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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시작하여 알바로 끝난 한남정맥 3회차
o 산행일시 : 2004.9.27(월) 08:30~17:15 (휴식시간, 알바 포함 9시간 15분)
o 산행코스 : 목감사거리~운흥산 산불감시초소~도리재~방죽재(42번 국도 고갯마루)~양지산 전망대(정상)~제2 경인고속도로의 안현JC 부근의 지하통로~비룡사 절 앞 안골도로 고갯마루~283번 지방도~소사고등학교 앞 삼거리
o 산행거리 : 23.75km(알바포함)
o 산행인원 : 나홀로
o 준 비 물 : 물3병(대1,소2:1병은 얼린 물), 백설기떡, 쵸코파이 3개, 배, 요플레 1병, 오이 1개, 귤 2개
o 산행지까지의 교통 : 대중교통
- 분당 무지개마을 사거리~안양역 : 분당~안양간 303번 좌석버스
- 안양역 앞 중앙시장 사거리~목감사거리 : 31-7번 시내버스(81번도 있음)
- 귀가 : 소사고등학교 건너편~안양역[부평역~성남간 시외버스(1,700원)]~분당 무지개마을사거리[303번 좌석버스]
o 산행지까지의 경유지 및 이동시간
- 분당 무지개마을 사거리~안양역(303번 좌석버스) : 07:00~07:50
- 안양역 앞 중앙시장 사거리~목감사거리 : 08:10~08:30
- 귀가 : 부천 소사고등학교 앞~안양역~분당 무지개마을 사거리 : 17:50~~18:18~19:25
o 시간대별 코스
- 06:40 집 출발
- 07:00 303번 버스 승차
- 08:10 안양역 앞 중앙시장 31-7번 버스 승차
- 08:30 목감사거리 도착
- 08:50 서울외곽순환도로 지하통로
- 09:28 운흥산 산불감시 초소
- 09:45 운흥산 정상(204.5m)/ 삼각점 안양443, 1990 복구
- 10:00 물항저수지 방향 도리재
- 10:00~10:30 물항저수지 방향 도리재에서 알바/10분간 휴식(알바구간)
- 11:00 운흥산의 도리재 갈림길로 되 돌아 감
- 11:25 도리재 고갯마루
- 11:45 115봉
- 11:54 방죽재 42번 국도 고갯마루
- 12:10 금이사거리 거쳐 7880부대 제3사격대 앞(알바 구간)
- 12:30 다시 42번 국도 고갯마루
- 12:45 397번 지방도
- 13:08 고속도로 방음벽
- 13:32 147.7봉
- 13:38 양자산 전망대/10분간 휴식
- 13:50 양자산 정상(151m)
- 14:00 111봉
- 14:03 체육시설 이야기 숲
- 14:03~14:20 점심식사 및 휴식
- 14:40 제2경인고속도로의 안현JC 부근의 지하통로
- 14:51 112봉/군부대 삼각점(판독 불가)
- 15:00 4차선 도로공사 절개지
- 15:20 비룡사 절 앞 안골도로 고갯마루/가게에서 물1병 사 마시고 10분간 휴식
- 15:55 283번 지방도로
- 16:21 86번 철탑
- 16:41 88번 철탑(92봉)
- 17:15 소사고등학교 앞 삼거리
o 산행지 개요
= 한남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김포시의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끝나는 칠장산에서 북서로 해발고도 200m 내외의 낮은 산들이 이어져 한강 본류와 남한강 남부 유역의 분수령을 이룬다.
이 산줄기를 이루는 산들은 도덕산·국사봉·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函朴山)·학고개·부아산(負兒山)·메주고개·할미성·응봉(鷹峰)·형제봉·광교산(光敎山)·백운산·수리산(修理山)·소래산(蘇來山)·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봉(歌弦峰)·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문수산 등이다
이들 산줄기 중 이번 산행구간은 이름 없는 낮은 산들과 등로 자체가 거의 없고 가시덤불과 아카시아나무, 수풀, 그리고 군부대는 물론 사설 철조망만이 무성한 곳을 알바에 알바를 거듭하며 힘겹게 이어간 구간인데, 이 구간에도 운흥산, 양자산, 노고산 등 높지 않은 산들을 지난다.
o 산행준비 및 시작
추석연휴라고 하여 모두들 고향을 향하여 귀향하는 마지막 날이면서
추석 바로 전날인 오늘………
많은 차량들은 고향을 향하여 질주하고 있는데
이른 새벽부터 산행을 나서려니,,,,
아파트의 주변 분들이 힐끔힐끔 쳐다 보는 것 같아……
조금은 이상한 느낌이다.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대충의 배낭을 챙긴다.
