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토요일 아동비전교실:신나는 창의체육 협동 프로젝트
오늘 교실에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아이들과 함께할 창의체육 선생님들이 찾아오셨습니다.
프로그램과 오늘의 활동을 소개한 뒤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시간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나요?”
....
마음껏 뛰어놀고 싶은가요?!
네~~~
“친구들과 선생님듣 하고 재미있게 운동도 하고 싶은가요.?”
네~~~~~
“”
아이들은 처음에 쑥스럽던지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잠시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더니 저마다의 이야기를 조금씩 시작했습니다.
첫 활동은 옥스포드 광목천으로 ‘나의 긴 꼬리’ 만들기 '입니다.
천 위에 별과 꽃, 하트와 여러 무늬를 그려 각자의 개성이 담긴 그림 언어를 완성하고
친구들 앞에서 그 뜻을 발표했습니다.
같은 재료로 만들었지만 발표내용을 들으니
어느 것 하나 똑같지 않은, 세상에 하나뿐인 꼬리였습니다.
1교시에는 비가 내려 복도에서 활동했습니다.
서로를 가까이서 보며
직접 만든 자기꼬리를 허리에 매달고 상대의 움직임을 살피며 꼬리잡기 규칙을 익혔습니다.
“내 꼬리 잡아 봐!” 엉덩이 씰룩씰룩 내밀며 도발하는 재현이~~ㅋㅋ
“뒤에, 뒤에!” 지우가 귀띰 해주고
“도망가!”
좁은 복도가 순식간에 웃음 가득한 경기장으로 변했습니다.
다행히 2·3교시에는 비가 그쳐
하남운동장의 넓은 잔디밭으로 나갔습니다.
넓은 초록잔디밭 한가운데 먼저 와 함께 뛸 준비하고 있나요?
준비체조에도 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 훨훨 팔다리를 올리며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팀전 시작에 앞서 작전은 필수
누가 상대를 유인하고 누가 우리 팀의 꼬리를 지킬지 머리를 맞대고 작전을 세웠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상대의 꼬리를 떼기 위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졌습니다
힘껏 달리며 개인별 지목 도전전, 팀 대항전, 팀 대표전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선생님이 세 조를 이루어 진행한 팀 대항전을
무척 즐거웠습니다.
선생님의 꼬리를 잡겠다며 여러 아이가 한꺼번에 달려들고, 선생님이 전력으로 도망가자 잔디밭에는 “까르르, 깔깔” 웃음소리와 함성이 가득했습니다.
작전대로 움직인 팀도 있었고, 신이 난 나머지 작전을 모두 잊어버린 팀도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아이들은 패한 이유를 생각하고 작전을 다시 세워봅니다.
창의체육 시간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친구의 의견을 들으며, 역할을 나누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배움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이기고 지는 경험 속에서 규칙과 배려, 협력과 다시 도전하는 마음도 익혀갑니다.
무엇보다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뛰고 웃으며 진심으로 친밀하게 대해주신 덕분에 시간이 더욱 즐겁고 활기차 보였습니다.
직접 만든 꼬리를 달고 신나게 뛰었던 오늘,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한 뼘 더 자랐습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이어질 창의체육 시간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자신감 있게, 친구들과 협력하는 기쁨을 알아가기를 바랍니다.
함께 힘껏 뛰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얘들아, 오늘 정말 신났지?
더 멋진 작전으로 다시 만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