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열기로 인해 뚜껑이 열려서 밥생각도 없이 냅뒀더니
어둠이 깔리자 실실 소식이 온다
" 난 우라질 땅파먹고 사나"
또
" 욘병할 주인넘 잘못만나 하루 두끼도 못때우네"
이번엔
"무슨 몸뚱아리가 철로 만든줄 아나 제미부털
" 웬종일 열받는다고 봉다리 커피만 연장 넘기니 이거 어디 살것나?
이렇듯
내몸에서 불만섞인 하소연만 해대니
이제 남은 한끼마져 건너 뛰었다간 피골이 상접할거 같아서 할수없이 집을 나선다
아니 모 먹으려해도 허구헌날 묵은김치 뿐이니 우리가 무신 용빼는 제주가 있냐구
그러니 살로 가겠어?
하긴 느그들 이야기도 하나 틀리는게 없지
나이먹어
허구헌날 살타령 해도 대꾸를 안했던 그이유를 어찌 모를까
살을 찌우고 싶음 그만큼 영양 섭취를 해줘야 살이찌든 말든 할건데
어디 지금와서 옛날옛적을 찾는겨
그땐 먹어두 너무 먹어 탈이였거늘 ..
에효!
이몸뚱아리가 늙어서 주인 잘못만나 개고생 하는데
해서 일단 차를 몰고 동네로 나갔다
우선 닭곰탕집에 도착하니 문이 닿혔고
두번째로 양평 해장국집도 닿혔고
그자주 가던 순대국집은 별로라서 스치고 지나 요즘 만만한 중국집으로 차를 대구서리
문열고 들어가
" 간짜장 꼽빼기"
" 보통 아니구?
" 오늘은 곱빼기"
먹으면서 금새 후회가
양이 너무 많아서
그래도 보상차원에서 다먹었다
뇌에서는 받아 들이고 배에서는 거부를 하고
그렇게 한그릇를 다비우고 나서야
" 와! 배터지겠네"
모
그래도 오늘은 암것도 않먹었으니 이정도는 채워야 한다고
위로하며 깔끔하게 싹 비워낸 것이다.
참
곱빼기 서너그릇씩 먹던 뱃골은 다 어디로 숨었는지
암튼 가득찬 느낌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오늘같은 날은 다시는 없을 거라는 다짐속에
이렇게 하루가 또간다
남의속도 모른체 ..
내일도 똑같은 태양이 뜰거라고 믿으면서 ...
첫댓글
냉장고 있으니
마트 가서 장을 좀 보시요.
식당 헤매는것보다 헐
좋을텐데 ㅡ
ㅎㅎ
이왕 나가 드시는거 꼬기 드시지 ㅡㅡ
글치 ㅎ
안 먹어도 탈
너무 먹어도 탈
적당히 때 맞춰 드셔야
건강해용 ^^
꾹 !! 추천
그렇지요
맛있는 짜장면 은제 먹었던가...부럽다요
사드려야지 ㅎ
@지 존 한동안 안먹어 글타는거지요
걱정을 마시고
잘드세요
@오브엠 이집기똥차게 맛 ㅎ
@오브엠 우리집근처에 있어요
@지 존 효자관
탕수육 도 죽이구요
이왕 나가신것 영양보충좀 하고
오시지
약은 다 드셨남요
식사는 삼시세끼 제 때 잘 드세요
이제 가렵다는 얘긴 쏙 들어갔네요
네 약발을 잘받아 얼춯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고 날먹어야 하는데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유 ㅎㅎ
짜장이든 삼겹살이든
많이 많이 드시고요.
일단은~
그리고 ~힘 내서 다시
힘차게 사셔야죠
으쌰 ~으쌰~~!!!
그래야지요
짜장면드시고 귀가하시면서 고기몇근사오시믄 며칠이든든하실낀데 ᆢ
므튼 잘드시고 건강하세요~~
에고 촌동네에 중국집도 감지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