이번 연휴 중 토요일은 내가 살고 있는 주변의 법화산 구간 능선을 종주하였고,
어제는 ‘산하사랑회’ 김용관 회장님과 운해아우님 등과 함께
도봉산을 갈려고 했었는데 선약된 자치기운동 때문에 하루를 보내고 말았다.
실은 어제도 오전 운동후 오후에 가까이 산행을 할까 했었으나,,,
자치기가 끝난 후의 19홀 점심때가 문제가 되어
대리운전으로 집에까지 온 터라 오후에는 그대로 잠에 빠져들고 말았다.
그래서 오늘은 집사람과 아들들은 추석 차례준비를 하고
나 혼자 산행을 하기로 하여 06:40분경 집을 나선다.
5분후에 집 앞 무지개마을 사거리에 나오지만 차량 이용승객은 별로 없어 보인다.
거기에다가 배낭을 멘 사람은
아무리 보아도 나 혼자뿐인데,,, 이놈의 시내버스는 오지를 않는다.
약 20여분간을 기다린 후 07:00경 분당 오리역에서 출발하는 안양역행
303번 좌석버스에 오른다.
차량은 분당시내 아파트 구간을 거의 모두 지나 인덕원사거리,
평촌역 앞을 경유 안양역에 07:50분경 도착……
그런데 목감사거리행 버스를 어디에서 타는지를 모르겠다..
안양역을 일단 벗으나, 중앙로사거리 부근에서 길을 물으려고 하여도
이른 아침인데다가 추석 귀향으로 거의 가게 문들은 닫은 상태……
그리고 지나가는 분들도 별로 없어,,,
도로 인도의 버스승차권 판매소에 가서 물으니
연세가 꽤 있는 아저씨 왈!! “요,, 앞에서 있을 것”이라고만 하고
버스 번호는 가르쳐 주지도 않는다.
10여분을 기다린 후에 부천역행 31-7번 버스가 당도……
기사님께 목감사거리를 여쭈니 타라고 한다.
차량은 시내를 지나 안양시계를 벗어나면서 목감사거리에 08:30분경 도착한다.
O 목감사거리~서울외각순환도로 지하통로~운흥산 산불감시초소~운흥산 정상…(08:30~09:45)
부천방향 사거리에서 내려서니 지난주에 하산한 ‘금강산 조경’간판이 반대편에 보인다.
이곳에서 금강산 조경방향으로 길을 건너 방향을 잡아보지만 정맥 마루금이 아니다.
다시 차량에서 내린 대각선 방향으로 길을 건너니
바로 건너편에는 ‘목감경찰초소’(옛날파출소)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목감시내 방향이다.
마루금은 경찰초소 뒷편으로 이어지는 것이 원칙이나
아파트 건물들이 들어서고 마을들이 집성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시내의 도로를 따라 걷는다.
산호.청도 아파트를 지나고 삼호가든 아파트를 지나니 ‘목감동사무소’ 이정표시도 눈에 띈다.
지나던 길에 교회의 화장실에서 간단히 볼일도 보고 나니 한층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계속 직진하여 얼마간 가니…… 저만치 ‘소백산쇠고기’라는 음식점 간판이 보이고,,,
바로 건너편에는 ‘21세기 자동차정비’라는 표지판도 보인다.
그리고 도로의 이정표 표시판에는 좌측 수원, 안양, 안산이라고 표시하고 있고,,
직진방향은 시흥시청 절골동이라는 표시도 보인다.
외곽순환도로 아래의 넓은 공터에는 81번 시내버스의 종점인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식당 간판 바로 우측으로 콘크리트 시멘트의 좁은 도로가 보여 이곳으로 진행하니……
이 도로의 좌측은 철조망이 이어지고,,,,,,,
얼마간 가서 좌측으로 가는 길(바로 위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과
직진으로 계속 진행하는 두 갈래 길……
좌측에 외곽순환고속도로 벽이 이어지는 우측 길을 따라 계속 직진으로 얼마간 진행하니
묶여 있는 개들이 짖기 시작하고 창고 같은 건물을 벗어나니,,,,,,
동네 주민 몇 명이 돼지를 도살하고 있는 모습,,,,
아마 내일이 추석이니 추석준비를 하는 것 같은 느낌,,,,,
이내 이곳을 벗어나니 좌측으로 외곽순환도로 아래 지하통로가 이어지는데,,,,,
우측의 전주표시는 9416R/382라고 표시하고 있다.
