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라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완화되며 양적 성장을 통한 실적 개선 지속이 기대되고, 전기차 시장점유율 상승(EV6 판매 본격화 등) 및 적극적 전기차 판매 계획 발표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 기대감 제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4Q21 실적 Preview
4Q21 실적은 매출액 17.6조원(+4% yoy, -1% qoq), 영업이익 1.25조원(-2% yoy, -6% qoq), 지배지분 순이익 1.06조원(+10% yoy, -7% qoq)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8.3조원, 영업이익 1.50조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ASP 상승세 지속(인센티브 감소, 제품 믹스·트림 개선)과 우호적 환율에도 불구 ①차량용 반도체 부족 지속에 따른 글로벌 도매 판매 감소(중국 제외 -10% yoy, -7% qoq), ②R&D 비용과 성과급 등 OPEX 증가 등 때문이다.
올해 글로벌 도매 판매 목표 달성 기대
올해는 Q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①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에 따른 대기 수요 해소, ②전기차 판매 확대(EV6 판매 증가, 1월 니로 신차 출시), ③차종 확대(카렌스 출시) 및 3교대 전환을 통한 인도 공장 램프업 등으로 글로벌 도매 판매 목표인 315만대(+13% yoy) 달성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 재고 확충도 하반기 이후 가능해 보이는 만큼 ASP도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 이에 매출액 80.0조원(+14% yoy), 영업이익 6.15조원(+20% yoy)으로 실적 개선세 지속을 전망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0,000원 유지
기아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0,000원을 유지한다. ①양적 성장 재개 가능성, ②신차 효과(제품 믹스 개선과 인센티브 감소 등 ASP 상승)를 통한 실적 개선 지속→대기 수요로 신차 효과 연장, ③EV6 판매 본격화 등으로 인한 글로벌 전기차 M/S 상승 여지→중장기 성장성 확보 등을 고려 시 기업 가치 제고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지역에서 예상보다 전기차 침투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흐름을 반영해 적극적 전기차 판매 계획 발표 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이 기대된다.
한화 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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