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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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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이 서방
운선 추천 1 조회 417 16.09.22 12:07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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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9.22 12:24

    첫댓글 ㅎㅎㅎ
    운선님이 앉은 자리가
    그림처럼 그려지네요.
    화투판이 왜이리 정겨운지~

    명절음식 많이 해서
    이서방까지 챙겨드렸으니
    이서방이 잡아 올 오징어로
    회도 먹고 젓갈도 담으시길요.

    운선님 사는 모습이
    너무 정겹고 인간미 폴폴 납니다.

  • 16.09.22 13:54

    쓰리고에 광박에 피박이면
    쩐 좀 나가긋지요.ㅋㅋ
    그래도 이서방 의리는 좋은데요.ㅎ
    잘 챙겨주시니
    운선님 들어간 판에는
    쓰리고를 외치지 않으시니
    말이죠~^^

    찰지게 운선님이랑
    고습톱 맞장 함 뜨고 싶어집니다.ㅋ
    화투장 내리칠때 짝짝
    맞는 소리엔 역시 군용 모포가
    최곱니다.그쵸~ㅎ

  • 16.09.22 12:46

    글을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말랑말랑해져요~
    나하고 연결고리가 전혀없던 묵호가 가보고 싶어지기까지~ㅎㅎ
    "이 서방!!"
    나도 괜히 한번 불러보네요ㅋㅋ

  • 16.09.22 12:49

    열악하고 낙후된 점방 일테고
    모여든 사람들은 입 거칠고
    행동 거칠은 노동자일텐데
    운선님의 글 로 들여다보니
    이유있는 억척인생들로
    보여져 문득,
    그 점방에 들어가 찰진 안주에
    탁배기 한 잔 하고 싶어집니다.
    거친 말 도 웬만큼 받아주고
    던져가며
    이런된장! 인생 별끼있나?
    이러구러 살아가는기지!
    핑계김에 넋두리하며 체면 던져두고
    덩달아 거칠어보고 싶네요.^^

  • 16.09.22 13:07

    나도 '이서방'으로 불리는데....
    운선님이랑 화투 한번 쳐봤으면....ㅎ

  • 16.09.22 13:52

    예전 울릉도에서 본
    뱃사람들의 모습
    거친듯 질펀한 언어들의 난무

    일출을 보듯 삶의 생기 생동감을
    느끼게 해 주던 생생한 몸부림이었죠

    묵호항의
    생의 현장이 보이듯 합니다~~~^^;

  • 16.09.22 14:59

    운선님은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이 늘 함께 하는걸 느낍니다
    저는 음주 화투 춤 전연 무지라 무지랭이라나요

  • 16.09.22 15:49

    항구의 일상..
    그려지는 그림이 6-7십년대 모습 같기도한데..
    하기사 시골 모습이란게 세월이 흐른들 뭐 별 진전은 없는거지요.
    그래서 더 정겹게 다가오기도 하는거겠고요...

    그나저나 요즘 운선님..이서방이 인간적으로다가 마음에 드나봅니다~~^^

  • 16.09.22 15:50

    이야기 하듯 조근조근..
    참 정감어린 운선님의 글로 인해
    제 입가에 미소가 지워지지를 않습니다 그려,,ㅎ

  • 16.09.22 16:00

    이외수의 고수에 나오는 계집아이......
    오래전 읽었던....
    그동안 잊고 살았는데
    불현듯 떠오르네요.

    어린 계집아이가 어쩌면 그렇게 화투를 잘치는지...

    전 화투를 안치니 잊었나봅니다.

    화투치는 운선님 곁에 앉아
    성자님이 만들어낸 따끈한 안주로 술 한 잔 하고 갑니다.^^

  • 16.09.22 19:25

    운선님이 이서방에게 풍 빠진거 같은데요~
    뱃사람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부두가에서
    몇년만 살아왔으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 16.09.22 20:19

    정저진 일몰 보러 가서 글 읽다가
    배꼽 빠졌네요~~표현력은 여느 작가들을
    능가합니다~~안동 사람이라서
    그런가요?

  • 16.09.23 00:39

    운선님의 글은... 영화 보는거같아요... ^*^

  • 16.09.23 04:50

    최종학력 초등학교 2학년을
    누가 믿겠어요.
    이렇게 찰진 글들을 보면...
    운선님에 멋진 싸인이 곁들여진
    "내 안에 난 참 예쁘다"
    (책제목이 정확 하나요? 죄송)을
    학수고대 합니다

  • 16.09.23 11:48

    이서방 품성이 엿보이는듯 합니다 ~~~운선님에 이서방
    챙기듯이 이서방 또한 운선님
    에게 의리로 베푸는듯 ㅎㅎ

    성자네 가게가 그려집니다
    이가을 서민들에 마음도 풍성
    한 가을이였으면 합니다

  • 16.09.23 21:41

    이 세상 어느 곳에 이서방 같은 남자 없으리요. ㅎ
    어쩐지 음침할것 같은 분위기의 인상인데도
    운선님의 표현력으로 의리있는 뱃사람이구나 생각됩니다.
    걸죽한 대화들이 오가는 성자네 대폿집의
    단골 손님들이 풀어내는 사람사는 이야기가
    안주에 서린 김처럼 퍼저갑니다.
    그것도 분명 활기찬 삶이지요. ㅎ

    처음 제목만 보고는 얼핏 사위님의 이야기일까?
    하였더니 이웃 사람이야기였네요.
    제 사위도 사실 이서방인데...
    아직도 그렇게 불러 보지 못해서...^*^

  • 16.09.23 22:59

    비릿한 바닷 냄새가 나는 것 같은 성자네 가계 ..
    세련되지 않아도 후덕한 사람들의 모습이
    편안하게 느껴지네요.

    가끔 문 닫는 소리가 드르륵 ~
    들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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