이곳 통로를 지나면 곧장 바로 잘 정돈된 묘지방향으로 올라섰으면
등로를 이탈하지 않았을 텐데,,,,
이곳에서 좌측을 돌아 고속도로 갓길 직전의 절개지 밭 부근으로
대충 치고 오른 것이 엄청난 수난을 당하는 알바,,,,,,
작은 소나무는 그래도 괜찮지만 아카시아 가시와 가시덤불이 뒤 엉켜지고
가파른 길 없는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서 거의 힘과 체력을 소진한다.
시작부터 시작된 알바가 오늘의 알바에 알바의 연속이 될 줄이야……
10여분이면 오를 수 있는 구간을 고생 고생하여 20여분이상 올라서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치며 넓은 절개지 능선 길……
곧 이어 조금 직.좌로 이어지는 등로를 지나는데 양측에는 돌탑 케른이
각각 하나씩 쌓아 올려져 있고,,, 내려서면 나무계단 내림,,,,,
곧 이어 다시 오르막 계단이 계속되고,,,
계단을 힘겹게 올라서니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봉우리,,,,,
아저씨 한분이 쉬고 있다.
이 아저씨께 이곳의 산명을 여쭈니 잘 모르겠다는 말씀,,,,,
운흥산이라고 지도에 나타나 있었다고 하자,,
4년간 이곳을 다녀도 그냥 올라왔다가 내려가기만 해서 잘 모른단다..
그 아저씨 왈!!
이곳은 10년 전에 산불이 났던 지역이라서 나무들이 모두 시커멓게 탄 흔적 있다는 말씀,,,
그렇다.. 산정 부근은 거의가 민둥 벌거숭이,,,
10년 전에 난 산불이 강산이 변했는데도 그 흔적은 변화지 않고 남아있는 모습…
그 아저씨께 이곳으로 올라오는 등로를 물으니,,,
지하통로 무덤쪽에서 오르는 코스 하나와,,,,
그리고 고속도로를 한참 지나면 마을 못 미쳐서 올라오는 코스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길도 없는 곳을 헤치고 올라왔다고 하자,,,
왜 그런 수고를 하느냐고 의아해 하시는 모습,,,,,
이런 까닭에 복사하여 배낭 뒤에 꽂아 가지고
온 지도와 산행기 마저 어디에서 빠져 버렸는지,,,?????
오늘의 산행이 이제 캄캄해 지는 지경이다……
이제 대충 읽고 온 선답자의 산행기 기억과 대충 메모해 온 등로길의 큰 줄기만
가지고 더듬어 갈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5분여의 휴식을 끝내고 난 운흥산 정상 방향으로,,
그 아저씨는 반대편 하산방향으로 내려선다.
직진하여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서 능선을 이어가서 올라서면
정상의 삼각점이 ‘안양 443, 1990 복구’라고 표시하고 있고
정상은 빈 공터일뿐 아무런 표시도 없는 상태,,,,,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전망만은 확실하다.
맑고 높은 가을 하늘 아래 여태껏 지나온 한남정맥의 마루금,,,
광교산과 백운산 그리고 수리산의 태을봉, 슬기봉, 수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저 멀리는 관악산과 청계산 자락,,,
그리고 더 멀리는 남한산성에서 이어 지는 검단산, 왕기봉 능선,,,,
또한, 반대편에 이어지는 도덕산, 구름산의 작은 능선들,,,
그리고 멀리 서쪽으로 조망되는 성주산과 소래산 줄기……
추석을 전후하여 남쪽지방은 태풍 ‘메아리’가 올라 온다고 하지만
이곳의 수도권 지역은 더 없이 맑은 날씨 덕분에
엄청 시야가 확 트여 보인다.
O 운흥산 정상~물항저수지 방향 도리재~삼거리 알바~운흥산의 도리재 갈림길로 되 돌아 감~도리재 고갯마루~115봉~방죽재인 42번 국도 고갯마루……(09:45 ~11:54)
이곳 정상에서 다시 도리재 방향으로 내려서야 하는 데
아차 하는 순간에 다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엄청난 알바에서 알바……
산행기를 쓰는 이 순간에도 생각하기 조차 힘든 알바구간 이었다.
원래 이곳에서는 직진하는 뚜렷한 등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흐릿하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던지??
