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면접 후 바로 올리려 했는데 가자마자 뻗어버려서...
생각해보니 인담님들을 위해 끝날 때쯤 올리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이제야 올립니다
......라고 하려 했는데 아직도 올라오고 있네요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 면접보는 거라 꽤 긴장했습니다
특히 PT문제가 셋 다 전혀 모를까봐 정말 걱정했습니다
도착해서 점심을 먹는데 사실 밥맛이 없지만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저는 대기-인성-PT-토론 순이었는데요
대기실에서도 PT만 열심히 걱정하다가 인성면접 자기소개 20초 만에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면접관님이 긴장 풀라고 하셨지만 효력이 없었던 듯 하네요
침묵타임도 꽤 있었고...더듬거리기도 하고...
어찌어찌 끝내고 나왔는데...뒷분이 면접시간이 정말 길었다고 하시더군요
비교하지 않아서 모르지만...저는 시사적인 문제를 많이 대답했습니다
질문 갯수가 처음 자기소개와 면접 처음이냐는 말, 마지막 할 말 빼고 인성면접에서 11개군요...
다음 PT 문제를 받았을 때...
셋 중 하나는 들어보지도 못한 것, 하나는 본 기억은 있는 것, 하나는 공부할 때 있었는데 가물가물한 거였습니다
주제는 삼성전자 일급 기밀이라 밝힐 수 없군요
당연히 마지막 걸 택했구요 키워드만 몇개 적어서 종이는 많이 안 썼습니다
면접관님이 발표 잘 했다고, 앞사람들에 비해 긴장 안 했다고 하셔서 인성 때 너무 긴장해서 지금은 조금 풀렸다고 했지요
오히려 자소서 내용은 여기서 더 많이 물으셨던 것 같네요
마지막 토론도...저희 팀 모두가 잘 모르는 주제였습니다
이것도 기밀일지도 몰라 일단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30초 자기소개는...다른 분들이 자기소개할때 즉석에서 만들었구요
그래도 어찌어찌 발언을 열심히 했습니다
시간이 다 되서 결론을 말하려 하다가 말하면서 뭘 말하려 했는지 까먹기도 했지만요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갈 때만큼의 긴장이 당연히 없더군요
다들 어떤 질문을 받아서 어떤 대답을 했는지 비교도 하구요
다만 빵을 2개나 먹었는데 배가 매우 고팠습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면접자분들 삼성전자 화이팅!! (응?)
첫댓글 아,,탕정삼성LCD공단 어학연수비 마련하려고 그곳에서 건설일했는데..
제가 만들었음 거기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