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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21003120207175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서울 서부경찰서는 식당에 침입해 소주·맥주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 팔아넘긴 혐의로 김모(27)씨를 구속하고 훔친 술을 3회 이상 사들인 자영업자 박모(48)씨, 신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7일 오전 4시40분께 서울 은평구 증산동의 한 횟집에 침입, 소주 6박스를 훔치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은평·서대문구 일대 식당에서 총 15회에 걸쳐 300여만원 상당의 술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를 받고 있다.
김씨는 호프집 등을 운영하는 박씨와 신씨에게 훔친 소주와 맥주를 시중 가격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에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주로 잠기지 않은 뒷문이나 창문을 통해 식당에 침입했으며 범행 시마다 6~7박스의 소주·맥주를 훔친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절도로 복역하다 2010년 출소했지만 일정한 직업과 주거가 없어 PC방 등을 전전했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에서 퇴근할 때 출입문과 창문 등 문단속을 확인해야 하며 많은 현금은 될 수 있으면 식당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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