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104480) 이익 성장의 초기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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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Description:
화학섬유 생산 업체. 사업 다각화를 위해 2013년 우방건설 인수, 2015년 시공 전문 우방토건의 건설사업부문 분할 합병을 통해 본격적인 건설업 진출 시작. 1H15 기준 매출액 비중 화학부문 85.8%, 건설부문 14.2%. 화학부문 구조조정 및 스판덱스 증설을 통한 전부문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음
Investment points & Issues
1) 스판덱스 설비 증설
현재 연간 2.2만톤 규모의 스판덱스 설비보유. 효성에 이은 국내 2위 규모로 화학부문이 주요 수입원. 일반적인 화섬 체인이 글로벌 공급 증가 및 수요 부진의 여파로 힘든 상황이나, 스판덱스의 경우 기능성 소재 (등산, 아웃도어 등)의 호황과 더불어 수요가 좋은 상황. 이에 5월 증설 계획을 발표하고, 1H16 말 생산을 목표로 1.1만톤 규모 추가 증설 계획 발표. 총 투자금액 700억원 규모의 4개 라인 증설 계획으로 기존 설비 대비 고부가 제품의 생산성 역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됨. 2H14 이후 상향 유지 중인 스판덱스 스프레드의 경우, 원재료 가격이 급락한 상황에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좋아 스프레드가 타 화섬 대비 벌어져 있는 구조로, 현 상황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2) 부실사업부 구조조정, 감가상각 종결 효과
화섬 글로벌 밸류체인은 중국 업체들의 대대적인 증설하에 글로벌 수요 부진까지 더해져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임. 원재료 역시 중국 증설효과로 가격 급락한 상황으로, 수요가 대폭 살아나지 않는 한 반등이 힘들 것으로 보임. 이에 구미 생산공장 2개 라인 중 1개 라인을 1Q15에 생산 중단하고, 현재 매각 진행 중임. 장부가 380억원 규모로 중단사업손실은 이미 재무제표에 반영된 상황임. 잔여라인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및 생산효율 증대를 통해 난관을 헤쳐 나갈 예정. 현BEP 수준으로, 매각 완결 시 확실한 턴어라운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감가상각 종료 역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임. 현재 공장당 연 50억원 이상의 감가상각비 발생 중이나, 2016년의 경우구미 구설비 매각 및 일부 설비 감가상각기간 종료 효과를 통해 최소 1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
3) 신규사업 건설 효과
주택보증공사로부터 김포시 고촌면 공동주택 개발 사업을 저가인수하여 본격 시작. 2015년 화성 봉담 2차 진행 중. 95% 이상 분양 진행 중이며 총 850억원 규모. 우방토건 건설사업부문 합병 이후 시행 및 시공 동시 수행 가능해져 향후 본격적인 건설부문 사업 진행 예정임. 현재 추가 2개 사업장을 검토 중으로, 특히 충청도 사업장의 경우 고촌면 사업과 유사하게 기 진행 물건 취득을 통해 고마진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4) 자회사 효과 KB투자증권 추정 대한해운의 2015년 매출액은 5,650억원, 영업이익 980억원, 당기순이익 600억원 수준 예상. 장기 공급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이익구조와 선가 하락에 따른 선박 투자기회 감안 시, 호실적이 지속 될 것으로 예측 (지분 보유 현황 : 직접보유 11.85%, 간접보유 12.6%). 하이플러스카드의 경우 안정적인 충전금 이자수익에 벡셀 배당금이 지속 유입 중이며, 산본역사 역시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 중. 2016년의 경우 여기에 시행 효과가 더해질 예정이고, 우방건설산업의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임
Earnings & Valuation:
KB투자증권 추정 2015 매출액 7,000억원 (-13.4% YoY), 영업이익 200억원 (+365.1% YoY), 순이익 130억원 (+17.1% YoY) 제시. 대규모 지분법 이익 발생에도 중단사업을 통한 손실 인식 (1H15 101억원, 반영 완료)으로 인해 순이익 성장 폭은 높지 않음. 현 주가는 2015년 KB 추정 실적 기준 PER 20.3X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높지 않으나, 2016년의 경우 화학부문의 증설 및 비용 절감을 통한 대규모 턴어라운드에 건설부문의 호실적 지속, 지분법 이익 증가분이 겹치면서 큰 폭의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KB투자증권 추정 2016년 매출액 8,100억원 (+15.7% YoY), 영업이익 530억원 (+165% YoY), 순이익 520억원 (+300% YoY) 제시. 2016년 기준 PER 5.1X 수준
Action:
기존 사업인 화학부문의 확실한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는 단계. 여기에 수익성 좋은 스판덱스 사업부의 증설이 맞물려 대규모 턴어라운드가 진행되는 상황. 업종 다변화를 위해 인수한 건설부문 역시 호경기를 바탕으로 실적에 기여 중. 자회사 역시 상황이 개선 되고 있는 중으로, 2015년 대비 2016년이 실적 성장세가 돋보일 것으로 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