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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9 철도여행기339 장항10 - 호화유람선 로얄퀸호와 함께 하는 고군산군도! 선유도 여행 - 신선들이 풍류를 즐길 정도로 멋진 꿈의 섬 선유도 이야기 |
오늘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면 된다.
http://sakaman23.com.ne.kr/photo_165.htm
# 이용 열차 08월 09일 1. #1383 무궁화호 용산(07:55)->장항(11:43) : 12,000원(단체할인) 2. #1060 새마을호 장항(18:35)->용산(21:57) : 17,700원(단체할인)
# 이용 선박 08월 09일 월명유람선&월명토건 063) 445-5735, 6742, 2240 1. 도선 금강1호 장항도선장(12:50)->군산도선장(13:00) : 1,300원 2. 유람선 로얄퀸호 - 먼바다(B코스 : 3시간 30분) : 20,000원 (13:00-17:45) B코스 군산선착장(13:00)->외항->비응도(풍력발전소)->횡경도(장자할배바위, 거북바위)->방축도(떡바위, 독립문바위)->관리도(해골바위, 만불상, 천공굴)->장자도(장자할매바위, 장자대교)->무녀도(무녀대교)->선유도(15:00-16:00, 망주봉, 선유해수욕장)->신시도->야미도->닭섬->군산선착장(17:45) 3. 도선 금강1호 군산도선장(18:10)->장항도선장(18:20) : 1,300원
# 이용차량 08월 09일 선유도 자전거 대여 전문매장 12인승 차량관광 063) 467-5525 : 5,000원(1인기준) (15:18-15:48)
# 먹거리 08월 09일 1. 중식 역전식당(장항역 우측에 위치) 041) 956-7006 백반(특별식) 6,000원(1인분)-일반 백반(4,000원)에 대구탕, 반찬 추가 2. 석식 역전식당(장항역 우측에 위치) 김밥 2,000원(1인분)
# 고군산군도 소개(네이버 백과사전에서 퍼옴)
인구는 2,000명(1994)이다. 군산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50㎞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무녀도(巫女島)·선유도(仙遊島)·신시도(新侍島)·방축도(防築島) 등 63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16개가 유인도(有人島)이다.
고려시대에는 수군진영을 두고 군산진이라 불렀으며, 조선 세종 때 진영이 인근의 육지로 옮기면서 지명까지 가져가고 이 섬들에는 옛 고(古)자를 앞에 넣은 새이름이 붙었다. 이후 섬들은 여러 차례 행정구역의 변천을 거치면서 충청남도와 전라남도에 속했던 적도 있었고 자치단체를 달리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차례로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섬들은 해발고도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섬들로,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 중 신시도가 가장 크며 선유도·무녀도·장자도 등 일부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겨울철에는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고, 여름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편이다.
근해 연안어업의 중심지로서 인근 수역은 서해 다른 지역에 비해 수심이 일정하고 해안선이 만(灣)을 형성하고 있으며 해저는 암반과 개펄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어족자원의 산란 및 서식장으로 알맞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김·굴의 양식장이 많다.
선유도를 비롯하여 거의 모든 섬이 주변의 물이 얕고 모래가 깨끗해 해수욕이 가능하며 어자원이 풍부해 바다낚시나 스킨스쿠버 등 레저·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선유도의 망주봉과 명사십리, 장자도의 사자바위와 할미바위, 방축도의 독립문바위, 명도와 횡경도의 기암괴석, 말도(末島)의 갈매기 등 볼거리들이 많다. 신시도와 무녀도에는 염전이 있으며, 대장도에는 1만여 점의 수석과 분재를 모아놓은 개인 소유의 수석전시관이 있고, 말도에는 등대가 있다.
특히 10리 길이의 해수욕장 모래로 유명한 명사십리(明沙十里), 해질녘 서쪽바다가 온통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 선유낙조(仙遊落照), 백사장에서 자란 팽나무가 기러기의 내려앉은 모습이라는 평사낙안(平沙落雁), 귀양 온 선비가 임금을 그리는 눈물 같다는 망주폭포(望主瀑布), 장자도 앞바다에서 밤에 고기 잡는 어선들의 불빛을 이르는 장자어화(壯子漁火), 신시도의 고운 가을단풍이 달빛 그림자와 함께 바다에 비친다는 월영단풍(月影丹楓), 선유도 앞 3개 섬의 모습이 만선 돛단배가 들어오는 것 같다는 삼도귀범(三島歸帆), 방축도·명도·말도의 12개 봉우리가 마치 무사들이 도열한 듯하다는 무산십이봉(無山十二峯)을 고군산8경으로 일컫는다.
