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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창작 디카시 1 봄을 기다린 시한부 화가
오정순 추천 0 조회 101 24.01.09 00:49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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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09 01:44

    첫댓글 시가 아니라 마치 한 편의 소설 같아요^^

  • 작성자 24.01.09 06:14

    한 생이나 다름없지요
    화가도 봄을 맞고
    계절도 뽀글뽀글소리를 내며 오고 있어요

    얼음 풀리면 가라앉으니까요

  • 24.01.09 05:40

    혼신을다해 완성한작품
    세상에 내놓았을때의 뿌듯함
    상상해 봅니다

  • 작성자 24.01.09 06:15

    저 화가는 인정받고 싶어하다가
    마지막 전시회장에서
    따듯한 시선을 받습니다

    인정받고 간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 24.01.09 06:58

    공감합니다--인정받고 간다는 건 행복한 일이지요

  • 작성자 24.01.09 07:14

    그러나 참 많은 예술가들이
    어둡고 습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해요

    작업은 능력의 한계까지 일 것이므로
    밥은 다른 코드로 먹고 살 궁리를 해야 할것같아요

  • 24.01.09 07:14

    안타깝지만 죽어서 인정 받은 문인, 화가들이 꽤나 많지요.

  • 작성자 24.01.09 07:15

    그러니까요
    너무나 앞서 가도 힘들어요

  • 24.01.09 07:49

    화가는 모든것을 쏟아 부었기에 여한이 없나 보아요. 편히 갈 준비를 하시니...가시는 길이라도 봄처럼 화사하길 바라봅니다^^

  • 작성자 24.01.09 07:51

    지금 봄 기운 느꼈으니 다행입니다

  • 24.01.09 10:46

    아직은 성성할 것 같아요^^
    곧 절정의 붓질을 마치면
    봄도 오겠고요♡

  • 작성자 24.01.09 13:00

    붙질이 끝났어요
    연밥같은
    자식같은 작품 떠나고
    애태우다가

    뽀글뽀글 봄 기운을 느낀거지요

  • 24.01.09 10:51

    아직은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워낙 단단한 겨울이라...

  • 작성자 24.01.09 13:01

    놀랍게도 이미 땅속에서는
    기포를 올리더라고요
    저도 보고 놀랐습니다

  • 24.01.09 12:15

    예술은 누가 시킨다고
    억지로는 못하지요.
    조명을 받지 못하고 무명의 세월을 살다 간대도
    내가 좋아서, 행복해서 하는 것이니 배고픔도 견디나 싶어요.
    마지막에라도 알아봐준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아요.

  • 작성자 24.01.09 14:16

    알아봐주다
    어느 신부가 순수지향주위로 세상을 살다가
    고생 안한 어느 부유층 자제분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지요
    남편에게 쓴 편지를 읽는데서 "알아봐주어서 고맙다고" 했는데
    시댁에서 그 문구를 트집 잡아 고생고생 하다가
    결국 파탄났어요

    얼마나 못났으면 알아봐 주어서 라는 표현을 하느냐고
    자기집 망신을 시켰다고

    그 말이 얼마나 좋은 말인지도 모르는 사람 집에서 못 살지요

  • 24.01.09 20:10

    @오정순
    자기를 알아봐주는 사람에게

    남자는 목숨을 걸고
    여자는 사랑?을 건다 고

  • 작성자 24.01.09 21:07

    @박경규 정말 그랬는가 봅니다

  • 24.01.10 16:40

    요절한 예술가들의 혼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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