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사리친견 법회
백률사 성지순례
영산선원에서 아침 7시에
김밥, 쑥가래떡, 천혜향, 에니타임 사탕, 삼다수, 풀무원 김 등...
아침공양 준비물을 봉지 봉지에 담아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출~~~발
맨처음 백률사에 도착하여 사시기도를 올린 후
백률사 주지스님께서 울릉도에서 직접 가져온 취나물과
여러 맛있는 산나물 비빔밥과 과일 떡을 준비
역시 회주스님 사형님이시라
더욱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답니다.
백률사는 처음으로 신라에 불교가 들어온 곳이다.
법흥왕14년(527)에 불교의 전파를 위하여
이차돈(異次頓)이 순교를 자청했을 때,
그의 목을 베자 흰 피가 솟았고
잘린 목은 하늘 높이 솟구쳐 올랐다가 떨어졌는데
바로 그 떨어진 곳이 지금의 백률사 자리였다고 한다.
이를 본 사람들이 슬퍼하여 다음 해
법흥왕15년(528) 그 자리에 절을 세우니
그 절이 자추사(刺楸寺)로서 훗날 백률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차돈의 인연으로
법흥왕, 부인, 아들까지도 모두 출가 했으니...
백률사 입구에서 보면 사면불이 계신다.
땅속에서 염불소리가 나서 보니
바로 이 사면 석불이었다고 한다.
천년고찰 백률사
법당 가는 대나무 숲길~~~
경주 토함산에 자리잡은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짓기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다.
이번 성지순례는
1300년만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석가탑 안에 봉안 되어 있던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법회를 가지게 되어
더욱 뜻 깊고,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법신충만이 가득하길 축원 올린 성지순례였다.
첫댓글 너무 뜻깊고 환희로운 성지순례였습니다 도착전에 간간히 그곳의 유래와 의미를 되새길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어 더욱 보람된 성지순례가 되어 함께 가신 불자가 아닌 분도 감동을 받아 초파일에 우리절에 오시고 싶다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