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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느갭미쓰맥유령관람양도받으려고뒤짐
원래 후기 잘 안쓰는데 진짜 이게 뭐하자는거지? 하는생각이 하루가 지나도 계속나서 후기씀..
일단나는 마블의 오랜 팬이고 블랙팬서를 기준으로 팬심이 좀 죽은상태였음..
그래도 의리란게있고 지금껏 봐온세월도있고 앞으로 세대교차후에도 계속 마블영화를 볼 생각이라서 꾸준하게 영화 봐오고 어제저녁 엔겜 마무리하러 갔다옴
영화를 보고 나온후 내 기분은 지금까지 이끌어온 스토리와 캐릭터서사를 부정하는듯한 느낌과 루소즈의 캐릭터 편애, 심각한 캐붕으로 인해 완전 멘붕이와버림
-우선 여기저기서 말 많은 토르.
크리스햄스워드를 좋아하진않지만 토르는 마블내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에 꼽힘.
토르1,2 망작이라지만 나는 정말 재밌게봤고 매년마다 재탕해올정도로 애정도 있었어.
오만한 신에서 완벽한 왕으로 군림한 토르3는 정말 좋은 작품이었고 발키리라는 새 캐릭터는 내가 토르를 더더욱 애정할수 있게된 새로운 계기도 되었음.
인피니트워에서 ㅂㅈㅎ의 오역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으나 나중에 결국 발키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접했을때 과연 이다음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 많이 기대했는데
갑분시골.. 예? 여기서요? 맥주제조요?
진짜 존나 뜬금없더라. 발키리가 알콜중독자인거 알아. 좀 망나니같은것도 앎 그게 또하나의 매력이지
근데 토르3에서 분명 전사로서 새로운 각성도 한 상태인데 존나 조끼입고 뭐하는건지..
아스가르드가 없어진후 국민들 겨우겨우 살려 지구로 돌아왔을때
과연 그 모습이 최선이었던것인가.. 이해가안갔음. 엄청난 문명발전과 일반시민도 어마무시한 힘을 가진게 특징인 아스가르드인데
존나 다들 아무렇지않게 어디 시골한쪽 작은마을 지역특산물이 호박이라 다같이 호박농사짓는 사람들 되버림
그래도 여기까지는 스처지나가는 일부분이니까 그래.. 넘어갈수 있다쳐
근데 토르 그건아니지않나.. 살이찐거 알콜중독자가 된거는 이해함. 오히려 죄책감과 그리움에 미쳐버린 토르를 보여주는것같아 좋았음. 근데 그모습으로 결말까지갈줄은 난 몰랐다..
복수귀가되었고 복수를꿈꿔 눈에 살기가 그득해야하는데 뒤로갈수록 미쳐버린토르가아니라 걍 지루할까봐 끼워넣은 개그캐밖에 안된게 너무 마블을 같이 이어나간 원년멤버에대한 예의가 아닌거같음
거기다 살찌울거면 제대로 찌우던가 얼굴은 잘생긴 토르의 모습 그대로 남겨놓고 몸만 엄청 뚱뚱하게 만들어놓으니 얼굴따로 몸따로 분장한티 팍팍 나더라
진짜 존나 성의없어 내가 크리스 햄스워드면 엔드게임보고 펑펑 울었음..
-분령조절 실패
어벤져스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나간 영화지 토니스타크와 캡틴아메리카가 이끌어간 영화가 아닙니다.
진짜 둘한테 서사란 서사는 다 몰아주고 특히 토니스타크.. 루소즈 최애캐야?
온갓거 다 떠념겨
결국 수트도없는 토니는 돈좀많고 머리좋은 일반인 밖에 되지않는데다 그마저도 로켓등장으로 두뇌쪽에선 밀려버림.
근데 모든걸다해 ㅋㅋㅋㅋㅋㅋㅋ 시간영행도 싸움도 스톤사용까지
왜그렇게 많은걸 떠안겨주는지 이해가안가
나는 토니나 캡아 둘중하나가 죽을거란걸 이미 예상하고있었고 토니가 가정이 생긴시점에서 이번에 죽는건 캡아라고 확신한 상태였음 왜냐면 그상태로 토니는 은퇴시키면 되거든
충분이 초반부분에 싸움에대한 두려움, 가정이생겨 마냥 희생말할수없는상태란걸 계속 보여준상태이고
그때문에 시간여행에대한 힌트를 받았을때도 거부한거잖아
그런사람이 닥스의 손짓하나에 달려든다고?
