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저도 유령회원이군요. 하하 ^^
어쨌든 그냥 빙그레 이글스를 좋아했고, 물론 지금의 한화 이글스를 좋아하는 야구팬입니다.
내가 응원하는 야구팀 이글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든 꼴찌를 하든 어쨌든 제가 응원해왔고, 지금 응원을 하고, 또 앞으로도 응원할 팀은 이글스라고 말하며 응원하는 저입니다..
그냥 이글스 팬이라고요~~~
저 나이는 아직 어리고......
그냥 대학 2년 다니다가 휴학하고 1년 유학 준비하다가 이제 한국을 잠깐 떠나는데요.. 이거 웬지 모르게 영 아쉽게 또 어찌보면 좀 찝찝하기도 하고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을 잠깐 떠나는 2~3년 동안 야구장도 못가고 직접 즐기지 못하는 것도 못내 내심 아쉬운가 봅니다... ㅡㅡ;
1년 동안 폐인 생활을 하면서(그래도 안하던 공부 하려니 고3으로 돌아가는 느낌) 학원을 서울로 다녔는데(저희집에서 굉장히 먼 곳이거든요)학원가면서 따분하면 이글스가 서울이나 인천으로 올라올 때면 가끔 잠실, 문학구장을 혼자 찾았었거든요..
그러면서 관람후기도 몇번 남기기도 했었죠... ^_____^
어쨌든 우리 이글스, 올해는 유승안 신임 감독이 부임했는데유..
이 분은 제가 초등학교 시절, 그러니까 80년대의 스타죠?
잘은 모르겠고.. 제가 tv중계 볼 때 가끔 나왔던 야구선수입니다..
빙그레맨이 이글스의 감독이었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하고, 내년 시즌 기대해봅니다..
상위팀이든 하위팀이든 시즌 앞두고 빠이팅을 외치며 기대할 수 있는 건 팬들의 특권이니까요^^
문득 LG팬 친구의 지나가며 말한 한마디가 기억이 나네요.
'99년에 한화가 소리 없이 우승하더라.......'
제가 충격 받으며 계속해서 며칠을 곱씹으며 되생각한 말이거든요.
저는 수도권에 사는 관계로(우리집은 온천,막걸리,이동갈비,수목원,산정호수가 있는 포천~~) 가끔 날잡아 야구장 가자면 항상 한화:LG가 붙는 잠실이었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엘쥐팬들과 갑니다.
이 친구역시 신일고 나와 대학 같이 다닌 친구거든요.
신일고.. 엘쥐 골수팬이더라구요.
지네도 우승 몇번이나 했다고.. 소리없이 우승한다 어쨌다 소리나하고..
99년이면 제가 폐인이던 고3.......
생생히 기억합니다. 홋데와 붙어 당당히 우승하던 기억을!
아~~~ 롯대팬인 과외선생님과 치즈크러스트 핏자 내기하며 일궈냈던 우승! 보이스카웃 OL대회 때문에 강화도 터미널서 교복입고 지켜보던 경기에서 조경택이 사직구장서 날린 홈런.........
생생합니다~~~
V2를 향하며 전진할 우리 이글스입니다............
올해, 올해가 안된다면 그 다음해, 또 그게 안된다면 또 그 다음해!!!
반드시 우승할 무적 독수리 최강 이글스입니당!
주위에 쌔고 쌘 엘쥐팬들 입을 다물게..........
(사실 이번 한국시리즈서 차마 삼성이 우승하는 꼴 못보겠고, 그렇다고 엘쥐가 우승하면 이놈들 떠들소리 뻔하고.. 그래서 아예 안봤습니당~)
그냥요.. 제가 술을 조금 마시고 컴퓨터 켜고 놀다가..
한화 까페에 들러서 그냥 이런저런 얘기도 쓰고 싶더라구요..
제 글이 이상하다면.. 아니 정말로 내일 일어나서 제가 쓴 글 확인하고 이상하면 지워야겠네요.. ^^ 창피하니깐....................
그저 그냥 떠나는 사람으로 아쉽기만 하네요.
같이 까페 회원님들과 어울려서 경기관람도 같이 하고 싶고 그러는데..
제가 돌아와서도 뭐 있으니까......... ^^
어쨌든,
결론,
최강 이글스, GO V2~~~~~~~~~~~~~~~~~~~~~~~~~~~~~~~~~
^^
ps:술취한 어느 이글스를 응원하는 놈이.............. 키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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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