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 판교연장 재추진 10월 타당성조사·2025년 하반기 최종 판가름
예산 확정땐 내년 6월까지 마무리
2025년 하반기 최종 결과 나올 듯
"경제성 상향 추가·바뀐 지침 적용
기준치 충족… 크게 문제 없을 것"
성남시가 경제성 문제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철회하고 재추진 하기로 했던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10월 중 착수~!
성남시는 내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재신청한다는 계획이며...
일정상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의 운명이 최종적으로 판가름날 전망~!
당초 모란역에서 판교역 간 3.86km를 연장하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은...
지난 2019년 5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성남시는 타당성조사 용역을 거쳐 지난 2020년 10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신청했다.
기재부는 같은 해 12월 대상사업으로 선정했고 2021년 2월부터 예타 조사가 진행돼 최종 조사 결과가 늦어도 2022년 상반기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사에서 경제성 문제가 불거졌고 지난 6월 기획부·국토교통부·KDI·성남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차 점검회의'에서도 여전히 BC 값이 기준치 1.0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성남시 결국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예타조사를 철회하고..
사전타당성조사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예타 조사에서 탈락되면 추후 재신청 등이 제한돼 사업추진이 장기간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해 철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성남시는 시의회에서 예산안이 확정되면 용역을 발주해 내년 6월 이내에 완료하고 곧바로 예타 조사를 재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예타 대상에 재선정되면 다시 또 예타 조사라는 절차를 밟게 된다.
성남시는 재선정에 크게 문제가 없고 예타 조사기간도 기존에 해왔던 조사에 경제성 상향 추가 방안을 포함하면 되는 만큼 8개월 정도면 가능해 이르면 오는 2025년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에는 최종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올해 중에 건축허가가 예상되는 삼평동 NC소프트 사옥 및 서현공공주택지구, 경강선 월곳~판교 등도 추가로 포함하고 공사비 감축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며...
"여기에다 지난해 바뀐 예타 지침도 이번에 적용받게 돼 기준치를 충족하는 경제성 상향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 주민들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