# 선유도 소개(네이버 백과사전에서 퍼옴)
면적 2.13㎢, 인구 534명(2001)이다. 신시도·무녀도·방축도·말도 등과 더불어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다. 섬의 북단에 해발 100여m의 선유봉이 있는데, 그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여·송 무역로의 기항지였을 뿐만 아니라, 최무선이 왜구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진포해전 기지였고, 임진왜란 때는 함선의 정박기지로 해상요지였다. 원래 이름은 군산도였으나 조선 초기에 창설된 수군진영이 세종 때 옥구현 북쪽 진포로 이동하면서 '군산'이란 명칭까지 옮겨감으로써 이곳을 '고군산도'라고 부르게 되었다.
본래는 3개로 분리된 섬이었으나 중앙에 긴 사주가 발달되면서 하나로 연결되었다. 최고점은 망주봉(152m)이며, 낮은 구릉지가 많다. 대부분 사질해안으로 중앙에 사주와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1월 평균기온 -1.5℃ 내외, 8월 평균기온 27℃ 내외, 연강수량 1,291㎜ 정도이다.
취락은 선유 1구의 낮은 남쪽 구릉지대에 집중되어 있고,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연근해에서는 멸치·조기·바지락·꼴뚜기·주꾸미 등이 많이 잡히며, 김 양식이 이루어진다. 농산물로 쌀·보리·고구마·마늘·고추 등이 소량 생산된다.
관광자원으로는 고군산 8경 중 하나인 선유도해수욕장과 옛날 유배되어 온 충신이 매일 산봉우리에 올라 한양 땅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하였다는 망주봉이 있다. 유적으로는 통계마을과 진말 사이에 있는 패총과 수군절제사 선정비의 비석군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가 있고, 그밖에 교회·우체국·보건진료소·경찰초소·무선전신전화국 등이 있다. 남서쪽에 있는 장자도와는 장자교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왕래할 수 있으며, 군산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1일 1회, 피서철에는 1일 4회 운항된다.
- 08월 09일 -
0. 용산역에서(07:00-07:20)
용산역 구종합관광안내소 앞에서 어렵게 오늘 여행을 같이할 선생님들을 뵐 수 있었다(모두 50대로 제법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다)
관광안내소가 창구 옆으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의외로 찾는데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1. #1383 무궁화호 용산(07:55)->장항(11:43) : 12,000원(단체할인)
오래간만에 장항선 열차를 이용해 보는군.
선생님들을 지정 좌석에 앉게 한 뒤, 천천히 열차 출발을 기다린다.
드디어 출발!
선생님들의 여름 소풍이 시작되었다.
의자를 돌려 마주 앉아 간단한 먹거리와 함께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워하는 듯 하다(아무래도 오래간만에 모두 만나 한 자리에 앉아 있으니 더욱 즐거울 것이다)
게다가 선생님께서 제가 아침을 먹지 않은 것을 아시는지, 음료, 과자 등 간단한 먹거리를 주신다.
열차는 입석이 매진될 정도로 초만원이다.
전날 여름 환상선 피서열차 가이드를 했던 관계로 너무 피곤하기에 잠을 청한다.
한참 잠이 들었나 보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 것으로 보아 대천역으로 보인다.
텅 빈 객차에서 창 밖으로 펼쳐진 경치를 구경하며 달리다 보니 드디어 장항선의 종착역인 장항역에 도착하였다.
2. 중식 역전식당(장항역 우측에 위치) 041) 956-7006(11:43-12:30) 백반(특별식) 6,000원(1인분)-일반 백반(4,000원)에 대구탕, 반찬 추가
역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역전식당이 보인다.
이 곳은 역 앞의 식당은 맛이 없다는 통설을 비웃기라도 하듯 맛이 좋은 곳이다.
지난번에 맛있게 식사를 해서 그런지 오늘 역시 맛있는 음식이 기대가 된다.
게다가 오늘은 일반백반 4,000원에 2,000원 정도를 추가했기에 대구탕에 일반 백반보다 더 푸짐한 반찬으로 준비를 한다.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할 만큼 많은 대구탕, 10여가지가 훨씬 넘어가는 반찬들을 보니 어느 것부터 먹어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할 정도이다.
도선 출항 시간 때문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짧다는 것이 너무 아쉬울 뿐이다.
그리고 저녁 먹거리를 구하기 힘들 것 같아 김밥을 미리 주문을 하고, 이따 저녁 때 장항역으로 돌아와 수령 받기로 하였다.
짧은 시간이지만, 맛있게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3. 도보이동 역전식당(12:30)->장항도선장(12:40)
약 10분 정도 천천히 걸으니 바다&도선장이 보인다.