아니면, 운흥산 정상 못 미쳐 우측의 희미한 등로로 이어 갔어야 했는데,,,
곧장 직진하여 내려서니 가파른 내림길,,,,
등로 자체도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한남정맥 마루금으로 착각,,,,
계속 내려서니 도리재길의 표시도 보이는데,,,
좌측에는 크다란 저수지……’물항저수지’인 것이다.
옛 50년말 초대 대통령을 지낸 이승만 대통령이 자주 찾던 전용낚시터라는 곳,,,
10:00경 시멘트 도로에 내려서서 곧장 이어 지는 등로를 찾아도 도무지 알 수 없다.
일단 좌측으로 약간 내려섰다가 맞은편 능선 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발견 진행하지만,,,
이내 포장길과 마주치는데 포장도로로서,,, 끝 부분은 시흥시에서 관리하는
어떤 시설 같은데 ‘접근하면 국가보안법에’에 위배된다는 금지경고문 팻말만 보여,,ㅡ
다시 백하여 도리재 3길이란 마을로 들어서서 고개로 이을 수 있는
도로를 찾아 보지만 허사……
(아마 이곳에서 계속 우측으로 진행하였더라면 가능하리라 생각됨)
다시 우왕좌왕 하며 우측 산 아래의 교회방향으로도 가 보고
동네를 가로 질러 지방도로 방향까지도 가 보지만 이어지는 능선 길을 찾지를 못하고
벌써 30여분을 소모한 후에야 다시 백을 하기로 결정하여 능선으로 접어들어
갈증과 허기를 채우며 10여분간의 휴식을 취한다.
내 자신이 생각해도 한심할 노릇이다.
그리고 산꾼들의 왕래도 거의 없는 이 한남정맥 구간을 이어가는 것
자체가 미친 짓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 지경이다.
지난 주에 집 사람이 한 이야기와 거의 비슷한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내려왔던 그 등로의 급경사를 다시 치고 올라
운흥산 정상 못미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도 없는 수풀을 헤치고 조금 지나니
희미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언제 사람이 지나갔는지도 모를 지경,,,
엄청난 거미줄이 앞을 가로막고
조금 내리막을 내려가니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좌측 하산로는 무시하고 곧장 진행하여 정점을 지나 다시 직진하여 내려가면
또 다시 흐릿한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곧바로 능선이 갈라지는 분기점………
여기서 직.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직.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안부의 우측으로 빠지는 등로가 보이지만,
이곳도 무시하고 직진하면 가시나무와 넝쿨나무가 진행을 방해하는
완만한 능선 길이 이어지다가 등로가 거의 보이지 않는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계속 진행하면 쓰러진 나무와 가시나무가 계속되고,
이곳을 벗어나면 좌우가 뚜렷한 십자안부,,,,,
곧장 직진하여 가시나무 덤불을 헤치고 올라섰다가
큰 구덩이가 파여 있는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내려서면
등로가 비닐하우스 단지로 이어지는 갈림길로 이어진다.
이곳 에서는 직진하는 뚜렷한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방향을 다시 바꾸어 능선 길을 따라가면
계속해서 잡목과 가시덤불이 무성하여 보이지 않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조그만 콘크리트 포장 길,,,,,,,
이곳이 정맥 마루금상의 도리재이다.
아까 그 도리재와는 엄청나 차이가 나는 거리이다.
곧장 직진하여 콘크리트 계단을 따라 공동묘지로 올라간 후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공동묘지를 완전히 빠져나가면
등로가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완만한 오르막길 흔적으로 이어지고,
산 봉우리를 지나 좌측 방향으로 내려서면
또 다시 가시덤불지대와 묘지가 보이다가 안부가 나타난다.
이곳 안부를 지나 좌측으로 이어지는 흐릿한 능선으로 올라서면 115봉의 정상…………
115봉에서 직진하여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우측방향으로 흐릿하게 이어지는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고속도로의 절개지,,,,,
이곳에서는 좌측으로 배수로를 따라 고속도로의 지하통로까지 다시 내려가는데,
내려간 후에는 능선으로 올라가서 마루금을 따라야 할 것이나
등로가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국도로 이어지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
42번 국도의 고갯마루인 방죽재로 올라가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이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도로를 건너갈 수 있는 횡단보도가 보인다.