스톤을 다 모았을때만해도 저게 위험하단걸 감지한상태고 스톤을 사용하기 꺼려한거라 헐크가 나서서 희생한거잖음
거기다 이미 스톤을 쓰고싶어하던 토르의 모습이 떡밥으로 나온상탠데
굳이 수트속 알맹이는 그어떤 특별함도없는 일반인 남성 토니가 마지막에 스톤을 써야만했을까
그냥 멋있는 마지막을 남겨주기위한 감독의 욕심이 너무 지나쳤던것같아
나는 마지막 스톤은 캡틴이 쓰고 죽었어야했다고봄
그런의미에서 캡틴과 아이언맨의 결말은 서로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지켜야할 가정이생긴 토니는 희어로를 은퇴하고 캡틴의 희생으로 스톤이 사용되고 마지막 캡틴은 품에서 페기의 사진을 꺼내 바라보다 눈을감는다. 그럴싸하지않아?
굳이 이런결말이 아니어도 토니의 죽음과 캡틴의 시간여행 결말은.. 너무 뜬금없어 이건아님.
캡틴 페기만나는거 좋다이거야 그오랜시간 그리워했으니까 페기를 못잊었으니까 근데 페기랑 결혼한다? 이선택은 캡틴스럽지못해
그것도 버키를 거기두고? 죽고 못사는사이 아니었어????? 그래서 계속 버키를 감싸고 시빌워사태난거고..
거기다 이럴거면 샤론이랑 키스는 왜시킴 샤론은 아예 부정해버림? 뭐하느짓이야이게
그와중에 버키도 아무렇지않게 늙어버린 캡틴에게 팔콘을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뭐죠 언제 팔콘이랑 짱절친됨? ㅋㅋㅋㅋ 친한건알겠는데.. 거기서 팔콘은 아니지 ㅋㅋㅋㅋ
팔콘이 2대 캡틴이 될거란건 알고있었는데 이것도 너무.. 그전에 떡밥같은거 안뿌려줘서 뜬금없어보인것도 구멍임
이건 떡밥을 뿌렸어야했어 진짜 존나 뜬금.. 특히 코믹스모르는 머글이보면 응? 스러웠을것같어
-원년멤버챙기기 같지도않은 하대
엔드게임의 하나의 목표가 원년멤버 하차인데
토니 몰빵 캡아&토르캐붕 얘네들도그렇지만 블위 진짜 이건 블위에대한 예의가아님
희생하는거 정말 블위스럽긴해 특히 그자리에 호크아이가 함께여서 더더욱
근데 아직 솔로무비도 남아있는데다 아이언맨,캡틴다음으로 가장많은 활약을 해준 캐릭터인데 그런식으로 제물화 시켜버리는건 진짜 아니지..
호크아이는 가족이있으니까? 그래서 안죽인건가? 오히려 자기가 죽겠다고 때쓰는 블위에게 너가아닌 내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는거야 라며 몸을던지는 호크아이가 더 어울리지않나
거기다 이미 전에 가모라 희생시켜놓고 이번엔 블위라니..
여캐를 희생과 제물로 생각한단거야 뭐야
벨런스가 너무 안맞아
블위관해서는 진짜 너무 찝찝하고 좀더 대우해줘야했어
중반 혼자 어벤져스를 지키려고 끙끙대는모습까진 찐짜 좋았는데..
헐크도
그게뭐야 개뜬금없이 어정쩡하게 헐크랑 배너랑 융합시켜버림ㅋㅋㅋㅋ 갑자기요? 거기다 인끼짱되버린 헐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머리에 물음표밖에 안남는데
할말이 없어져버림
헐크는 그대로 자연소멸 되었다고한다..
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크랑 블위랑 차라리 손잡고 귀농시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임그게
-신캐들 개쩌리 만들어버림
엔드게임이 전하려는 목표는 원년멤버의 하차만 있는게아님. 신캐릭터의 앞으로 기대감도 들어있어야함
마블 무비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니까
근데 신캐들 진짜 마지막에 우르르나와서 전쟁하는데 전쟁끝나니까 버려버림
전쟁씬도 별로 보여주지도 않았어
스파이더맨만 존나 보여줬지
내가 신캐중 제일 아쉬운건 캡마임
자연스럽게 새로운 어벤져스에 융화되지못함..
