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의 효능
- 위장 기능 촉진
밤의 과당에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 기능이 활발해져 소화력이 왕성해진다.
- 설사, 배탈에 효과
밤을 불에 구우면 과육이 부드러워져 생밤보다 소화가 잘된다.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군밤을 씹어 먹으면 냉한 속이 따뜻해지면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 하체 강화
걸음이 느린 어린아이나 나이가 들어 하체에 힘이 빠진 노인들에게 껍질 벗긴 밤을 두충과 함께 달여 먹으면 다리에 힘이 생긴다. 혹은 그냥 밤을 꾸준히 먹게 해도 다리 힘이 길러진다.
- 피부 미용 효과
밤은 쌀에 비해 비타민B1이 4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윤기 있게 가꿔주고 노화를 예방해준다.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도 한다.
- 신장 강화
한의학에서는 밤을 ‘신장의 과일’이라고도 한다. 이뇨작용에 효과적이어서 신장병에 특히 좋기 때문이다
- 근력 강화
밤에 함유되어 있는 양질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근력을 키우고 근육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 발육에 좋으며 운동선수 등 근육을 많이 쓰는 사람들의 근육통이나 사지무력감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 정력 보강
비타민과 단백질이 몸의 근력을 강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갱년기 이후 약해진 정력을 보강해준다.
- 숙취 해소
밤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술을 마실 때 안주로 생밤을 먹으면 다음날 숙취가 없다.
- 옻 오른데 이용
옻이 오른데는 밤나무 잎이 가장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밤나무 잎을 끓인 물로 목욕을 하면 좋은 효과를 본다. 밤나무 잎을 자루에 담아 열탕에 오래 담가두어 우러나면 그 물에 목욕을 해도 좋다.
더 간단하게 조치하는 방법은 생 잎을 그대로 짓찧어 그 즙을 발라도 낫는다.
평소에 옻이 잘 오르는 체질을 지니고 있는 사람도 밤나무 잎을 달인 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옻이 올라 고생하는 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 사진 텃밭 옆에서 자라고 있는 밤나무 >
◑ 밤 먹는 방법
- 밤밥
생밤을 밥에 섞어 만든 밤밥, 생밤을 강판에 간 뒤 떡가루를 섞어 죽을 쑨 밤암죽, 겨자즙에 생밤을 얇게 저며 넣은 겨자채 등이 대표적이다. 속살이 붙은 밤의 속껍질을 모아서 물에 넣고 끓인 뒤 속껍질은 버리고 그 물(율추숙수.栗趨熟水)을 마시기도 했다.
밤은 겨울철 간식으로 그만이다. 당분(36%).단백질(3%).지방(0.6%) 등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밤에 든 당분은 소화가 잘 된다.
- 밤 죽
말린 밤가루 250g과 쌀 500g을 넣고 죽을 쑤어 황설탕으로 간하여 먹는다. 신허요통(특히 노인) 소화불량, 근무력증, 노인성 설사 등에 좋다
- 밤 좁쌀죽
밤 20개와 쌀과 좁쌀 각 60g으로 죽을 쑤어 먹는다. 근상, 요슬동통, 위장허약 등에 이용한다.
- 김치 담글 때
김치의 신맛은 산성이다. 반면 밤나무와 도토리나무 등의 잎은 알칼리성이다. 이 둘이 만나면 중성이 된다. 따라서 김장 김치가 빨리 시는 것을 막으려면 김장을 담글 때 김장독 바닥에 약 10cm 두께로 밤나무 잎이나 도토리 나뭇잎을 깔자. 중성이 되어 김치가 빨리 시지 않는다.
- 군밤
겨울철 생각나는 별미는 군밤이 아닐는지. 군밤은 연탄불에 구워야 제 맛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집에서도 얼마든지 맛있는 군밤을 만들 수 있다. 밤을 껍질째 속살까지 칼집을 넣은 후 오븐이나 그릴에 넣어 30~40분 정도 구우면 연탄불에 구운 밤 못지않게 맛있는 군밤을 만들 수 있다.
- 샐러드에 활용하기
야채샐러드를 만들 때 밤을 함께 넣어 본다. 밤을 속껍질까지 말끔하게 벗긴 뒤 얇게 저며 썰거나 채 썰어 다양한 야채와 섞는다.
샐러드를 먹을 때마다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 사이로 오독오독 밤 씹는 맛이 더해져 색다른 샐러드의 맛을 즐길 수 있다.
