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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면접
나름대로 준비해간것이 나와서 열심히 풀고 설명했습니다.
판서까지 해가면서 했는데, 쌩뚱맞은 질문들을 던지시길래 아는지식을 다 끌어다가 설명했습니다.
4분모두 고개를 끄덕이신것 보면, 나름대로 이빨을 잘 턴거같네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있으면 해보라고 해서
씨익 웃으면서 '뽑아주시면 노예처럼 일하겠습니다 '라고 능글맞게 이야기 했는데요
거기서 4분모두 빵 터지셨습니다. ㅋㅋㅋ 이게 좋은 징조인지 , 아니면 너무 경박스러웠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토론면접
찬성/반대 를 반반씩 가르다 보니
제가 원하던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워낙 찬성쪽이 할말이 없다보니
그냥 열심히 이야기 했는데요, 거기서 좀 당황한기색도 보였고...
하지만 재빨리 화제를 바꿔서 주저리주저리 ~~
이게 젤 망한거 같네요 ㅠㅠㅠ
임원면접
4분중 유독 한분이 집요하게 물어보셨어요. '학점이 안좋네?'
사실 제 학점은 면접응시자중 하위권일 겁니다; 이 질문이 나올거 같긴 했는데
너무 집요하게 물어보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끝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대답했습니다.
'전역후 복학한다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라는 식으로 대답했는데. '어느정도로 열심히했지? 예를 들어보게'
라고 하시길래 '복학학기에 여자친구를 총 3번봤고, 그것때문에 헤어졌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ㅋㅋ
4분모두 웃으시면서 화기애애했습니다 ㅋㅋ
아무말도 안하시던 한분이 갑자기 질문을 던지더군요 "가지고 싶은거 3가지랑 버리고싶은거 3가지 말해보게"
헐 ㅋㅋㅋㅋ 깜짝놀랬습니다. 우리조 다른분한테는 아무 질문도 안하신분인데... 왜 나한테만 ㅠ;;
그것도 겁나 추상적인 질문을 ㅠㅠ
짱구를 겁나게 굴린후 재빨리 대답했습니다.
갖고 싶은것 "삼성전자 사원증, 여자친구, 돈" 버리고싶은것 "뱃살, 똥고집"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임원면접방을 나오긴 했는데... 학점 안좋은것을 너무 강조하셔서.. 불안하네요 ㅠㅠ
제가 10/8 면접이었으니.거의 면접후기의 끝물이겠군요 ㅋㅋㅋ
모두들 수고많으셨고, 다들 잘되실겁니다! 12일까지 여유롭게 기다리세요~ 똥줄태워도 바뀌는것은 없으니
맘 편하게 먹으시고요 ^^ 다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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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처를 잘 하신거 같네요 ㅎ
저도 학점압박 질문 연타로 나와서 걱정입니다.....
저도 학점 거의,,, 아래쪽인데...아~ 전 왜 안물어보셨을까요 ㅠ;; ㄷㄷㄷㄷ
학점은 일반적으로 다 물어보십니다. 학점 3.0에서 3.1사이 분들도 상반기에 합격하신 분들 계시니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