그건 감독의 잘못이 가장크다 생각하고.
영화내 스토리에 중요하진않지만 앞으로를위해 캡탄마블은 등장하자마자 어벤져스 멤버들과 통성명을하고 잠깐이라도 같이 지내는 모습을 보여줬어야했어
갑자기 나타나서 토르 텃세부리는거 하찮게 한번 봐주고 화변바뀌더니 갑자기 짱친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신입 이부분에서 존나 클리셰적이긴 하지만 힘자랑을 한다던지
토르랑 한번 싸우게 한다던지 뭔가 보여줬어야 융화됐을텐데
갑자기 나타나더니 갑자기 친구되고 갑자기 사라지더니 위기때 갑자기 나타나버림
우주엔 지구같은 위기가 닥친 별들이 많고 캡마는 그들을 지키러가야한다 이거 대사하나로 퉁치기엔 모든원흉이 타노스고 모두 되돌릴수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여기에 캡마를 안끼워준다고????????
앞으로 마블무비를 이끌어갈 대장인데 취급 너무한거아님?
앞으로 어떻게 어벤져스안에 융화시키려고? 나타나서 나그때 너네랑싸웠던 존나세임 ㅇㅇ 알지? 응응 RGRG 이러면 죽여버린다진짜
스파이더맨 얘는 다음영화 좀있음 나올거고 서사나 캐릭터성 충분히 줬다생각해서 할말없음 괜찮게 뽑은듯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존나 쩌리짱 최고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타로드는 왜나온거임???? 나와서 뭘했어? 안나오면 안되니까 얼굴만 비춘꼴
거기다 우주선에 토르는 왜태워보냄 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어쩌려고????
아니 스타로드는 그나마 얼굴이라도 보였지 대사도쳤고
맨티스,드랙스,그루트는 지나가는행인1 수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인워에서 가장 감탄한것중 하나가 맨티스인데 맨티스는 몸빵캐가 아니잖어
과연 저 멤버들사이에서 타노스랑 싸울때 맨티스가 무얼 할수있을까? 싶었을때 타노스를 재워버린점에서
와 진짜 똑똑하다 하고 감탄했는데 멘티스를 전장에 떠밀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 이해 한거맞어?
블랙팬서
크게 할말은 없음 분량 적당했고 잘싸웠음. 근데 슈리 그건아니지
나 인워 끝났을때 제일 궁금했던게 슈리였어 죽는것도 안보여주고 언급도 없었어서
오코예가 폐하? 하면서 슈리공주님 한번 찾을만한게 (같은 왕족이니까 ) 안찾은거보면 발키리처럼 어디 살아있겠지 싶었음
근데 ㅋㅋㅋ 사진으로 넹 가루됨여 잼
장난해? 굳이 슈리는 죽인이유도 모르겠고
차라리 살려서 토니+베너+로켓이랑 머리 맞대고 타임머신 만들어냄 이게더 맞지않아?
지구에서 제일 똑똑한게 슈리잖어 ㅋㅋㅋ 아니 토니가 아무리 똑똑해도 그렇지 그렇게 뚝딱 타임머신을 만든다고????
이건..진짜...
-존나 이질적인 서비스컷
팬들은 뭐로아는건지 너네 이러면 좋아하지? 할만한 개뜬금 서비스컷이 너무 갑분싸를 일으킴
특히 그중 절정찍은게 캡마 필두로 여캐들 주루룩 세운거
언젠가 한번 팀 캡마해서 여캐들만 주루룩 세운거 보고싶다 생각했음. 엑스맨이 앞으로 mcu에 합류할수있다길래
언젠간 팁 캡마vs팀 미스틱 한번 봤음 소원이없겠다 하는 작은 소망도 가지고있었어
근데 이런식으로 나오는걸 바란건 아님..