- 비빔 양념장 만들기
밤을 비빔 양념장에 활용해 본다. 밤을 곱게 채 썰거나 굵직하게 다져서 갖은 양념과 함께 고추장 혹은 간장에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생야채를 넣은 비빔밥을 만들 때 가장 잘 어울리고 그 밖의 비빔밥을 만들 때 넣으면 밤의 단맛과 함께 씹는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는 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
밤 양념장을 만들어 두면 입맛 없을 때 맨밥에 비벼 먹어도 그만이다.
- 갈비찜에 함께 넣기
갈비찜을 할 때 갈비와 함께 속껍질까지 벗긴 밤을 통째로 혹은 반 잘라서 넣은 후 함께 조리한다.
고기 양념이 밤에 배어 색다른 밤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고기와 함께 부드러운 밤 맛을 볼 수 있는 것도 일품이다.
- 영양밥 만들 때 넣기
콩, 버섯, 은행, 팥 등을 넣고 영양밥을 만들 때 밤을 함께 두어 밥을 지으면 밤의 달달한 맛이 더해져 한결 맛있는 영양밥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구수한 맛까지 더해 어른들을 위한 일품 밥 요리로도 그만이다.
- 드레싱에 넣기
샐러드드레싱을 만들 때 밤을 곱게 채 썰어 함께 넣는다. 깔끔한 참깨 드레싱이나 이탈리안 드레싱에 섞어도 좋고, 올리브 오일에 넣어 드레싱을 만들어 보아도 좋다. 드레싱을 뿌려 먹는 요리에 풍미를 더할 수 있다.
- 아이 간식에 밤 스낵 넣기
삶은 밤을 으깨거나 잘게 썰어 아이 간식을 만들 때 넣으면 달달한 맛이 더해져 한결 맛있는 간식을 만들 수 있다.
밤을 삶아 까는 일이 귀찮다면 시판되는 밤 스낵을 활용해 본다.
요즘은 삶은 밤 맛과 똑같은 밤 스낵이 시판되기 때문에 굳이 삶은 밤을 활용하지 않아도 된다.
속껍질까지 말끔하게 벗겨진 밤 스낵을 활용하면 더욱 간단하게 아이 간식에 활용할 수 있다.
◑ 밤 보관 방법
◑ 밤이 잠길 정도의 물 을 팔팔 끓여 소금을 넣고 거기 에 밤 을 넣고 30여초 푹 담가 두었다가 소쿠리에 건져 식으면 팩 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이런 방법으로 보관 을 하게 되면 장시간 보관이 가능 하다
밤 껍질이 아주 얇으면 30여초, 조금 두껍다 싶음 1분정도 뜨거운 물속에 두었다가 꺼낸다.
이리하면 속 까지 익혀지지 않아 생율로 활용해도 좋다
물10컵 에 소금 은 1큰술 정도 이다.
◑ 소금물에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깨끗이 제거하고 신문지에 싸서 보관한다. 그러나 오래 보관하면 벌레가 생길 수가 있다.
가장 확실한건 밤 껍질을 벗겨 밀봉하고 냉동보관 후 꺼내 쓰는 것이 가장 좋다.
◑ 알밤을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하였다가 필요할 때 조금씩 다시 삶아서 먹으면 바로 삶은 밤과 별 차이 없이 맛있는 밤을 먹을 수 있다.
또 삶지 않을 경우는 소금물에 씻어서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영하 1도에서 보관하고 15일이 지난 후 물에 씻어 다시 밀봉하여 냉장보관하면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
◑ 가장 간편하게 가정에서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은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이다. 김치냉장고 냉동고에 신문지로 싸서 보관하여도 좋다.
◑ 밤을 2%정도의 소금물에 씻는다.
채반을 이용하거나 그 밖의 그릇을 이용하여 물기를 뺀다.
씻은 모래를 팬에 볶아 밤을 충분히 재워놓을 양 만큼 준비한다.
실온에서 씻은 모래 속에 보관용기에 저장한다.
모래 대신 톱밥도 사용하기도 한다. 김치 냉장고에 넣어 저장하기도 한다
◑ 껍질째 소금물에 담가 두었다가 모래에 묻어 보관하면 다음해 여름까지 걱정 끝. 아파트에서는 화분을 이용하면 좋다.
첫댓글 우와 밤이 근력에도 좋다니 밤사서 요리해먹어야겟어요~
밤이 근력에 도움이 되는군요ㅎㅎ
오 ㅋㅋㅋ 오늘 나가서 밤 사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