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춘추] 가치를 올리는 체인지업
출처 매일경제 :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1/07/699600/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주 무기는 서클체인지업이라는 구종이다. 이 공은 체인지업의 일종으로, 속구가 속도로 타자를 제압한다면 체인지업은 직구처럼 보이지만 속도가 느려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아 헛스윙을 유도한다. 이 공의 가장 재미있는 점은 처음 던질 때 속도가 느리고 엉뚱한 곳으로 날아갈 것 같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이 공은 여러 이점이 있는데, 특히 서클체인지업은 반대쪽 손을 사용하는 타자에게 효과적이다. 투수는 일반적으로 반대 손을 사용하는 타자에게 약하다. 류현진이 시속 160㎞의 공을 던지지 않아도 세계적인 투수로 인정받는 이유 중 하나다.
벤처 창업도 이 체인지업이라는 공을 참 많이 닮았다. 시작할 때는 빨리 성장할 것 같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공의 궤적처럼 수많은 굴곡을 거치고,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길고 어려운 시간을 지나야 제대로 정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죽음의 계곡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 성공한 스타트업이 지원 부족으로 3~5년 사이에 폐업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포스텍에서 출발한 제넥신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데에도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스타트업을 길러내는 것에는 큰 노력과 자본, 시간, 인내심이 필요하다.
세계적 제약기업과 거의 비슷하게 mRNA 백신을 만들어낸 모더나라는 기업의 등장으로 다시금 벤처에 사람들의 눈길이 쏠린다. 앞서 언급한 제넥신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두 벤처의 성장에는 대학과 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그 밑바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모더나의 경우 창업자가 하버드의대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이공계 대학 MIT 근방의 랩센트럴에 자리를 잡고 융합 연구를 진행해나갔다. 랩센트럴에는 스타트업이 쉽게 사들이기 어려운 값비싼 연구 인프라부터 시작해 투자자 연결, 제약사 임원 상주 등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다.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그리고 작게는 공간부터 크게는 인프라까지 갖춰진 지원정책 모두가 모더나의 성공 비결인 셈이다.
대학을 경영하는 측면에서는 계속된 경제 침체, 등록금 동결 등에 코로나19라는 비상시국이 겹쳤음을 고려할 때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추진력을 얻으려면 바로 벤처 창업과 산학연 협력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이 가지고 있거나 혹은 세상에 있는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사업화한다면 대학이 보유한 기술이 자산이라는 가치로 바뀔 수 있다. 스타트업이 길고 긴 죽음의 계곡을 통과해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게 돕는다면 스타트업 주식이나 기술 로열티로 대학 자산가치를 올릴 수 있다. 체인지업이라는 느린 공이 투수의 몸값을 높이듯 말이다. 그것이 대학이 벤처 창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이며, 스타트업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야 하는 이유다.
최근 들어 제2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며 포항의 지곡밸리를 비롯해 전국에 벤처창업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이 밸리 위에서 싹을 틔워낼 스타트업들이 어떤 궤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스트라이크'로 성장할지 기대가 크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
빛viit명상
어둠을 밝혀 새로운
희망을 주는 힘
빛viit은 이 어둠을 밝혀 새로운 희망을 주는 힘입니다. 한계와 어려움을 뛰어넘어 마음속 꿈을 이루고 행복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드는, 근원의 마음에서 오는 최상의 순수 에너지입니다.
빛viit은 인간이 인지하는 시공간의 개념을 초월합니다. 또한 종교적 이론이나 그 어떤 규율에 갇혀있지도 않습니다. 한계가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것일 뿐 우주마음의 것은 아닙니다.
빛viit은 우리에게 무한의 차원으로 다가오기에 우리의 마음이 한계를 초월하여 빛viit과 함께하는 동안 그 변화 또한 무한으로 향합니다. 우리의 꿈, 간절히 이루고자 하는 소원이 한계와 고정관념 너머, 시공간과 종교를 초월하여 현실로 이루어집니다.
‘언젠가 과학 혹은 신학의 힘으로 빛viit의 실체가 밝혀지고 인간의 지적능력을 통해 누구나 보편적으로 빛viit을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이 책은 그날을 준비하는 징검다리의 하나로 남게 될 것입니다‘라고 하신 이어령 장관님의 얘기가 생각납니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茶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122
빛과 함께하며 유한의 한계를 넘어 무한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어둠을 밝혀 새로운 희망을 주는 힘.
빛Viit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