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8시 10분부터 50분간 kbs 시사프로그램인 일요진단에 한나라당 유력주자대리인인
한나라당 박형준의원(이명박전서울시장측), 김재원의원(박근혜전대표측), 정문헌의원(손학규전경기지사측)이 출연해 당대선후보경선방식, 검증등에 대해 대담했다.
그 대담을 지켜본 바로는 박근혜전대표측의 김재원의원이 완전승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김재원의원의 발언은 상식과 논리에 합당했으며 정당성, 명분면에 있어서도 이, 손 두진영의 의원을 압도하고 진실성이 보인 반면 박의원과 정의원의 말은 왠지 엉성하고 진정성에 흠결이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우선 이명박전시장측의 박형준의원은 “검증의 네거티브 문제점, 대선경선조기과열, 경선참여폭”에 대해 구구히 말했는데 사실상 이 말을 세심하게 들여다 보면 박의원 스스로 허구성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첫째 검증의 네거티브를 말한 부분은 김재원의원의 “예방접종”이란 단어에서 더 이상의
이유를 찾을 수 없다. 검증에 자신이 있다고만 하지 말고 상호 검증청문회에 응하면 된다.
복싱선수가 글러브끼고 큰소리만 치지말고 링안으로 들어와 스파링해보면 되는 것이다.
둘째 경선조기과열은 이전시장측의 책임이 제일크다. 즉 이전시장측이 작년 년말이전부터
안국포럼, 이재오의원, 6.3동지회, 사조직, 지방산악회, mb연대 등을 통해 경선에 불을 지폈고 특히 당내 의원, 당조직원들을 줄 세우고, 현혹, 회유해 당내조직 흡수에 나서므로서 상대방을 자극했다.
그렇게 해놓고 지금와서 “경선조기과열” 운운하는 것은 정말 사리에 맞지 않는다.
셋째 박의원의 발언중 “경선은 내집마당에서 하는 것”은 백번 지당하다. 그런데 그 발언과 mb측 행동, 주장, 지론은 정면 배치된다. 박형준의원 발언대로라면 당내 대의원만으로 경선을 치러야지 왜 오픈프라이머리, 경선참여폭 확대를 통해 집안일을 동네방네에 맞기려는가?
특히 여론조사가 더블스코어로 앞서간다면서 자신있는 부자(?)진영이 대승적 차원에서 대선후보경선방식, 시기, 검증방법에 대해 대폭양보, 상대방의견을 수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
다음은 손학규전지사측의 정문헌의원이다.
정의원의 발언중 딱히 기억나는 것은 “본선에 경쟁력있는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선시기를 늦추고, 경선폭을 확대해야 한다”라는 이기적, 원론적 발언만 기억난다.
정의원은 “박근혜전대표측이 경선방식협상에 응할 자세가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는데
국민과 당원들은 오히려 “손전지사가 경선에 응할 자세가 되어 있는가”를 더 궁금해 할 것이다.
또한 현 경선방식이 오늘 출연한 박, 정의원등이 당혁신위에서 만든 안이라면서도 그것이
잘못됐다고 방송에서 노골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정말 자가당착이다.
그리고 그렇게 정해진 룰을 특정주자에게 유리하게 때에 따라 멋대로 바꾼다면 당헌당규의 안정성을 크게 해칠 것이다. 경선룰을 특정주자에 맞춰 때에 따라 바꾸는 그런 정당이 민주정당이라 할 수 있는가?
모든 것은 事理, 常識에 맞아야 한다. 옛말에 境遇에 꿀리면 항우장사도 세 살박이 어린애한테 넘어진다는 말이 있다. 항우장사가 힘이 없어 쓰러지겠는가?
이 말은 결국 세상살이든 당내경선이든 사리와 상식에 맞아야 한다는 것이리라.
지금 친북,좌파세력들은 분열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은 위장기획탈당으로 “9월재결집정보”가 유력하다. 그리고 저들은 진용이 갖춰지면 그들이 보유한 정보력으로 한나라당대선후보를 향해 무차별적 네거티브공격을 해 올 것이 경험된 학습이다.
따라서 지금 검증도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 해괴한 언론보도,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지금 지지여론이 높다(?)한들 철저한 사전검증없는 후보, 말폭탄, 공허한 정책을 남발하는 이런 후보를 본선에 내보냈다가는 자칫 친북,좌파세력의 공격에 속수무책 당할수 있다. 그 때가서 세 번째 분루를 삼켜 봐야 그것은 때늦은 피눈물일 뿐이다.
아니 국회의원들이야 야당의원할수도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 당원, 당지지자들이 큰 일이다.
첫댓글 아침방송못보았는데 자세한 내용알려주어서 감사해요...
무정대사님 감사합니다^^
아주 유익한 논리입니다.
무정대사님 좋은내용 고맙습니다...
저도 생방송 당시 본 것이 아니고 컴퓨터에서 방송국홈페이지의 "다시보기"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