O 방죽재인 42번 국도 고갯마루~금이사거리 거쳐 7880부대 제3사격대 앞(알바 구간)~다시 42번 국도 고갯마루~397번 지방도~고속도로 방음벽~147.7봉~양자산 전망대/10분간 휴식~양자산 정상~111봉~체육시설 이야기 숲~제2경인고속도로의 안현JC 부근 지하통로..(11:54~14:40)
횡단보도를 건넌 후 외딴집으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를 따라가야 할 것을
또 여기에서 잘못하여 좌측 방향의 도로길로 접어들어 산 쪽으로 살펴보지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보이질 않는다.
그리하여 계속 진행하여 내려서니 금이사거리……
저만치 7880부대 제3사격대가 보여 그곳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서
우측 산으로 접어 들었는데,
부대 철조망 때문에 더 진행하지를 못하고 넘어서려고
하나 고속도로 때문에 진행이 불가하여 백하여 다시 돌아서 내려오다가
무덤이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하며 갈증과 허기를 채운다.
곧장 다시 비포장 도로를 따라 42번 국도 고갯마루로 향하는데…
아차 안경이 보이질 않는다. 다시 허겁지겁 아까 휴식을 취하던 곳으로
올라가는데 아저씨 한분이 노발대발이다.
왜 아저씨는 그곳을 왔다 갔다 하느냐고……
아마 밤나무 밭이 있는 곳이라 밤을 주우러 온 것으로 착각한 모양…
휴식하면서 안경을 빠트려 안경 찾으러 간다고 하자 안심을 하는 모양……
30만원이나 주고 맞춰 쓴 다초점렌즈 안경인데 잃어버리면
당장 글씨를 보는데 문제가 생긴다. 허겁지겁 달려가니 다행이
그대로 잘 놓여 있는 것이 아닌가???
휴유!! 하고 한숨 한번 쉬고는 다시 백이다.
42번 국도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아까운 시간 벌써 35분이나 흘러갔다.
지금까지 알바로 인하여 소모한 시간이 벌써 2시간을 넘어선다.
그래서 오늘은 목표지점의 철마산까지는 도저히 불가능함을
자신에게 위로와 다짐으로 목표를 수정한다.
오늘의 진행은 시흥을 지나 부천에서 차량 이용이 편리한 장소에서 종료할 것을………
방죽재의 고갯마루에서 외딴집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잡목과 가시나무가 많은
우측 능선의 적당한 곳으로 치고 올라서니 군부대의 철조망,,,,,
이곳에서는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올라섰다가
철조망이 우측으로 휘돌아 가는 곳에서 철조망을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이어 내려서니
사격 훈련장 좌측 능선을 따라 마루금이 이어지고,
이곳을 벗어나니 397번 지방도의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이다.
건너편에는 군부대의 정문과 한인고등학교 위치를 가리키는 간판이 보인다.
이곳 지방도에서는 군부대 사이로 보이는 능선 길을 따라
마루금을 이어가야 하지만 군부대로 인해 마루금을 도저히 이어 갈 수 없는 상태……
그리하여 군부대의 맨 좌측 담장을 이용하여 철조망 좌측을 따라
건너편 능선으로 올라간 후 우측으로 방향을 다시 바꿔 초소가 있는 곳까지 진행,,,,
그 후에는 능선 위에 있는 군부대의 훈련장을 따라 좌측으로 올라서니,,,,
92봉을 지나면서 훈련장이 없어지고 잡목 능선이 이어지고
다시 군부대의 철조망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는 철조망을 따라 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좌측에 보이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내려가 방음벽을 따라 진행하는 것이 편리하다.
물론 조심하여야 하는 것은 당연,,,,,
이 방음벽을 벗어나면 절개지와 군부대의 철조망이 다시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절개지를 따라 군부대의 초소 직전까지 올라간 후,
철조망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좌측 사면으로 진행,,,,
물론 이곳도 등로는 없는 구간,,,
몇번의 오르내림을 다시 올라서면 철조망이 끝나면서
‘안양 408, 1990 재설’이라고 표시한 삼각점이 있는 147.7봉의 정상이다.
이곳 정상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을 따라 살짝 내려서면
오랜만에 만나는 뚜렷한 등로 길……
여태껏 지나온 길은 실제 등로라고 할 수 없고 그냥 희미한 흔적,,,,
곧바로 군부대(출입금지) 200m, 능안말(과림2동) 1.1km, 정상(전망대) 300m라고
표시한 이정목이 등로를 안내하고 있는 갈림길이다.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을 무시하고 직진으로 진행하면
곧 이어 40번 철탑이 나타나고, 철탑을 지나면 전망대인 양지정…!!!!