4. 도선 금강1호 장항도선장(12:50)->군산도선장(13:00) : 1,300원
전에는 많이 운항을 했지만, 지금은 금강하구둑으로 인해 육상교통으로도 가능하기에 운항 횟수가 많이 줄어 들어 지금은 거의 열차시간에 맞추어 운항을 한다(대략 1시간에 한 번 정도?)
게다가 전과 달리 금강1호 선박 1척으로 운항을 한다.
장항에서 버스를 타고 군산버스터미널까지 가려면 시외버스로 25분, 시내버스로 4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반해, 선박은 약 10분 정도면 충분하기에 아직까지는 경쟁력이 있는 편이다.
도선을 타고 군산도선장에 입항을 하니 로얄퀸호가 출항을 하려고 기다리는 중이다.
5. 유람선 로얄퀸호 - 먼바다(B코스 : 3시간 30분) : 20,000원 (13:00-17:45) B코스 군산선착장(13:00)->외항->비응도(풍력발전소)->횡경도(장자할배바위, 거북바위)->방축도(떡바위, 독립문바위)->관리도(해골바위, 만불상, 천공굴)->장자도(장자할매바위, 장자대교)->무녀도(무녀대교)->선유도(15:00-16:00, 망주봉, 선유해수욕장)->신시도->야미도->닭섬->군산선착장(17:45)
군산유람선과 장항-군산 도선은 월명유람선에서 운항을 한다.
유람선은 로얄퀸호, 코스모스호, 진달래호 이렇게 3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코스모스호(정원 179명, 30노트의 속도)와 진달래호(정원 89명, 30노트의 속도)는 쾌속선이고, 로얄퀸호는 1층 노래방, 2층 1등실, 3등 특실 등으로 구성된 최대 승객정원 266명의 호화유람선이다.
오늘의 출항선박은 로얄퀸호이며, 20,000원(1인, 어른기준) 코스이다.
미리 나와 있던 직원에게 확인을 받은 뒤, 로얄퀸호 명찰을 수령 받고 유람선에 오른다.
13:00 출항이라 장항도선장에서 온 손님들이 승선하자마자 출항을 한다.
장마가 끝나고 날씨가 많이 더운 편이지만,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본다.
군산도선장->군산 해양도시 예정지->월명공원->장항LS산전->군장산업단지->군산외항->군산여객선터미널->GM대우자동차 전용부두->컨테이너 전용부두->풍력발전기->비응도->횡경도(할배바위, 사자바위, 거북바위, 고군산군도의 시작이며 야생 흑염소를 방목을 함)->소횡경도->방축도->명도, 보농도, 말도(일본군기지)->관리도->대장도->장자도->장자대교->명사십리해수욕장, 망주봉->선유도 인어등대->선유대교->선유도 선착장(15:00-16:00 1시간 정박)->신시도->33km의 세계 최대의 새만금방조제(우리나라의 지도를 바꾸고도 남을 크기를 자랑함)->군산도선장
고군산군도는 62개섬 중 12개의 유인섬과 나머지 40개의 무인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아름다운 섬의 집합이다.
고군산군도의 멋진 풍경을 눈과 사진으로 마음껏 담아보지만, 짧은 시간에 이 모든 것을 함께 하기는 힘든 일이다.
새우깡&갈매기들과 함께 한참을 운항한 것 같은데 벌써 2시간이 흘렀다.
15시경 신선들이 풍류를 즐길 정도로 멋진 꿈의 섬 선유도 선착장에 입항을 한다.
16시 출항까지는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이라 매우 짧기에 잠시 현지 차량을 이용한 투어를 하기로 하였다.
비용은 1인당 5,0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선유도를 걸어 다니기에는 너무나 넓은 데에, 더운 날씨, 한창 피서철이라 사람들이 많아 횟집은 물론 앉아 있을 곳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5-1. 선유도 자전거 대여 전문매장 12인승 차량관광 063) 467-5525 : 5,000원(1인기준) (15:18-15:48)
혼잡한 틈바구니에서 겨우 투어차량을 구해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사실은 세발 오토바이를 타려고 했는데 모두 사람을 태우고 출발해 버린 뒤였다)
오늘 잠시 차량투어를 해주시는 분은 선유도 자전거 대여매장 사장님이시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자전거 장사가 잘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무튼 본업이 아닌 부업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사장님의 말씀이 너무 빨라 모두 기억을 못하지만, 아래의 이야기는 확실히 기억에 남는다.
테이프는 거꾸로 돌아가지 않으니 설명을 할 때 잘 들어야 한다고 한다.
