을 궁디를 바뿌게 놀리가 가다보면 비실이님 표지기가 보이는 갈림 능선으로 올라서고~
다시 왼쪽으로 짧은 오름길을 이어가면 산패가 여저 보이는 계향산!~ 어?~ 여는 강일님하고 영래씨가 안왔나?~
삥삥 돌아바도 표지기가 안보이네!~
산패 여패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후다닥 월림봉으로 빠꾸한다!~ 왕복 20분 가까이 걸린다!~ 열흘 넘끼 산을 안탔띠마는
그단새 궁디가 무거버 졌는갑따!~
다시 월림봉으로 빠꾸해가 오른쪽 나자빠진 나무 둥치를 넘어 안부로 내리섰다가 다시 오름질을 하면 월림봉과 짧은 거리에
있는 양화봉!~ 여는 강일씨와 영래씨 표지기가 보인다!~ 계향산은 빠자뭇나?~
표지기를 걸어두고 왼쪽으로 내리섰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기도 하고, 여도 멧돼지 쒜이들이 포크레인 지나듯
땅을 파디비고 지나갔네!~ 지나간지 얼메 안되는긋따!~
만약을 위해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사가온 호각을 입에 물고 올라간다!~ 함 시험을 해보이 성능이 좃타!~ 등시긋은기
지가 분 호각 소리에 깜딱 놀래가 짜물씰뿐 했다!~
잠시후 역시 산패가 걸리있는 넓은 산실봉으로 올라서고~ 여도 이 곳이 위수지역인 산꾼 표지기가 안보이네!~
다른 산꾼들 표지기 여패 꼽싸리 끼가 뫼들 표지기도 걸어두고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선다!~
왼쪽으로 휘어져 봉우리 2개를 넘고 시분째로 올라서이 산패가 걸리있고 잡초가 무성한 오늘의 최고봉 산곡봉이다!~
산패를 걸 큰나무가 없어노이 미태다 달아났는갑따!~ 다른 산꾼들 표지기와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정상에서 쪼매
내려선 곳에 있는 산패 앞에서 인물화 한컷을 한다!~
얼마전 선글라스 한개를 이자뿌고 남은 1개를 가왔는데 이것까지 이자뿌마 선글라스는 땡칠라 칸다!~ 의사는 난시에다
망막 오염이 마이되가 안경을 꼭 끼야된다 카지마는!~
모처럼 조망이 티가 내리다보이 움푹 파인데다 있네!~ 땡기보이 골푸장 조성 공사를 하는 냄새가 난다!~ 저런기 과연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 모리겠다!~
오른쪽 내림길은 잡목이 빽빽한 거친길이다!~ 거친길을 빠져나오마 화요동호회 노란 표지기가 보이는 곳, 내리막길부터
다시 좋은 길이 이어진다!~
갈림길을 지나 내리섰다 다시 올라서면 김복현님의 표지기가 유일한 삼거리봉!~ 다른 사람들 표지기나 산패가 안보이는
이곳에 표지기를 달라카이 영 찜찜하네!~ 요새 봉우리 작명하는데 재미를 부친 김복현님 표지기라 더욱 그러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맥꾼, 신경수님이 항상 하는말 ' 산이름을 함부로 짖지마라!~
삼거리봉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며 마지막 봉우리인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오르내림이 심한 빨래판이다!~
내리섰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잡풀지대를 빠져 나오고~ 앗 귀신이다!~ 놀래라 띠바!~
왼쪽 사면을 이어가다 보면 이 능선은 지맥이 아이지 시푼데 지맥꾼들 표지기가 보이고~
육산에서 귀한 바우를 지나 가파른 사면을 헥헥거리미 올라서이 새총긋은 나무를 만나고 올라선 봉우리가 형제봉인줄
알았띠 아패 있는 봉이 형제봉이네!~ 그라마 이봉은 제봉?~ 난도 작명을 함 해보까?~^
