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잎채소 1주일 6회 이상 '뇌건강에 효과'
인지기능장애 <11>
평균수명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장수의 보편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역시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중이다. 건강한 노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노인환자 가운데 약물을 한꺼번에 4가지 이상 복용하는 비율도 상당히 높다. 이른바 100세 시대에 약사가 주목해야 할 역할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고령화시대 약사가 주목해야 할 주요 내용을 시리즈로 다루고자 한다. [편집자 주]
<지난호에 이어서>
6. 치매의 예방법
1) 치매의 비약물적 치료
치매의 비약물적 치료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2)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10가지 증상들(미국알츠하이머협회 자료)
① 최근 정보를 잊어버리는 등 기억력이 떨어진다.
② 익숙한 물건의 사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③ 단순한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다.
④ 동네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등 방향 감각이 없어진다.
⑤ 판단력이 떨어진다.
⑥ 돈 계산 같은 단순한 일에 어려움을 느낀다.
⑦ 물건을 엉뚱한 곳에 놓는다.
⑧ 의심하거나 두려워하는 등 성격 변화가 있다.
⑨ 이유 없이 울거나 화를 낸다.
⑩ 멍하니 TV를 보거나 잠을 많이 자는 등 수동적이 된다.
3) 치매 예방 방법
- 적게 먹지만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해야 한다.
- 몸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 금연하고, 절주해야 한다.
- 고혈압, 당뇨, 심장병을 철저히 치료해야 한다.
- 처방받지 않은 약을 임의로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 검증되지 않은 비과학적인 요법은 중단해야 한다.
-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4)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 10가지
① 통곡물: 적어도 하루에 세 번 식단에 넣어야 한다.
② 녹색 잎채소: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콜라드 및 다른 녹색 잎채소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 그리고 다른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적어도 1주일에 두 번은 녹색 잎채소를 식단에 넣는다. 연구진은 1주일에 6회 이상 식단에 넣는 것이 뇌 건강에 가장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③ 다른 채소류: 매일 샐러드와 적어도 다른 채소 한 가지를 먹는 것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줄인다고 알려져 있다.
④ 견과류: 견과류는 뇌 건강에 좋은 스낵이다. 견과류에는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 및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다른 연구들도 견과류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것을 보여준다. 견과류를 1주일에 적어도 다섯 번 먹을 것을 권한다.
⑤ 콩류: 콩류는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와 지방이 적어서 1주일에 세 번 먹는 것이 알츠하이머 발병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⑥ 가금류: 가금류는 뇌를 건강하게 하는 음식 중의 하나다. 1주일에 두 번 이상 식단에 넣을 것을 권한다.
⑦ 베리류: 블루베리는 뇌를 보호하는데 더욱 강력한 식품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딸기 역시 인지 기능에 효과 있는 음식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베리류를 적어도 1주일에 두 번 먹으라고 권하고 있다.
⑧ 생선: 1주일에 적어도 한 번 생선을 먹는 것이 뇌 기능 보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⑨ 올리브유: 올리브유가 다른 식용유와 지방을 대체해야 한다. 올리브유를 주로 사용하는 이들에게서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더 큰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
⑩ 와인: 날마다 와인 한 잔을 권한다. 와인은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데 좋은 뇌 건강 음식이다.
5) 치매에 나쁜 음식 다섯 가지
① 붉은 고기: 뇌 건강을 지키려면 붉은 고기를 1주일에 네 번 이상 먹어서는 안 된다.
② 버터와 스틱 마가린: 버터와 스틱 마가린은 하루에 1큰술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그 대신 뇌 건강에 좋은 올리브유를 권한다.
③ 치즈: 치즈는 맛은 있지만, 뇌 건강에 좋지 않다.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낮추기 원한다면 치즈는 1주일에 한 번 이하여야 한다.
④ 페이스트리와 단과자: 이 음식이 뇌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군것질거리는 1주일에 다섯 번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⑤ 튀김 요리와 패스트푸드: 튀김 요리와 패스트푸드는 뇌 건강을 위해서 1주일에 한 번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