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용도의 화살촉
궁시는 태고부터 존재한 수렵 및 방어수단임. 보라나 투창, 투석기 같은 것도 있지만 구석기에도 존재한 오랜 역사 산물임.
뗀석기로 화살촉을 만드는 작업은 엄청난 노하우가 필요함, 선사박물관학예사나실험고고학 연구자 중에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재현하시는 분도 있음. 그러나 수고와 노력의 시간이 긴 것은 인정해야함.
흑요석의 경우 매우 날카로움. 저 석기로 게임 해체까지 가능함. 간석기 화살촉도 뗀석기처럼 다듬어 갈아내는 과정을 거침. 과거 방법으로수렵채집을 하며 생존을 해야 한다면... 우와...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업을 삼는 전문가들이 국내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임.
맹수를 석기로 사냥한다는 것. 쉽지는 않았을 것임. 심지어 철기로 잡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말임. 개인보다는 집단, 노하우와 경험 모두 필요한 것임.
아래 화살촉은 대형동물 사냥시 쓰는 화살촉임. 국내 판매 중임. 수렵면허 있다면 사용 가능함. 한때 여기서도 수렵면허 취득 붐이 있었음.
아래는 조류 대상 살촉임. 처음에는 접혀 있다 날아가며 살촉의 가지가 펴지는 방식임. 작은 조류의 경우 내장이나 모이주머니가 터지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이런 특수용도 살촉이 있음. 심지어 작은 그물망이 펴지는 방식도 있음.
소형 조류는 손상이 없도록 끝이 뭉특한 살촉도 존재함.
비슷한 것이 스펀지헤드를 가진 습사용 화살촉임. 원형 스펀지컵인데 이것도 조심은 해야함 50-60파운드 넘으면 살대가 스펀지헤드를 뚫고 과녁에 박히는 경우도 있음. 그러므로 습사용이라도 화살은 절대 조심해야함
여러가지 특수화살촉들.
거죽에서 부터 살을 찢고 들어가 더 큰 충격과 출혈을 강요함.
대형 게임물은 저런 것 써야함.
그럼에도 한방에 못보내면 근접전?
중세 곰사냥용 갑옷은 참 무시무시함.
남성이라면 자기 방어와 식량확보를 위한 수렵 기술이 필수였던 과거에 비하면 참 살기 좋은 환경임.
오늘도 평화로운 주말 오후...ㅊ.ㅊ
첫댓글 활로 짐승을 잡는다 .... 참 어렵디 어려운 ....
참 다양한 화살촉이 있네요 화살도 파괴력을 좌우하는건 스피드와 중량인데 화살촉이 금속이면 무거워서 속도가 떨어지고 포물선을 더 그리며 사정거리가 짧아지죠 화살을 더 빨리 멀리 날리는건 아예 화살촉 없이 날리는건데 그러면 또 효과가 떨어지고... 그래서 적정선을 찾는게 관건입니다
곰과 사슴 사냥촉은 날라갈때는 날렵했다가,
살에 박히면 펴지더라고요,
촉을 빼낼때 칼로 주위를 잘라내고 이리저리 휘저어서 빼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