내리섰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크다탄 바우가 사천왕 맨치로 막아서는 형제봉!~ 지도에는 형제봉이라꼬 되가 있는데
아랫마을 제비랑마을 이름을 따와가 제비랑산이라 카는 사람들도 있어가 괄호 안에 제비랑산 표식을 해가왔띠 헐!~
강일씨하고 영래씨는 제비랑산을 앞세운다!~ 이곳이 위수지역이니 작명한거는 아이겠지!~ '제천 24' 귀한 2등 삼각점도
올라와 있다!~ 마지막 산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인물화 한장 더 박고 남은 과일 쪼가리 떠리미하미 10분간 휴식 하고 간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이 이쪽으로 올라올때 잡풀 사이를 헤치미 고생해가 올라왔다 케가 길이 있시까 시푸디 왼쪽에
뚜렷한 내림길이 보이가 이기 웬떡이고 시퍼가 후다닥 내리간다!~ 얼빵한 넘이 금새 다 토해낼지도 모리고~
내림길은 예상했던 것보다 뚜렷하고 무신 암호긋은 표지기도 촘촘하이 달리있다!~
이런 띠바!~ 하산길에 와 자꾸 올라가노?~ 등고선을 보마 계속 내림길 긋은데 같은 등고선 이내라도 10m 안팎으로
차이가 나이 고도감을 느낄수도 있겠다!~ 바우 사이를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섰다가 오르기도 하고~
바우가 박히있는 봉우리를 내리서면 다시 뽈록 티나온 바우가 보이는데 여서 허연 표지기가 보이는 왼쪽 흐릿한 잡목
능선으로 내리가야 되는데 바우 사이로 표지기가 두어장 달리있고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내리가는데 실수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파르게 내리서면 등굽은 소나무를 지나 오래되가 삭아가는 표지기를 끝으로 길도 뚝이고!~
왼쪽을 보이 선답자들이 올라갔다 카는 잡풀지대가 보이는데 이때라도 사면으로 끼가듯 능선을 옮기타야 되는데
티미한 넘이 내리온기 아까버가 구불듯 내리오이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개굴창이다!~
이후로는 악전고투!~ 까시잡목과 기다맀다는듯 여저서 날라오는 거미줄 피자에 개고생을 하미 내리오이 사방댐용
돌을 공가났는 개울!~ 바우를 타넘고 올라서이 개인 사유지라 카는 세멘 포장도로 우로 올라서게 된다!~
아 띠바!~ 머리 터레기 한웅큼은 상납했지 시푸다!~ 이 산줄기는 다 조은데 하산길이 개떡긋은기 흠이네!~
오른쪽 농가쪽으로 내리가마 여는 우리땅이니 지나가지 마라 카미 비니루 끄내끼까 막아났따!~ 지랄한다!~
짤분 하산길을 무려 40분 넘끼 걸리가 내리오이 온몸이 가렵다!~ 벌개이한테 쏘있나?~오른쪽 아스팔트 도로따라 내리서이
무신 식당긋은데 마빡에다 'boys be ambitious!(청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우야라꼬!~
물소리가 요란해가 개울쪽을 내리다보이 물이 맑다!~ 여름에는 이동네 식당들도 재미를 봤겠네!~
도로쪽으로 나와가 시계를 보이 여까정 5시간 가까이 걸맀다!~ 요기를 한 시간 20분 정도를 포함해도 예상보다 시간이
마이 걸맀네!~ 여는 중간에 탈출할데가 없어 물을 1,500cc 여왔는데 선선한 날씨에다 시원한 바람이 천군만마가 되가
물이 덜씨노이 아직도 배낭이 무쭐하이 느껴진다!~
제비랑버스정류장 안에 드가가 시간표를 보이 한국말인데도 이동네 버스 흐름을 모르이 외국어 보다 더 어렵다!~
시간표에 오후 2시 30분에 지나간다 카는듯해가 10분 정도를 기다리바도 끼꾸도 없다!~ 남는기 시간인데 걷자 마!~