이미 이번에 여캐릭 엉망진창으로 써놓고 요런거 보여주면 되겠지싶은 안일한 생각이 다 보여서 오히려 뜬금없고 붕 떠버리는 장면이 되버림
차라리 쿠키영상을 넣어서 여캐틀만 모아다가 와인한잔씩 먹게해
전에 어벤처럼;
캡틴아메리카랑 페기랑 이어준것도 팬들이 캡틴x페기 좋아하니까 결혼시키고 은퇴시킴 납득하겠지? 하는것도아니고
결국 그로인해 페기 캐붕 되버림잼;
팬들이 원하는건 그런게 아니에요
절망스러워도 캐릭터 본인의 고집과 정의가 제대로 보였으면 하는거기 그렇게 그들은 행복했습니다~ 하는 디즈니스러운 해피엔딩을 바란건아님
마지막 아임 아이언맨도 아이언맨으로 시작해서 아이언맨으로 끝냈다 좋다이거야
근데 대사 너무 노림수..
마블은 좀더 팬들과 소통하길 바랍니다. 그게아닙니다.
내가너무 비판만했는데 좋았던부분도 분명 있긴했어
타임머신 만들때 어벤져스 다같이 모여 진짜 가족같은 분위기를 냈고 그안에서 블위가 행복을 느낀부분.
로켓이 고작 지구천재 주제에 하며 토니스타크 무시한거
완다가 분노노에 가득찬 눈으로 넌 내게 가장 소중한것을 빼앗았어 하며 타노스 조져준거
발키리 마지막 전투씬에 말타고 나타나서 여유롭게 싸운거
타노스vs캡마 1대1 전두씬
맨처음 네뷸라랑 토니 게임씬 존나 친한척하지면 어색함이 줄줄 흘러넘친거
전부 스처지나가는 내용과 크게 상관없는씬들임
가장중요한 메인은 엉망진창으로 써놓고 이런 소소한부분이 좋으면 어쩌자는거야
이미 어벤져스는 어떤 스토리로 어떤결말을 내더라도 욕먹을수밖에 없는 영화라 생각했고 그래서 왠만한부분은 포용가능하다 생각했음.
캡틴이랑 아이언맨 둘중하난 죽겠구나 예상했고 그보다 더 처절하고 절망스러워도 나는 욕하지 않을거라 마음먹었고
그건아마 타노스와 전투중일거라 생각했지
이런식으로 한번 소모시켜버리고 버려버릴거란 생각은 미쳐못함.
이미 긴시간 많은팬들을 끌어모았고 팬들은 모두를 떠나보내싫으니 어떻게하던 욕먹을수밖에 없는구조이면
차라리 시원하게 욕먹고 좀더 대범하게 영화를 만들었어야했는데
원년멤버 어중간하게 은퇴시켜서 세대교차가 제대로 안이루어짐
이후 나오는 마블영화나 새로운 어벤져스에대해 과연 내가 열광하고 덕질을 할까 의문..
새로운 시리즈가 나와도 결말에대한 기대는 하지않을것같아
인피니티워는 번역때매 내용이 완전 바뀌어 이상하다 생각되었던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보고나서 전율같은게 느껴졌는데
엔드게임은 허무할따름이야
추가
까먹고안쓴거
캡아 힘 몰빵해준거 진짜 뭣같았음 ㅋㅋㅋㅋㅋㅋ 특히 토르힘
토르가 묘묘 가지고온거 걍 오랜만이고 반가워서라고 생각하면 그럴싸함
캡틴이 묘묘든거 원작에선 누구나 다 한번씩은 들어봤으니까 서비스컷 느낌나서 괜찮았음
토르가 캡틴한테 넌 작은거쓰고 난큰거 하는순간 ???????뭐라고????함 이거주려고 집어온겨??????
캡틴이 번개치는순간 이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고싶었음
저게뭐지? 내가지금 뭘보는거지???????? 미친거아냐??? 이생각밖에안남....
토르는 망치의신이 아니고 번개의 신이라더니 2대토르로 캡틴을 시켜줌 ㅋㅋㅋㅋ 장난까나
그리고 전투씬에 헐크 기억도 안나는거 진짜 존나아쉬워
인워부터 갑자기 헐크 존재감 지워져버림...
이거진짜 짜증났어
보면서 읭스러웠던 부분 다 여시가 너무 정리 잘해줬다... 이제야 왜 기분 이상했는지 알겠어 어이없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