즘슴때 좀넘어 순대국 곱빼기같은걸 먹고나니
오늘저녁 건너뗘도 되겠다 싶었는데
웬걸 딱 해가 떨어지니 또다시 시장기가 돌기에
" 뱃속에 그지 새끼가 들어있나"
배고프다는데 이거 안맥일수도 엄구 해서
어슬렁 어슬렁 편의점에 들리니
" 잘왔어"
" 모가잘와?
" 글치 않아도 왜 안들리나 했거든"
그러더니 삼각김밥에 샌드위치 햄버거 까지 바리바리 쌓아준다
" 나 배가 출출해서 모라도 먹을까 해서 내려왔지"
" 됐구 이거나 드셔"
참 주인이 팔생각은 안하고 퍼주기만 하니
그렇게 한보따리 들고 어슬렁 어슬렁 기올라 오는데
윗동네 사시는 여목사님이 차타고 내려오다가 날보더니
" 교회 은제 올겨?
" 신도나 있남?
" 없음 어때 울끼리 예배 들이면 되지"
" 알써유 갈겨"
" 일요일날 와서 예배 들이구 점심 먹구가"
" 야"
" 대답은 막둥이 처럼 잘하면서 ㅎ"
집에 방구석에 들어와서 독립군 구호품으로 얼추 저녁을 해결 한것이다.
울리총님
연신 카톡방에서 리싸이틀 하시고
대답하랴 글쓰랴
에고 정신이 음써서리
그만 쓸란다
끝...
카페 게시글
톡 톡 수다방
독립군의 이웃들
지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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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4
24.01.12 21:02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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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뱃속에 그지들은거
맞아요
ㅎㅎ비취언냐 ㅎㅎ인정
@지 존 그래도 잘드셔야
됨니다
@비취, 비취야
안뇽?
@꼭지 언니두
잘지내시죠
모임에한번오셔요☆
@비취, OK
@꼭지 둘이 모하셔 ㅎㅎ
@지 존 속닥속닥~~♡♡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땡큐
아마도 ㅡ당이 있으셔서 일찍 더 고프지 않나 싶군요?
혈당제 잘 복용하시고 첵크기 사용도 맬맬 해보세요
당 콘트롤은 자기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운동ㆍ식이 ㆍ약물요법이 잘 관리 되어야 합병증이 안온다지요
암튼 신경써 보세요
약은 잘먹고 있어요
식사를 제때 못해서 그런거 같아요
그지가 몇마리랑 살까?
궁굼 하다요?
그수를 헤아릴수가
@지 존 나둥 ~
먹고나면 배가 고프요~
싸랑 결핍증 아닐까염~ㅋ
@꼭지 그럴수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