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8살,
사회인으로 발돋움한 지 3개월 정도 지나던 어느 날
각자의 일들과 생활로 치여 있을 때 아빠가 제안을 하셨다
“날씨 좋은 밤에 우리도 카페 투어를 해보자!”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숱하게 다닌 카페지만
막상 가족끼리 가려니 어색하고 불편했다
하지만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기분 좋은 산책을 하다 보니
어느새 불편하고 어색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고소한 빵 냄새와 커피 향이 우리 가족을
들뜨게 만들었다
가족이 함께 고른 맛있는 빵과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우리 가족은 미소 짓고 있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더 소중하고 느껴지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시 또 어느 날 우리 가족의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책임져줄 특별한 저녁 시간을 기다려 본다
사랑해요, 나의 가족!!!
- 가족 소재 공모전 <저녁에 뭐 하세요?> 최우수상 당선작 / 김효정-
perfectaudiostudio - Warm Heart
첫댓글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새벽 편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안녕 하세요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