이곳에는 몇몇분들이 휴식중,,,,,
오늘중 오랜만에 만나는 산님들이다.
물로서 갈증을 달래는데 한 노인분께서 어디서 오느냐고 묻는다.
그 노인분은 올해 78세라고 하시면서 매일 산에 다니신다고……
현재 소속은 ‘구름산 산악회’ 소속이라는 말씀까지 하시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산행실력을 가지신 분 것 같다.
전망대 벗어나면 또 다른 이정목에는
능안말(과림2동) 2.4km, 체력단련장 1.6km라고 표시하며 산님들을 안내하고 있다.
정상(전망대) 130m라는 안내를 지나면 Y자 모양의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는 직.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보이는 뚜렷한 능선 길을 따라 이어가면
뚜렷하게 이어지는 이 오르내림의 능선이 계속되고
좌측의 철탑과 돌탑을 지나면
공터가 있는 지도상의 양지산 정상(151m)………
그렇지만 이곳 산님들은 양지정이 있는 전망대를 정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 노인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직진하여 잠시 이동하니,,, 또 다른 이정목 표시,,,
군부대(출입금지), 체력장 1.4km, 정상 900m이 나온 후,
다시 우측에는 군부대 원형철조망……
철조망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내려갔다가 올라서니 111봉의 정상……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해야 하겠다고 하자???
그 노인 분이 “조금만 더 내려가면 쉼터가 있다”고 거기서 편하게 하시란다.
그리하여 그분의 말씀대로 조금 내려서니 커다란 쉼터,,,,
많은 운동기구와 갖가지의 체력단련시설이 즐비하다.
양측에는 사각정자도 두 개나 설치되어 있고,,,
한쪽 면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물까지 준비되어 있어 편리한 장소……
이름하여 “이야기 숲”이란 쉼터 명까지,,,,
젊은이 한분이 휴식중,,,
아랑곳 하지 않고 오늘의 점심 메뉴를 모두 끄집어 낸다.
컵라면, 백설기 떡, 귤, 배, 요플레 하나까지,,,
그런데 깜빡 잊고 커피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빠르게 식사를 해 치우고는 곧바로 다시 111봉으로 향하는데,,
이정목에는 전망대(정상) 1.3km, 입구 370m라고 표시하고 있고,,,
곧장 오름을 올라서서 111봉에서는 좌우로 쳐 놓은 줄을 넘어서서
우측에 나풀거리는 표시기를 따라 다시 능선으로 향하여야 하는데,
희미한 등로를 따라 가지만 이내 길인지??? 흔적인지???? 는 없어지고
대충하여 가시덤불과 쓰러진 나뭇가지를 헤치며 전진……
오랜만에 만나는 표시기… ’백두대간 종주UP산악회’의 빨간 표시기도 보이고,
잡목지대를 지나 좌측으로 내려서니 콘크리트 도로가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우측 방향으로 내려서면 개 사육장과 염소 사육장이 나오고,
옆에는 '배나무골 농원'이 있으며, 도로를 따라 내려서는데 개들의 합창이다.
아침에 안양역에서 목감방향으로 타고 오는 31-7번 차량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개타령”이 갑자기 생각난다.
‘개야,개야,, 개야,개야,,,삽살개야,,머어멍,머어멍,,,’
조금 내려서면 중장비 하치장을 지나 좌측으로 꺾으면
제2 경인고속도로의 안현JC 부근을 지나갈 수 있는 지하 통로가 보인다.
이곳은 지하통로라기 보다 큰 다리 밑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나을 성 싶다.
다른 지하통로에 비하여 엄청 넓은데다가
그 높이도 높다…4.4m (다른 곳은 대개4.3m).. ...
o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통로~112봉/군부대 삼각점~4차선 도로공사 절개지~비룡사 절 앞 안골도로 고갯마루~283번 지방도로~86번 철탑~88번 철탑~소사고등학교 앞 삼거리(14:40~17:15)
이곳 지하통로를 지난 후 좌측 방향으로 틀어 비포장 도로를 따라 올라서면
외딴집을 지나 11번 철탑이 나오는데,,,
밭을 가로질러 진행한 것이 큰 실수……
밭을 가로질러 등로에 접어든 후 삼거리에서 좌측(예각)으로 꺾어야 하는 것을
아차 하는 순간에,,, 우측으로 진행 함으로서 마루금을 다시 놓쳐
또 마지막 알바를 하게 된다.
