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장애인 수가 5년만에 2배 가까이 늘어, 장애인에 대한 시민 인식이 크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해 말 등록 장애인수는 1만 201명으로 2000년 5153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등록 장애인 수가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등록장애인 수는 2001년 6183명, 2002년 7086명, 2003년 8083명, 2004년 9053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시는 등록 장애인수가 점차 늘고 있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해소되고 있고, 지원제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제주시는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사업, 장애인 단체 및 시설 지원사업, 장애인 기반 조성사업 및 고용촉진 사업,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특수시책으로 중증 장애인의 바깥나들이 때 교통봉사대 운영, 장애인 관광객 휠체어 무료 대여 사업을 벌이고 있는가 하면, 저소득 가정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설학원 위탁교육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장애인 인정 범위는 과거 지체, 시각, 청각, 언어, 정신지체 등 10종이었으나 2003년부터 호흡기, 간, 안면 등 모두 15종으로 확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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