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635] 재앙의 판도
출처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7/20/6CTYELTUWFFRREAEJVA3UFVQTA/?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지난 15일 밤 집중호우에 이은 에르프트강의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의 한 도시에서, 지역 상인들이 호우 피해 구호를 돕는 사람들을 위해 내놓은 '스노 글로브'가 17일 사진에 담겼다. 서유럽에서는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으로 집과 차가 떠내려가고 주민이 고립되며 이재민과 희생자가 발생하는 등 호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dpa 연합뉴스
독일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접경 지역에서 폭우로 인해 땅이 꺼지고 집들이 떠내려가며 18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2020년 여름에 우리도 겪었지만 요즘 여름비는 예년에 비해 훨씬 세차게 그리고 오래도록 내린다. 이번에 독일 일부에는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하루에 다 쏟아졌다. 서유럽에서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나라인 네덜란드는 거의 이틀에 한 번꼴로 0.1㎜ 이상 비가 내리지만 1년 내내 모아본들 800㎜를 넘지 않았다.
남극과 북극의 기온은 지구 평균보다 두세 배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극지방의 기온이 오르며 열대와 온도 차이가 줄어들면 제트기류의 이동 속도가 느려진다.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습도는 7%씩 상승한다. 습기를 잔뜩 머금은 공기가 예전에 비해 훨씬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다. 기후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극한 기후가 점점 더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고.
재앙의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 재앙은 주로 후진국을 덮쳤다. 그러면 지켜보던 선진국들이 원조도 하고 긴급 구조 작업도 돕곤 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전혀 다른 양상이 벌어졌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의 폐해를 제일선에서 겪었다. 홍수는 주로 배수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저개발국들이 알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고질적 재앙이었다. 이제 홍수는 그 규모가 우리가 구축한 시설 한도를 뛰어넘는다.
홍수의 홍(洪)은 모두(共)가 힘을 합해야 큰물(水)을 막을 수 있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글자라고 한다. 제방을 넘어 밀려드는 강물을 막으려면 모두가 함께 방재 작업에 나서야 한다. 온실 기체는 부자 나라들이 내뿜는데 정작 물에 잠기는 건 투발루인 줄 알았다. 이제 기후 위기에는 저지르는 나라와 당하는 나라가 따로 없다. 지구촌 모든 나라가 손을 맞대야 함께 이 재앙을 이겨낼 수 있다.
지난 15일밤 집중호우에 이은 에르프트 강의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의 한 도시에서, 손수레로 피해 지역 정리 작업을 벌이는 주민 모습. 최근 서유럽에서는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으로 집과 차가 떠내려가고 주민이 고립되며 이재민과 희생자가 발생하는 등 호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dpa 연합뉴스
빛viit명상
자연의 메아리
자연 속에
인간의 기쁨이 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아끼고 예뻐해 줄 때
비닐봉지 하나 정성을 들여 줍고 버리지 않을 때
자연은 과학이나 현대 문명이 주지 못하는
신선하고 상쾌한, 순수의 기운을
우리에게 메아리처럼 보내준다.
하지만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라 생각하고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임을 망각한 채
눈앞의 욕심과 어두운 마음으로 자연을 대한다면
그 교만한 대가를
우리에게 메아리처럼 보내준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茶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17
병들어 가는 지구와 인류의 미래
건강을 잃은 후 다시 되찾는 것보다는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더 쉽다. 그런데 그 건강을 지키고 돌보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의학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지만 어쩌면 병은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2009년 봄, 세상을 위협한 신종플루가 불과 몇 달 만에 변종된 모습으로 나타나듯, 과학이 한 걸음 발전하면 병 또한 새로운 변종을 낳고 변화된 환경에 재빨리 적응해 버린다.
뿐만 아니라 과거 성인병과 같이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서 나타났던 병들이 이제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침범해 들어오니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의 건강이 걱정이다.
혼자만의 깊은 고요함 속에서 앞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게 될 병이 가까이 왔음을 느낄 때가 있다. 그 병은 바이러스가 아닌 파장을 통해 전달되기에 휴대전화로도 전달이 될 정도로 치명적인 위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이미 1999년 <초광력超光力,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이라는 책 중 '종말도 영생도 없는 자연법칙(바로가기 : http://cafe.daum.net/webucs/1gel/3244)'이라는 대목에서 이미 밝힌바 있다. 이러한 병이 생겨나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병든 마음, 겸손할 줄도, 감사할 줄도 모르는 어두운 마음이 그 시작일 것이다. 그러니 본래 우주마음이 부여한 맑고 밝은 마음, 어린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빛viit을 만나고 치명적인 병의 위협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병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까닭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안을 조장하거나 위협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 어려움을 대비하게 하고자 함이다. 1986년 큰 빛viit과 만난 이후 수많은 빛viit의 현상에서 이 내용이 전해져 오기에 다만 있는 그대로 세상에 이야기하여 현존의 빛viit과 함께 어려움을 준비하고 큰 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 우주마음의 의도이다.
우주의 마음은 어머니의 마음과 같이 우리 인간에게 끝없는 자애의 손길을 뻗쳐 빛viit을 보내주고 있다. 몇몇 소수의 사람들이 아닌 더 많은 사람들,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사람들, 나아가 함께 이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전 생명과 대대손손 후손들이 이 우주근원의 빛viit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야 말로 이 빛viit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
출처 : ‘빛명상’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초판 1쇄 발행 2009/09/14
2017/12/15 초판 40쇄 기념판 P. 193~194 중
소중한 빛말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