걸출한 전라도 사투리와 함께 설명이 시작되었다.
이 곳은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이렇게 4곳이 연육교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모두 돌아볼 시간은 되지 않기에 선유도만 한 바퀴 돈다고 한다.
코스는 아래와 같다.
선유도 선착장 ->평사낙안(산에서 내려다 보면 기러기가 날아가는 모습으로 갯벌까지 이어진 모래톱) ->선유2구(서울의 명동과 같은 곳,) ->명사십리해수욕장(유리알처럼 흰 규사가 십리 길에 장대하게 펼쳐져 있으며 모래가 곱기로 유명하고, 바다로 100미터 정도 들어가도 물이 허리밖에 차지 않아 가족단위 해수욕장으로 적격, 자리세, 입장료 무) ->무산12봉(군인이 철모를 쓴 모습이며, 말도에서 방축도에 이어져 있는 12개의 봉우리가 춤을 추는 것 같은 모습)->망주봉(선유도에 유배된 한 선비가 이 곳 바위산인 망주봉에 올라가서 한양 쪽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하였다고 함, 천년도읍을 만들기 위해 북쪽에서 임금님이 오신다는 말을 듣고 두 부부가 나란히 서서 임금님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그만 굳어졌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음) ->꽃나무(자생 해당화) ->선유도의 특산물 안내(까나리, 멸치액젖 등) ->해태(김) 양식장 ->선착장 공사장 ->선유봉(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이야기, 선녀가 임신해서 누워있는 모습 이렇게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옴) ->몽돌해수욕장(조그마한 규모이다) ->선유도 선착장
이다.
이 외에 기억이 나는 이야기는 장자도에 발전기 5기가 있는 데 이 곳에서 4개섬 주민에게 전기를 공급을 하며, 빗물펌프장은 선유도와 무녀도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대장도의 장자할매바위의 경우 과거를 보러 간 선비를 기다리다 선비의 외도로 아들을 등에 업고 돌이 되어 버렸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한다(이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장자 할매바위를 보면서 사랑을 약속하면 사랑이 이루어지며, 외도를 하면 그 사람은 돌이 되어 버린다는 전설이 있다)
횡경도의 장자할배바위의 경우 서울로 과거를 보러 갔다가 과거에 합격하여 소실을 거느리고 가마를 타고 장자도로 향해 오고 있는 모습을 띄고 있다고 한다(일제시대 때 일본군 병사 7명이 갓을 쓴 모양의 머리 부분을 자르러 했다가 목에서 피를 토하고 그 자리에서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면서 빠른 설명을 들으려고 하니 정신이 없지만,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들으니 재미가 있다.
잠깐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지만, 시간상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였다(투어도 하고 입도 즐겁게 할 수 있는 팁이라면 1시간 차량투어를 하기 전에 미리 횟집에 싱싱한 회산물을 주문 후에 배 위에서 취식을 하는 방법도 있다)
선유도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다시 배에 오른다.
다시 군산까지 이동하는 동안 바다를 보며, 그 동안의 스트레스를 저 멀리 날려 버린다.
1시간 50분 정도를 운항을 하니 군산도선장이다.
6. 도선 금강1호 군산도선장(18:10)->장항도선장(18:20) : 1,300원
잠시 월명유람선 사무실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도선을 이용하여 장항도선장으로 이동을 한다.
7. 도보이동 장항도선장(18:20)->장항역(18:30)
열차 출발이 18:35분이기에 약간은 서둘러 걸어야 했다.
8. #1060 새마을호 장항(18:35)->용산(21:57) : 17,700원(단체할인)
장항역 내의 매점에서 김밥을 수령받은 후 열차에 오른다.
새마을호라 아무래도 무궁화호를 탈 때 보다 더 편안할 것이다.
8-1. 석식 역전식당(장항역 우측에 위치) 김밥 2,000원(1인분)
김밥을 맛있게 먹으니 아니나 다를까 너무도 편안함에 금방 잠이 들어 버렸다.
올라오는 열차 역시 좌석이 매진이 된 것 같다.
한참 잠을 자고 일어나니 온양온천역에 도착하고 있었다.
옆에는 물론 주위의 모든 자리에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새마을호는 입석 승차권을 판매하지 않기에 편안하다는 것이다.
난 피곤함에 한참 잠을 청했지만, 선생님들은 피곤함이 없으신지 아직도 계속 말씀 중이시다(정말 대단한 체력이시다)
드디어 용산역에 도착하였다.
인사를 드리고, 천천히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멋진 바다를 보고 와서 그런지 피곤함보다도 즐거움과 만족감으로 가득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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