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피치항공’과 ‘폭스바겐’의 사업 협력
○ 일본 항공사 ‘피치항공’은 기내 판매 상품으로 ‘폭스바겐’의 차량을 판매함.
- 판매된 차량은 ‘폭스바겐’의 '비틀'로 차체는 피치항공의 테마 색상과 같은 분홍색에 피치항공의 로고도 들어간 특별 사양의 상품.
- 세금 포함 307만 엔, 5대 한정으로 판매된 해당 차량은 실제로는 기내 계약이 아닌 인근 상인에게 인도되어 2016년 12월 20일에 판매가 종료됨.
○ ‘피치항공’과 ‘폭스바겐’의 합작은 여기에 그치지 않음.
- ‘피치항공’은 ‘폭스바겐’의 로고와 ‘비틀’로 꾸민 기체를 2016년 11월부터 반년 동안 운항함.
- 또한 간사이공항에서는 직원의 이동에 사용하는 램프 자동차로 분홍색 ‘비틀’을 이용하고 있음.
- 기체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는 승객도 적지 않다고 함.
○ 이 합작을 제안한 것은 ‘폭스바겐’으로 ‘비틀’의 한정색인 ‘#PinkBeetle(해시 태그 핑크 비틀)’을 일본에 도입하면서 같은 테마 컬러를 사용하는 ‘피치항공’을 협력 업체로 선택.
- 현재 ‘비틀’의 사용자는 40~50대 남녀가 중심임.
- ‘폭스바겐’은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핑크색 차량을 추가하고 그 마케팅을 위해 ‘피치항공’과의 협력을 고안함.
- 실제로 ‘피치항공’의 탑승객의 56%는 20~30대 여성으로 ‘폭스바겐’의 타겟층과 일치.
○ ‘피치항공’에게도 협력의 장점은 큼.
- 기체를 로고로 꾸민 것은 다소의 광고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임.
- 또한 ‘비틀’ 램프 자동차를 사용하는 것은 무엇보다 화제 만들기의 효과가 큼.
- 실제로 간사이공항에서 개최된 발표회에는 모터 저널리스트도 다수 참가함.
○ 이러한 협력을 첫걸음으로 양사는 앞으로도 사업 협력을 강화할 예정.
닛케이트렌디 넷 17.1.16
일본산 녹차와 사케 수출 호조
○ 일본 발 기호음료인 녹차와 사케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
- 2016년 1~11월의 녹차 수출액은 과거 최고였던 2015년의 연간 실적을 웃돌고 있음.
- 이와 동시에 사케의 수출액 역시 사상 최고치 갱신이 예상되고 있음.
○ 세계적인 일식 붐과 정부의 수출 확대 전략도 주효.
- 올해 10월부터는 방일 외국인 소비자가 주류 창고 등에서 구입하는 술의 주세가 면제 될 예정으로 해외 수요 확대가 더욱 기대되고 있음.
- 일본 재무부의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11월의 녹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102억 8,600만 엔으로 2015년 전체 수출액 (101억 648만 엔)을 상회.
- 또한 일본 사케의 2016년 1~11월의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39억 2,458만 엔으로, 연간 사상 최대였던 2015년 (140억 1,124만 엔)을 넘길 전망.
○ 특히 녹차의 경우 아시아 국가 및 유럽으로의 수출이 급증.
- 2016년 1~11월의 지역별 수출액은 홍콩이 66.3%, 싱가포르가 22.8%, 프랑스가 60.7% 증가함.
- ‘일본 차 수출 촉진 협의회’는 녹차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이나 과자가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져 현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 각 국의 부유층을 중심으로 고급 일본산 제품의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해외에서 사케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일본 술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음.
○ 일식 레스토랑의 증가하고 있는 것 이외에도 지역의 양조장이 연계하여 수출 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와 일본 무역 진흥기구가 진행하는 해외 바이어와 상담회의 효과로 보임.
-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을 중심으로 유통되는 일본 제품의 모방품에 대한 대책이 필요함.
- 일본 정부는 2015년부터 국가가 지역의 농림 수산물 및 식품 브랜드로 보호하는 '지리적 표시 보호 제도 (GI)'의 도입 등에 힘써옴.
- 하지만 일본산의 용기에 내용물만 바꾸는 수법도 횡행하고 있기 때문 진짜 일본 브랜드를 보장할 수 있는 대처가 필요함.
산케이뉴스 1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