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는 부담스럽다고 지각한 모든 것들을 "강압적 소통"이라고 판단하여, 사람들과의 소통을 단절한다.
(에고는 분리(에고)를 강화시키는데에만 소통을 이용한다.
따라서 평범한 소통도 에고는 위협으로 지각하여, "강압적 소통"으로 왜곡시켜 판단해버린다)
소통이 신의 참뜻이다. 참된 소통은 어떤 판단이나 어떤 예외나 어떤 변경도 없이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소통=따뜻하고 친절한 말)
실재인 것은 오로지 나눔(소통)으로써만 늘어날 수 있다. 신께선 소통을 위해 그대를 창조하셨다.
(나는 혼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나를 만들어가기에, 소통을 통해 진정한 나를 알 수 있다.)
- 「기적수업」 4 G 10, 지필미디어 -
* 실천사례
어린 조카를 잠깐 봐주면서, 빨리 밥먹으라고 했더니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라고 조카가 화를 내며 방문을 쾅 닫았다.
"어른들한테 누가 화내고 반말해!"라고 같이 화를 냈다.
조카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같이 화를 내고 나니, 나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더 놀다가 밥 먹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한번 들어주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싶었지만, 일단 기다려봤다.
10분 후, 조카가 멋쩍은 듯 웃으며 나와서
"화내서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역시 순수한 아이들은 인정이 빠르군.
빨리 밥 먹으라는 나의 평범한 말을
아이가 처음엔 통제(강압적인 소통)로 오해해서
나한테 막 화를 내더니,
10분 정도 혼자 방에서 쉬다 나오더니,
바로 사과를 하네.
아이들은 이렇게 자신의 오해(왜곡된 지각)를 바로 인정하고
사과하는데, 나는 어떠한가?
물론 사과할 때도 있었지만, 사과 안 할 때가 더 많았지.ㅎㅎ
또 상대방의 예삿말을 공격이나 강압적 소통으로 오해하고
그 사람과 손절한 적도 많았지.
그땐 나의 판단이 잘못되었을 거란 상상을 아예 못했지.
그저 나의 오해, 나의 왜곡된 지각일 거란 생각을 아예 못했지.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나도 많이 성장해서 아이들을 조금 닮아가네.
아이들은 자기가 아직 모르는 게 많은 걸 알기에, 자기의 판단이 틀릴 수 있다는 걸
항상 느끼고 있지. 그래서 항상 마음과 생각이 열려있지.
어쩌면 영적인 성장이란, 깨어나는 게 아니라,
순수한 행복 속에 사는 아이의 마음이 되는 게 아닐까?'
첫댓글 오늘 올리신 글 참 와닿습니다. 부정성을 자꾸 주는 이들을 다 멀리하고 싶어하는 저를 보는데, 결국은 그러다가 혼자 남겠더라고요.ㅎㅎ 😂 그냥 나를 힘들게 하는 이들이 가장 큰 스승, 그들은 나의 다른 모습, 되뇌어봅니다.ㅎㅎ
고맙습니다
저에게도 많이 와닿네요. 에고로 인한 소통의 단절들을 많이 뒤돌아보게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감되는 글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