곧장 올라서니 능선은 우측 사면으로 돌아가게 되고,,,
다시 조금 올라서니 표시기 하나가 나풀거린다.
그런데 나중에 생각하니 이 표시기도 잘못 된 것…..
우측의 묘지로 이어지는 등로를 버리고 또 좌측으로 돌아 올라서니
판독이 불가능한 군부대의 삼각점이 있는 112봉이다.(14:51)
그런데 조금 진행하니 철탑이 나타나는데
아무래도 능선 방향이 잘못된 것 같아 다시 백하여
112봉을 지나고 다시 내림을 내려서서 철탑을 보니 이쪽 철탑이 또 맞는 것 같아
다시 112봉으로 하여 10번 철탑으로 향하여 진행하니,,
뜻밖에 나타나는 4차선 도로 신설공사장 현장인 절개지,,,
우측으로 내려서다 잘못 된 것 같아 다시 올라서서 5분여의 휴식을 취하며
허기와 갈증을 달랜다.
다시 방향을 바꿔 좌측 절개지로 내려서니 ‘시흥시 계수동’이란 시골마을,,,,,
넓은 4차선 신설도로구간을 지나 내려서니 좌측으로
‘비룡사’팻말이 안내를 하여,,, 이곳에서 비룡사 방향으로 접어든다.
안골도로로 올라서는 콘크리트포장 도로 옆 구멍가게에서
쉬원한 물 한병을 사서 마시며 10여분간의 휴식을 취한 후,
곧장 올라서니 우측 방향에는 절 같지 않은 비룡사라는 절이 보이고,,,
고개 오르기 직전의 좌측에는 안골돼지오리농장 간판도 보인다.
안골도로 고갯마루 우측으로 잘 정리한 흔적이 있는
등로를 따라 올라서니 등로의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
지금까지 진행해 오는 동안 운흥산 일부구간, 양지산 일부구간, 이곳 등
세군데를 제외하고는 등로라고 말하기 어려운 가시덤불을 길……
그래도 이곳은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한결 호젓한 등로이다.
아마 동사무소에서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정리를 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능선으로 진입하여 정점에 Y자 모양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좌측에 보이는 능선 길을 무시하고,
우측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가다 보면 안부이다.
이곳 안부에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내리막을 따라
5m정도 진행을 하다가 직진하는 내리막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능선 길을 따라 가야 하는데……
가시덤불과 잡목이 엉겨 붙는 능선 길을 헤치고 나가면
공사 중인 4차선 도로의 절개지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절개지 우측으로 내려가는 것이 조금은 수월하다.
4차선 도로를 횡단하여 중간의 공터를 넘어서면 이내 2차선 도로가 나오고,
도로 표지판에는 283번 지방도 표시와 함께
과림동, 부천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도로 표지판 좌측에서 도로를 건너가면 능선을 따라
수녀원(성바오로 피정의집)의 철조망이 이어지고,
이 철조망(우측)을 이용하여 계속 진행하니 16:06분경 85번 철탑에 도착하는데,
표시기 몇 개가 나풀거릴 뿐 등로는 좌측 철조망을 따라 계속해서 흔적만 보인다.
철탑을 지난 후에는 좌측으로 철조망과 함께 아카시아 숲을 헤치고 나가야 하는데,
등로가 없는 것은 고사하고 거미줄 때문에도 진행하기가 엄청 힘든 구간이다.
가시덤불과 아카시아 숲을 지나 10분여 진행하다가
좌측의 철조망의 틈새를 뚫고 나가 4분여 우측으로 올라서면
86번 철탑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이곳 철탑을 지나 우측으로 대충 내려서니
임도 같은 길이 좌우로 진행되는 곳을 직선으로 횡단하여
이내 없어지는 임도 길을 따라 오름을 올라선다.
올라가는 우측에는 87번 철탑과, 좌측에 수녀원 건물이 보인 후,
다시 철조망을 뚫고 지난 간 흔적이 있는 곳에서 철조망을 통과 진행하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와 조우하고,,
조금 더 진행하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또 마주치는데
아마 아까 87번 철탑 좌측에서 오르는 등로가 있을 성 싶다.
좌측으로 꺾어 들어서니 아까와 마찬가지로
이곳도 약간 등로 자체가 잘 정비되어 있는 흔적이다.
