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한국사 문제와 정답.pdf
2020학년도 수능 한국사 문제 해설.hwp
이제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여서 그런지 올해 출제된 대부분 문제의 난이도가 한국사능력시험 중급(4급) 수준입니다. 간혹 한두 문제는 3급 수준이기는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초등학생이 충분하게 풀 수 있는 문제가 꽤 많이 나오는 등 대부분의 문제 수준이 그다지 높진 않아 보입니다.(오죽하면 제가 가르치고 있는 반 학생들도 몇 문제는 웃으면서 풀더라니까요!) 아무래도 수능 한국사가 절대평가의 방식이라서 그런지 학교 수업만 어느 정도 제대로 듣고 교과서 내용 중 주요 키워드만 알고 있다면, 혹은 한국사능력시험 중급을 준비한 학생들이라면 전부 다 만점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이한 점은, 올해의 경우 유독 ‘고려’에 대한 문제가 3문제가 되고, 현대사에 대한 문제가 꽤 많지만 전체적으로 시대 안배에 다소 신경을 쓴 것으로 평가됩니다. 대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진 않지만, 한국사의 전반적인 문제가 출제되었고, 작년에도 그랬지만, 현대사 이전에서는 ‘고려에 관한 문제가 좀 많았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작년과 같이 개항 이후부터 현대사 문제 수가 참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당연한 것이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동안 수능 시험 공부를 열심히 해준 수험생들에게 진심으로 수고했다는 말을 전합니다. 부디 12월 4일(수) 수능 시험 통지표 배부 때 많은 학생들의 한국사 만점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