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6 이번 주말도 외수질에 이어 백조기로 두탕 뛰었습니다.
은하수타고 백조기 만나러 갑니다.
경로자&다리불편자 라며 선장님의 배려로 뽑기 제외하여 선미 20번에 자리하였습니다.
꾼들 볼 때 일부러 다리 절었네요..ㅎㅎ
주력장비와 서브장비는 똑같습니다.
엔에스 허리케인 갑오대155 딱 좋은 거 같아요.
좋은거는 미세한 입질도 초리에 전해 옵니다.
손맛, 눈맛보기 적합한 로드이드라는...
첫 백조기..
느낌이 좋습니다.
시작한 지 15분 정도에 잡힌 백조기인데 옆꾼은 일마리도 못잡고 헤매고 있네요.
쿨러에 넣다가 빈 살림통에 모아 놓고 이동중에 쿨러에 넣습니다.
옆꾼은 농어대에 스피닝릴3000번 정도로 임하는데
선미인 저의 채비와 뒷꾼과 라인 트러블이 잦네요.
생활낚시이다보니 여성분도 많구만요.
정주니프로님이 잡은 대형 숭어입니다.
쭈갑대에 기성채비 가짓줄 3호로 잡은 숭어는 허벌나게 크네요.
힘이 장사인 숭어 랜딩한 거 보면 대단합니다.
근디, 어창 운용을 하지 않아 이렇게 종일 담아 놓고 나중에서야 피빼고 내장 정리하였는데
쿨러에도 못들어가 횟감으로는 찝찝할 것 같아요,
너무나 아까웠어요.
민어같은 백조기.
민어같은 백조기.
앞에 백조기 낚시선들 좀 보소.
지금은 열척 정도 되지만 문어 금어기와 산란갑오 끝나면 더 난리가 될겁니다.
감성돔 금어기 곧 끝나면 조금 풀리겠지만...
돌산 영월사 앞으로 이동합니다.
볼락 포인트가 정겹네요,
멀리 띄울 때는 펄지역으로 백조기가 물어대고 갯바위로 가찹게 흘러가면
볼락과 쏨뱅이가 물어댑니다.
영월사 백조기입니다.
이곳이 씨알이 좋아요.
은하수호 이벤트의 김밥입니다.
오만원에 김밥 제공.
한꺼번에 많이 먹는 스탈이 아닌 여수어부님에게 쵝오입니다.
이동할 때마다 하나씩 삼키니 아조 좋아요.
점심시간 따로 없이....
이 냥반 좀 보소...
처음에 전동릴 라인아이에 줄 넣느라 40여분 소요하듬마는 결국 큰 전동릴 장비를 거치하여
질질 끌고 또 하나의 장비는 고패질하는데 옆 뒷꾼과 라인트러블 잦아
여수어부님이 전동릴꾼 들으라고 옆꾼에게 뒤에서 두벌채비하니 자주 걸린다며
백조기 낚시하는데 두벌채비하는 거 첨본다고 하였더니
전동릴 채비는 걷어 놓드라는...
내만 백조기낚시하는데 전동릴 장비 쓰는 사람은 첨 봅니다.
두벌채비 이런거를 보면 선장님이 자제하기를 요구하여야 하는디...
한채비만 운용하는 것도 바쁘고 힘든디...
많은 선사들이 한정된 포인트를 흝고 또 흝고를 무한 반복하여도 백조기는 물어 댑니다.
좋아하는 보리멸.
막판에 나오면 된장 바를낀데..
좌아~!!! 여수 백조기입니다.
선장님이 안박아주어 혼자 박아보네요.
이께 큰거를 박아야 하는데 쬐깐한거 쌍거리만 박는지..
여수어부님이 외바늘로 쌍거리해뿌리면 백조기 신공이 되것지..
외바늘로도 장원이십니다.
옆에 옆 꾼이 내 채비 컨닝하듬마는 외바늘 채비로 교체하였는데
단차도 똑 같이 하네요.
외바늘로 하다가 30분 버티다 다시 삼본채비로 교체하드라는..
외바늘로 하면 여수어부님처럼 잘 잡히는 줄 알았나 봅니다.
하지만 삼본바늘 중 제일 위꺼에 물려 나오는거를 보면
활성도가 좋아서 백조기가 점프하나?
아니면 질질 끌었나?
큰거는 손맛이 우수합니다.
11시에 18쿨러 넘쳐뿌럿네요.
쿨러는 그늘진 곳에 두고 살림통에 킵합니다.
어제 타신분이 채비를 쓰레기통에 넣지는 배 난간에 버렸네요.
바늘 엉덩이 쑤시면 우짤라고..
백조기가 육상으로 오르면서 토하는데
작은 게들이 많아요.
영양식 먹고 사는 백조기는 맛도 좋겠어요.
비가 올라고 하는데 마침 2시에 낚시 종료하였습니다.
쿨러는 11시에 만땅되어 살림통에 넣었는데 네마리 잘 아는 지인이
가져간 후 인증샷했습니다.
백마리 정도 될 듯..
완죤 백조기 대박 조행이었습니다.
선내 장원 그런거 따질거없이 으뜸으로..
철수 할 때는 가랑비가 내리더니 귀가하니 비가 쏟아져
낚수 잘 댕겨왔다는..
백조기낚시가 잼나는데 한가지 어종이라 단조로워 외수질가게 되드라는..
그래도 사모님이 좋아라하는 고기로서 다듬기 좋고 쓸모가 많다고
바로 팔 걷어 부칩니다.
사모님 즈그 지인들 여섯번 초인종을 누르데요.
백조기 다듬다가 왔다리갔다리 바쁘시네요.
여섯집 열마리씩 담아 주드라는..
내일은 빨래줄에 백조기가 주렁주렁하것네요.
조금 짜게 간하라고 하였습니다.
밥맛없을 때 누룽지에 구이로 먹을거라며..
백조기낚시 저렴한 출조비로 고렴하게 쓰이는 고기가 확실합니다.
참고로, 문캡틴이 지롱이 3갑이 부족하다며 4갑 가져오라는 문자메세지를
받았지만 외바늘 채비라서 3갑을 사갔는데 부족하데요.
다행히 문캡틴이 지롱이 한통을 주어서 맘 놓고 낚수했네요.
누구네는 첨보는 호두과자 건네주고
과일 건네 주네요.
나눔이 부담스럽다는..
또 한집은 형부 낚시하는데 션하게 하시라며
목선풍기를 주고..
여수어부님은 빈손으로 오면 뽀땃하는디..
나눔도 부담스럽네요.
백조기 알 좀 보세요.
숙연해집니다.
백조기 알탕은 생략하겠습니다.
생선전과 생선가스가 젤 좋아요.
사모님은 두대접을 금방 처리해뿌네요.
포획한 해물은 잘 먹어주어야 생선들에 대한 배려입니다.
백조기 좋아요~~
이거 쓰이지 않을건데도 기어이 회수하여 왔습니다.
분해한겁니다.
위의 묶임바늘 채비는 버렸습니다.
묶임줄이 2호이라면 사용할낀데 3호 이상이라 쓰레기통에..
여수어부님은 2호로 바늘 묶어갑니다.
밑걸림에 기둥줄 살리고 훅만 보내려고..
백조기 낚시는 밑걸림 거의 없으므로 훅도 비싼거 사용하네요.
기성채비는 등침바늘 체결하지 않은데 세이코등침 바늘을 사용하면
지롱이 더 오래 쓸 수 있고 헛챔질 여러번 할 수 있어요.
훅은 16호가 젤 이상적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