넓은 공터처럼 생긴 Y자 갈림길에서는 뚜렷한 직진 등로는 무시하고 우측으로 꺾어야 한다.약간의 굴곡만 있는 능선 길을 따라가면
곧 88번 철탑이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벌써 16:41분………
88번 철탑을 지난 후 쓰러진 나무를 넘어서고,
들깨밭을 지나 우측 철조망의 바깥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곧바로 좌.우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도로의 고갯마루……
이곳에서 다시 도로를 횡단하여 전신주에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면 가시나무가 있는 잡목지대……
물론 이곳에서 묘지로 이어지는 우측 임도 같은 길은 무시//////
빨간 표시기 하나가 나풀거리는 좌측을 치고 올라가면 가시나무 등 잡목이 많아지고
등로는 더욱 보이지 않고 온통 거미줄의 범벅……
이곳을 지나면 공사 중으로 미개통구간 표시가 있는 도로의 절개지가 나타난다.
여기에서는 절개지의 좌측면인 ’민들레 농원’의
우측을 이용하여 내려서는 것이 좋을 듯……
그런데 또 다시 이곳에서 잘못 방향을 잡아 ‘노고산굿당’이라는 집뒤로 내려서면서
진짜 마지막 알바를 다시 한번 한다.
공사중인 도로로 내려선 후에는 도로 건너편에 보이는 능선으로 이어가야 할 것이나,
어차피 정맥마루금이 엄청나게 잘려나간 이곳이기에 도로를 따라 능선 좌측으로 올라서니
소사고등학교로 이어지는 46번 4차선 도로인 소사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곧 이어 현대오일뱅크의 그린주유소를 지나고,
‘여기로부터 부천시 소사구’라는 간판도 보이고,
카톨릭대학교 표지판도 보일뿐더러 횡단보도 우측에는 3번 버스 종점………
현재시간 17:15분,,,,, 이것으로 오늘의 산행은 종료하기로 마음먹고,,,
버스 종점에 모여있는 기사님들께
이곳에서 분당방향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버스를 여쭈니
횡단보도를 건너 소사중학교와 복사초등학교 삼거리에서 시외버스를 타라는 말씀……
횡단보도를 건너 다음 번에 이어 갈 등로인
‘현대가든과 승마가든’의 간판 및 ‘이조갈비’ 간판까지 확인을 하고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17:50분경 버스가 도착하여 차에 올라서니 빈 자리가 많지만,
제각기 한분씩만 앉아 있어 나 역시 땀냄새 때문에
두 자리가 비어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이렇게 엄청난 알바를 한 오늘의 한남정맥 산행은 실패작이라고 함이 타당할 것 같으나,
이것을 어찌하랴,,,,
첫번째 알바로 인하여 지도를 잃어버린 탓에 더 많은 알바를 하게 되었으니,,,,&&&&
만약에 이후에 혹시라도 한남정맥을 이어가실 산꾼들께서는
수풀이 무성한 여름철이나 초가을은 가능한 한 피하시고
2월~4월 사이의 초봄부터 늦봄까지가 정맥마루금의 희미한 등로를 걷기가
오히려 좋을 것 같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다.
집사람 말마따나 등로도 없는 구간을 산행한다는 것은
진짜 미친 짓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는 동안
나를 태운 차량은 어느새 안양시내로 접어들고 있다.
그래서 원래 분당까지 곧장 타고 가려던 생각을 바꿔 안양역앞 중앙로사거리에서
분당의 우리집까기 직행할 수 있는 303번 좌석버스로 환승하여 집으로 향하며,
이제 1/3을 지나온 한남정맥 구간을 생각하며 꿈나라로 젖어 든다.
첫댓글 수고 많으십니다. 한남정맥 인천~안양 구간은 적지 않은 등산객들이 다니는데도 야산, 밭, 주택, 공장, 군부대, 고속도로, 등이 자리하여 길을 헤매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제 몇 번만 더 고생하시면 탄탄대로일 터이니 힘내시고 화이팅!!!
한남정맥이 낮은산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제대로 등산로가 연결되지 않아 고생이 심하십니다. 마지막 복사 초교전에 소래산을 다녀오셨어야 되는데 동쪽으로 치우쳐서 하산하신듯 하군요. 다음주 부터 저도 주중에 오전중에 부천,인천쪽의 소래산,성주산,거마산,계양산등을 다니려 하는데 모두 한남정맥에 속해 있네요^^**
에구 형님! 너무 많은 고생을 하셨네요. 소사고등학교에서 성주산 거쳐 거마산으로 하여 금마산까지 이어지는 구간도 조금 헷갈릴텐데 그 구간 지나실때는 전화 주세요. 그나저나 자치기는 언제 하시는지 궁금합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