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강의가 끝나서 곧바로 용산으로 가서 천안아산을 왕복했습니다.
별다른 목적없이 그냥 천안아산역을 이용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번이 KTX 7번째 탑승인데 열차 중간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다가 뭔가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탄 열차가 갈때는 1012XX, 올때는 1003XX였습니다.
그런데 대다수객차는 알스톰사 제작인데 반해 일부 객차(제가 이용한 17호객차 외)는 로템에서 조립생산한 객차더군요.
용산역에 도착해서 보니 옆에 서있는 1040XX(?<--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는 전부 로템조립생산 객차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관절대차부근 차체에 월,년 으로 추정되는 숫자가 쓰여져 있더군요.
즉 알스톰사 제작은 예를들어 11.96 03.97 이런식..(순서가 월,년 순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로템 조립객차는 예를들어 05.02 02.03 이런식..
그런 객차들이 한편성에 짬뽕이 되어있더군요.
즉 저의 추측이 맞다면 제가 이용한 1003XX편성에는 96년제작부터 02년제작까지 다양한 종류의 객차가 한 편성을 이루고 있는 것이죠.
저의 추측일뿐입니다만...혹시 이에 대해 자세히 알고계시는 분 있으신가요?
아,,,그리고 아까보니 광명역에 HSR350X가 출현했더군요.
첫댓글 만약 사실이라면... 뭐 지버릇 못주는거겠죠...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신조 무궁화조차도 섞어쓰고 있으니 -_-... 1호선 차량은 이야기 축에도 못끼구요...
청량리님 말씀이 좀 과하신것 같네요. 님께서 말씀하신 지버릇이 무슨뜻인지 모르지만...객차가 썩여 있다고 문제가 있다는 말씀인지. 객차는 언제던지 어느때고 필요에 의해서 편성 조성 되어야 좋은것 입니다.
물론 운전실 차량도 전두부와 후두부가 항상 셑으로 다니는것 아님니다. 그냥 관리 하기 좋으라고 셑으로 다니고요. 좋은 차량은 어느때나 언제던지 편성 하여 호환성이 좋은것이 제일 이겠지요. 이런것 모두가 제작에서 운용까지 어느 나라에서나 일어나는 일 입니다.
국내 생산된 KTX차량은 34편성 720량입니다. 근데 34편성이면 680량이 되어야 하는데 나머지 40량은 어디갔을까요? 바로 예비차량입니다. 따라서 알스톰 편성에 이런 예비차량이 들어갈수도 있을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