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입국 거부' 롯데 서미경 국내 전 재산 압류조치
기사입력 2016.09.20 오후 3:22
최종수정 2016.09.20 오후 3:29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세번째 부인 서미경. 2014년 2월 서울 서초구에서 포착. (더팩트 제공)2016.9.8/뉴스1
"탈세 혐의 관련 추징·세액납부 담보 차원"
여권 무효절차 진행 중…불구속기소 검토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최은지 기자 = 롯데그룹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일본에 머물며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신격호 총괄회장(94)의 셋째 부인 서미경씨(56)에 대해 국세청과 협조, 국내 전 재산을 압류조치 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서씨의) 탈세 혐의와 관련해서 추징과 세액납부를 담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씨는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33) 등과 함께 신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물려주는 과정에서의 6000억원대 세금 탈루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 모녀는 또한 신 총괄회장 측으로부터 각종 일감을 몰아받아 롯데그룹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서씨 모녀 지분이 100%인 회사 유원실업은 롯데시네마의 서울 수도권 매점 운영권을 독점받았다. 검찰은 이로 인한 피해금액이 7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소환 통보에 불응하는 서씨에 대해 여권 무효 조치를 포함한 강제 소환 절차를 밟고 있으나 이는 최소한 한 달 이상의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검찰은 이 때문에 서씨를 먼저 불구속기소하는 방침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지난 8~9일 6000억원대 탈세와 780억원대 배임 혐의를 받는 신 총괄회장을 두 차례 방문조사 했다. 당시 신 총괄회장은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는 취지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cho84@
첫댓글 평생 셋째부인으로
살아오면서
호의호식했으니
감방가서 콩밥먹고
돈 만으니 변호사 불러서
빵에서도
호위호식 하겠다
박살내야 한다,,
법을 우롱하면서 아직도 롯데의 마님으로 생각하는가,
늙어도 첩이나는 호칭은 따라다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