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이에 약 먹지 않고 생활하는 사람은 홍복을 타고 난 사람이고 거의 대부분이 많던 적던 약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줄 압니다.
그런데 어느 약이던 한편으로는 몸을 해롭게 하거나 부작용을 이르킨다는 것을 알고 약을 복용해야 할 것입니다.
의사는 이런 약을 건강에 이해를 따져서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약을 처방해 주지요.
나는 이렇게 처방 받은 약이라도 일단 모든 약을 내 나름대로 작용과 효능과 부작용을 한번 검토 해봅니다.
그 방법은 인터넷에서 http://www.kimsonline.co.kr를 찾아 들어가면 의약품 검색 key가 있습니다. 그 곳을 클릭하면 필요한 약품의 검색창이 뜹니다.
그 창에 약품 명을 입력하고 enter를 치면 그 약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더 자세한 것을 보려면 옆 창에 분류되어 있은 상세 정보를 크릭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이 뜹니다.
이런 식으로 약을 복용하다 보니 이번에 정말 반가운 사건을 맞게 됐습니다.
지난 18일 내 단골 병원서 위장과 대장 내시경을 실시했는데 위에 염증이 있다고 의사가 약을 처방해 줬습니다.
그런데 그 약을 복용한 후부터 변을 보면 색이 아주 숯처럼 검었습니다.
처음에는 장 출혈인줄 알고 놀라 내시경을 한 의사에게 연락했더니 장검사를 완벽하게 했으니 그런 걱정은 없다고 조금 기다려 보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매일 그런 변을 보게 되니 내심 걱정이 될 수 밖에요.
또 의사한테 전화를 했지요.
근래 내가 종균으로 배양한 요구르트를 복용하고 있는 중인데 의사 왈 그 요구르트를 먹지 말아 보라고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따랐답니다.
그런데도 변의 색깔은 여전히 검게 나왔습니다.
답답한 나머지 위의 약품검색 프로그램을 열고 부작용 내용을 알아봤더니 내 약 중에 한 가지가 변이 검게 나올 수도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의사가 이런 내용을 알았더라면 일찍 내게 알려줘서 그렇게 나 혼자 고민하게 하지 안 했을 터인데 의사도 그런 부작용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위대한 발견(?)을 의사에게 직접 알리면 무안하게 여길 것 같아서 소속 간호사에게만 알려줬지요.
의사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약을 쓸 때 자상한 검토가 없이 처방해주는 경우가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우리가 약을 복용하기 전에 어떤 약인가를 알고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위에 약품 검색 홈페이지를 올렸습니다.
찾아 들어가 한번 이용해 보십시오..
첫댓글 참으로 유익한 체험적인 좋은 이야기 고맙네 나도 약을 많이 먹는 한 사람으로서 새약을 먹을 때마다 부작용에 마음조리는데 의사는 복용시 유의사항에 대해 거의 설명이 없는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에 문제가 있던데 정빈이는 그 의사의 입장까지 배려하는 마음씨에 놀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