터덜터덜 걸어가 시내쪽으로 드간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상상도 못하던 행동을 여사로 한다!~ 바람이 억사구로
시원하게 느껴진다!~ 오늘 산행중에 땀이 방울져 흐르느걸 못느꼈으니 땀보가 생각해도 이상할 정도다!~
중앙선 교각 밑을 지나 신동대교에서 오른쪽 시청 쪽으로 간다!~ 영감재이가 뒤에서 연기를 품으미 꼬물 경운기를 몰고
지나가가 연기를 안마실라꼬 요이땅 시합을 한다!~ 궁디 매트로놈을 최대한 올린다!~ 헥헥!~
경운기 이 띠바가 느린것 긋은데도 따라 낼라 카이 입에 거품이 나올라 칸다!~ 포기!~
걷다가 쉼터 정자에 퍼져가 5분간 휴식도 하고, 서로 마주하고 있는 주유소인데도 기름값이 20원 차이가 나네!~
잠시후 변두리로 나와있는 제천 시청을 지난다!~ 에고 발바닥에 불이날라 칸다!~ 포장도로 걷는거는 못할 짓이다!~
첨에는 다시 제천역으로 드갈라 카다가 오송에서 갈아타는기 귀찬아가 1km 도 넘끼 걸어가 시외버스터미널로 간다!~
버스는 으례히 고속버스터미널이지 시퍼가 고속버스터미널로 가이 여는 서울 전용 터미널이라고!~ 이런 띠바 그라마
서울행 터미널이라꼬 이름을 바까야지 그냥 고속도로터미널이라 카마 되나?~
얼마 안떨어진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이 매표소 아지매가 진작 동대구 간다 케시마 표를 끊어줄낀데 고속버스터미널에
간다 카길레 서울가는줄 알았다 카미 오후 3시 반 버스는 조금전 부웅했다 탄다!~
담 차는 오후 4시 50분!~ 안직 1시간 넘끼 남았다!~ 다시 역으로 가는것도 거시기 해가 하염없이 캔맥주만 축낸다!~
시간이 되가 터미널로 드가이 아지매가 짐을 실을라꼬 여불때기 짐칸을 열어돌라 카이 기사가 땡기 올리마 된다고!~
힘이 없는 아지매가 낑낑거리고 있시 빨리 열어주마 되겠꾸마는 땡기가 열어라 카이 카미 막 머라 칸다!~
일반을 우등으로 모조리 바꾸고 거다 또 무정차라 카는 문구를 달아가 버스비를 올리도 사람이 없는데 기사라 카는기
저래 불퉁시러버가 대중교통 수단으로는 저물어가는 버스 시대를 더 앞당기는긋따!~
인구 8만 정도되는 제천 시내도 돌아 댕기는 버스를 보는기 어려불 정도!~ 동대구까지 손님은 아지매, 뫼들 딱 두사람!~
오후 7시 정도 도착 예정이라 카던 버스는 신천대로에서 밀리가
동대구환승센터 지하주차장에 도착하이 오후 7시 30분을 넘어선다!~
요금도 비싸고 오송에서 기리까이 하는 기차보다 훨 불편타!~
진짜로 담에는 어지간하마 버스를 안타야 되겠다!~
담주 산행이 예정되가 있는 부산쪽은 기차와 지하철을 연계해가 간다!~
대도시가 좋은기 대중 교통이 편리한 점이다!~ 지방이 소멸되는기 언제일지 모리지만!~
요새는 해가 마이 짤바졌다!~
아침에 나올때만 해도 오전 6시 쪼매안된 시간에 컴컴하디 저녁에도 7시 반이 넘으이끼네 어둡네~
시간이 어중간 해가 집 근처 동태집은 포기하고 오늘도 역전 할매돼지국밥집으로 간다!~
식당 안으로 드가가 내장탕하고 평소 습관이 되가 막걸리 한통을 시키뿟는데 금새 후회한다!~
취소 해뿌까?~ 어제도 그저께도 계속 술인데다 아까 제천 터미널에서 캔맥주 2개를 조지뿟는 취기가
안직 살아있다!~
탕이 나와가 막걸리 한잔을 따라가 무보이 큰 거부 반응은 없다!~ 아무래도 알콜 중독자임에 틀림 없다!~
다시 궁물을 목 안으로 집어였는데 옆자리 영감재이 목소리가 어씨 크다!~
뭐어?~ 에이치아이디 (HID)출신인데 이북넘들 목도 따고 굴을 파고 한달 동안 숨어 지내기도 했다꼬?~
이 영감재이가 꽁까를 디기 치네!~ 가슴에 번쩍거리는 크다탄 빳지는 뭐하는 기고?~ 재향 군인회 빳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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