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아, 우리 여종은 목사님 뵙고 선물 드려야 하는데, 연락드려볼까?”
“네!!”
“목사님 어제 생일이었데. 생신 축하드린다고 같이 문자 보낼까?”
“네!!”
“한복 입고 찍은 사진도 같이 보내면 어때?”
“좋아요”
전주 여행 다녀온 소식을 목사님에게 전한다.
의논한 내용을 문자로 옮겨적고, 소망 양과 천천히 읽으며 내용을 살폈다.
여행 중에 찍은 잘 나온 사진도 골랐다.
소망 양이 이대로 보내도 좋다며 전송 버튼을 눌렀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나요? 소망 양이 목사님 생신이라고 하니 뒤늦게라도 축하 메시지 보내고 싶다고 해요. 지난 주말에 전주 여행 다녀오며 찍은 사진과 함께 보냅니다. 이 웃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하네요.^^ 여행 중에 목사님과 사모님께 드릴 작은 선물 구매했어요. 저희가 나운동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러 선물 전하고 싶은데, 시간 언제가 괜찮으신가요? 저희는 이번 주는 어렵고 다음 주에 가능합니다!’
‘에구~~ 우리 소망인가 축하해주고 너무 고맙네요 고맙다고 전해 주세요. 다음 주에 시간 되실 때 전화를 한번 주세요. 사무실에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기 때문에 그래요. 감사합니다’
‘네 잘 전할게요.^^ 연락드리겠습니다~’
답장도 소망 양과 확인한다.
목사님 만나러 간다는 소식에 소망 양이 무척 기뻐했다.
다음 주가 얼른 오길 바란다.
2023년 11월 27일 월요일, 이다연
여행 소식이 만날 구실이 되니 좋아요.
목사님과 약속 잡는 풍경이 자연스러워 보여요. 한상명.
첫댓글 여행소식 구실로 목사님 연락드리고 소식전하는 모습이 자연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