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대구여행을 떠나면서 숙소로 어디로 잡나 부랴부랴 검색하다가 정한 달서구 엘리시아호텔.
대구의 중심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긴 했지만 우린 차가 있고 무엇보다도 대구호텔 중에서도 가성비가 대박이라 선택했다.
평일인 목요일부터이긴하지만 2박을 했는데도 인터파크투어에서 마침 있던 할인 쿠폰 써서 143,200원이라는 숙박 가격!! ㅎㅎ
들어가자마자 신발장과 룸을 분리해 주는 중문까지 있는 멋진 룸이구려 ㅋㅋㅋㅋㅋㅋㅋ
디럭스룸이었는데 넓고 쾌적해서 2박을 꽤 쾌적하게 보냈다.
창문 바깥으로는 뭐가 보일까 내려다봤는데 바로 맞은편의 아파트랑 상가가 보인다.
근데 상가에 술집이 있어서인지 목요일 밤은 괜찮았는데 금요일 밤엔 꽤나 시끄러웠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박인 건 바로 스타일러가 있다는 거?! 오잉!?!? ㅋㅋㅋㅋㅋㅋ
호텔에 스타일러가 있는 건 처음 봐서 엄청 신기했다 ㅋㅋㅋㅋㅋ
막창 집 같은 곳 다녀와서 바로 냄새 밴 옷 돌려돌려~~
근데 뭔가 문제가 있는 건지 사용 첫날에 스타일러 밑으로 물이 흘러서 한강수가 된 건 안 비밀...
방이 넓으니까 화장실도 넓다.
욕조도 아주 크고 등받이 부분도 편해서 2일 동안 목욕하는 맛이 나더라고!
이렇게 좋은 컨디션의 룸인데 가격까지 착하니까 정말 가성비를 넘어선 갓성비 호텔이라구 칭찬해 줘도 될 듯.
대신 뚜벅이 여행자라면 대구 중심지와는 거리가 먼 편이라서 이동하기가 불편할 것 같으니 자동차 가지고 대구여행하는 사람들에게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