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다산(3040다음매일산악회)처음으로 체육대회를 참석한 "수요방 카리스마 버럭곰"(버럭하지는 않습니다)입니다!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른 산우님과 함께 더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지만 집에 계신 저에 어머님이 옷장안에 아들!~ 옷 고이 개서 트렁크채 현관문 앞에 내놓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3차~ 4차~ 산우님과 함께 하지 못하고 소수 정예로 금강야차햄 서반아햄 오르다햄 하늘햄 라인누님 풀하우스누님 계영아빠님 아롬님 그리고..... 우리의 더비햄 닉네임 기억이 않나지만 화곡동에서 장사하는님! 하고 일잔 하고 들어왔습니다.
여하튼 같이 참석 못하신 강변 산우님들께 사당 모임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나마 느끼실 수 있도록 대략적으로 아주 주관적인 시점에서 제 맘대로 후기를 올려봅니다.
시간은 대략 7시 30분 사당역 도착 하차후에 백팀 에이스분들은 바쁘신 관계로 지하철을 통해서 귀가 초치후 3분 거리인 사당의 유명한 대구 뽈테기탕 집으로 집합하였습니다 먹고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때리고 있을 시점. 일단 기본 정찰을 하기 위해서 그럼 조금만 마시고 가자 생각하고 분위기에 따라 볼테기집으로 향했습니다.
대구볼테기탕 짜잔 ' 빠방~~~!! (배도고프고 출출한차에~ 굿이였습니다)
볼테기탕도 볼테기 탕이지만~ 같이 자리하신 ! 다산 초절정 미녀 라인누님.풀하우스누님 아롬님.께서 흡사 영화 300의 가마위에 타고있는 페르시아 왕과 같은 위용을 갖추고 당당하게 전투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역시 다산 여왕들은 술도 저런 위용으로 드시나 보군아 하고 생각했습니다)
간단히 음식과 술을 시키고, 이야기를 나누려던 찰나, 아리따운 아가씨가 사탕과 라이타를 들고 남자들만 있는 테이블에 사탕을 던지고 가는 거였습니다 일순! 체력이 고갈된 상태라 당을 섭취하고 십었던 저는 저기요~ 사탕! 여기도 주세요~ 그랬는데 그만 씹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게 무슨 개 망신인가~ 초절정미녀 앞에서~
그것도 모자라 옆 테이블 20대 초반 여자넷 꽃같은 청춘들이 '베스킨라빈스 31', '더게임오브데쓰'등을 시전하며, '오빠 술한잔 처먹어~~ 아냐 니가 먼저 처먹어'등의 닭살스로운 멘트를 날리면 총각 39년차! 메마른 가슴에 염장질을 쳐 해대는 통에 결국 못먹는 술만 자꾸 마시게 되었습니다. ㅠ.ㅠ
다행이도~! 아리따운 사탕소녀가 또한번 찾아와~ 저의 마음을 한시름 달래주고 같습니다!
아가씨! 사탕 너무 고맙습니다! ! (북창동식 총맞아 비지니스클럽은 꼭 가겠습니다)
가실분들은 가시고 자리를 옮겨 매우 소박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함께한 산우'님으로 부터 정-말-정-말-정-말 정이란것이 이런것 이구나 란걸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또한 금강야차 형님을 통해서 '상대방을 사로잡는 유머의 기술'이라는 86페이지의 서적의 86/15=5.7(소수점 둘째자리 반올림)유머도 배우고 버럭곰 한테 오늘은 정말 잊혀지지 않는 인생의 한 획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여하튼 너무 좋은 분들이 많아서 자리를 계속 하고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였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 제가 아무리말로 주저리주조리 적는 것보다는 찍어놓은 동영상이 있어서 동영상을 첨부하여 오늘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려 했으나, 초절정미녀 분들의 살해위협으로 인해 올리지 못한 부분 양해 부탁드리며, 본 동영상은 나중에 초상권 침해의 법적 근거가 없어지면 첨부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로 또다시 가을기 기대되네요.. 그때까지 별일이 없어야 할 터인디...
PS : 좀 더 적을려구 하는 데, 정신이 나가수에 90% 쏠려있어 이만 정리해야 겠습니다. 사회 나와서 이런 행사 또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 (재미를 위해 약간의 각색이 있었다는것을 고지 합니다 )
오늘 너무 고생하신 국제심판 클랙식 형님 그리고 묵묵히 그 뒤를 받처주신 태풍님 초록여우님 감사드리면서
졸필 이쯤에서 정리하겠습니다!!
뒷풀이 함께해주신 형님 누님! 햄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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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누나 고마워요 잼나게 잃어 주셔서요 ^^
^^후기 너~~무 잼나게 읽었어~~^^ 나~두 버럭곰을 만나서 즐거웠어^^담에는 산과 캠핑에서 보자~~^^
저도요~~ ㅋㅋㅋ
수요방 버럭곰님ㅎㅎ~~조아요~~
담주에 뵈요~~^^
ㄴ ㅔ 총무님 ㅋㅋㅋ
버럭~~~곰인줄 알았는데... 순진한 곰이었네... 내가 이 산악회가입하고 호텐시아하고 너하고는 정말 좋아 하는 관계를 유지하며 가고싶다. 사랑한다. 늘 건강하고 행복이 만땅이었으면 좋겠다. 후기 잘 읽었고 너희 닉네임과는 반대로 정말 간결하면서도 너희 내심이 글 전체에 표현된것 같아 보기 좋다. 앞으로도 화이팅!
앗 감사합니다!! ㅋㅋㅋ 잼나게 써본건데 ㅋㅋㅋ
저도 그 " 소박한 자리..." 에 끌려 산을 함께 다니게 됬는데요
누구는 좋고 누구는 나쁘다~~가 아니라
모두가 다 좋습니다^^ 우리까페의 풍모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버럭곰님도 진취적이고 곧은 품성이 산에 잘 어울립니다 화이팅!!
행복한 산행 이어가세요!
반아 형님 감사합니다 ^^ 항상 열심히 하는 곰이되겠습니다 동물원에만 보내지 마세요 ^^
버럭곰님 후기 글 잘 읽었네요....^^ 체육대회 수고 많았네요...
천지인볼트 형님 ^^ 뵙게되어서 영광이였습니다! ^^
후기 글, 참 좋으네요...!!!
헛 형님 ~ 꾸벅 형님 후기 읽으로 가야지~ ㅋ
8월 20일 삼악산 등선봉을 첫산행으로 산악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이렇게 좋은 산악회를 왜 이제야 알게되었는지...쩝...
지금이라도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열심히 산행에 참석해서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다음번에는 저도 체육대회에 참석할 수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