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훈이형이 타니싱고에게 추월을 당하고 전체9위로 작년 13위에서
4계단 올라서서 시상대에 올라가게 되어 넘 기뻤다.
여자 에이지그룹 35~39세 그룹에서도 한승연철인이 1위를 하였다.
역시 한국여자들이 쎄단 말이야…몽이 자식 허리가 아푼걸 참고
런에고 고군분투하여 나를 이어 골인하였고,,,,싸나이형님은 훈련이나
기록상으론 예상밖의 기록으로 들어오셨다,,,젤 먼저 들어 올줄 알았는데
송치오선배의 드레프팅 반칙과 런에서 걷다싶이해서 한국원정단 제일 마지막으로
완주를 하여,,,원정단 전원이 가장 좋은 기록으로 스트롱맨이 되었다.
족발국수를 세그릇 뚝딱 헤치우고 운동장 철재문을 닫는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14시간이 지나자 폭죽과 함께 불타는 미야코지대회는 대단의 막을 내렸다.
완주후 조상(백몽)을 찾는 열렬광팬들이 나에게 물어보는 것 빼곤 기분 대끼리였다.
완주의 행복한 몸을 가지고 숙소로 하루의 피로를 풀기로 한다,,,스트롱맨 잘자..!!
4/26일……축하파티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니 약간 왼쪽무릅에 통증이 온다.
묵직한 느낌이 퉁퉁부어 있는 느낌이다…아침을 8시먹었다.
똑 같은 아침 이제 슬슬 지겨워진다.
뭉친 다리 푼다고 싸이클을 40KM만 타잔다,,,그래 타보자 운동하면
풀리겠지뭐~~따라나서는데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덥다.
휴`~이상하게 거시기가 아푸네ㅡㅡㅡ그라고 무릅도 아푸고
이깨마대교앞에서 쉬었고 다른 분들은 건너갔다.
낚시꾼들이 있어 뭘 잡나 궁금해서 내렸다,,아열대지방이라 고기도
형형색색의 물고기,,,사시미론 안되겠지..기다려도 오지않아
혼자 숙소로 돌아왔다,,,도중에 길을 잃어버려서 운동장쪽으로 가버려서
한참을 돌았던거 같다,,,그시기가 아파서 죽는 줄알았고 무릅도 마찬가지
어휴~숙소에 돌아와서 샤워장 가니 그시기가 쫙쫙 갈라져서 따까리가 생겼다.
우앙~~아푸다 눈물이 나올라네,,,ㅠ,ㅠ…불쌍한 나의 그시기,,!!
저녁엔 시상식과 뒤풀이가 있어 참가하였다.
1위선수 상도 엄청 받아간다,,,대충 9개정도 트로피 2위부터는 국물도 없다,
병훈형이 단상에 올라가니 가슴이 뭉클하다,,,,몇 년후엔 1위자리에 올라가길
바라면서 태극기 휘날리는 그날까지,,,,병훈형 힘,,!!
한승연철인도 에이지그룹 1위로 축하해주었고 다들 완주후의 편안한 표정들이
이색적이다,,,완주파티가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선 자체 축하파티를 열었다,.
이마무라상의 선술집 같기도 하고 다찌집같기도 하고 하였턴 이상했다.
국내에서 가져온 백세주와 샹맥주로 흥겹게 축하파티에 취했다.
분위기 무르익어가고 샷터 문 내리고 본격적으로 흥을 돋군다.
영기형님의 알수없는 노래로 시작해서 뺑뺑이 돌아가면서 노래를 부르고
근데,,,노랯타임이 되니 선배들은 다들 오데로 사라진것인지
몇몇분들만 모여서 흥겹게 놀았다…근디 미즈노대리점 사장이라는 분이
오셔서 미야코 전통술이라며 정종병에 가져온 술은 글라스에 반붓고
물 반붓고 그래서 한번에 꼴짝,,,병에 도수를 보니 30도란다 오마이갓
에공 골이 빙빙 돈다,,,,오메 기붕좋은 것 이참에 2차로 고고
일본원조 카라오케,,,우앙,,,일본 그시기들은 차말로 못생깃네
술맛이 팍 떨어지뿌네요,,,큰형님이 한턱 쏜다며 카라오케에서
안되는 일본노래 한곡 부르고,,,맥주로 입가심하고,,우앙~지분이 대끼리네
어쿠,,이러다가 일본에서도 삐리리 되는거 아니여~~근디 싸나이형님
3차를 가잔다…’박상 3차 데스네”,,,아이고 형님 고정하시와요
피하듯 숙소로 올라와 버렷다,,,올라와보니 한바탕 난리가 나부럿네
그래도 기분은 홍야홍야~~직이는기라,,,사진기 들고 이리저리 돌아 댕기는디
목표물 포착 만채형님 홀라당 벗고 주무시는구먼,,,ㅍㅎㅎㅎ,,,찍자찍어
에공,,,방바닥이 팍 올라오는 것이 인자 술 만땅이 되어부렀네,,,자자
4/27일….술취한 관광(아름답다).
일어날려니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에공 어제 좀 무리했삣나,,,아이고 머리야,,,고무신이 냄새난다고
옆에서 쭉 떨어져 잔 모양이다,,,,어찌나 잔소리를 했다는지,,,,내는 모리는데
오늘은 밥먹고 관광라이딩을 간다는데,,,난 손들고 관광만 할련다.
속도 이상하고 해서 아침굶고 봉고에 올랐다,,,냄새난다고 입다물고 있으란다.
헉~찬밥신세군,,,지열이가 운전을 맞고,,조수석엔 찝찝대왕.
평속이50km이니 사고날 이유도 없다,,,워낙 천천히 차들이 댕겨서
독인건물이 있는 관광지에서 사진찍고 이때까지 정신이 몽롱하다.
토쿄리조트에서 잠시 기달리다가 라이딩가신분들이 오질않아서 마중 나가고
바람이 엄청부는 가운데 관광라이딩은 또 힘든 라이딩이 되었나 보다,,,ㅍㅎㅎㅎ
그러게 고마 관광이나 하시지 무슨 라이딩을 하신다고,,,쩝!!
토쿄리조트에서 점심 때우고 라이딩 팀들은 숙소로 봉고팀들은 등대가 있는
텔레토비 동산으로 갔다….바람이 무지 부는 텔레토비동산 섬 끝이라 그런지
바람이 엄청나다 대회날 바람이 생각난다,,,,휴~
관광온 기분이들이 나는지 싱글벙글 관광을 즐긴다…철인여행은 이래서 좋은것인가?
자연산듀율립이 섬천지에 피어있고 바닷빛은 수심을 알수 없을 정도로 엄청 파랐고
육지 근처의 바닷가엔 알수 없는 물고기때들 거북이도 올라왔다 내려갔다.
어휴~스킨장비 가져오면 저것들 직접 물속에서 볼수있을텐데 말이야,,,다음엔
꼭 일정중에 스킨체험을 혼자라도 가야되겠다고 결심햇다.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 튜율립속의 사진, 정말 멋지 배경이라 그러지 셧터 누르기가
부담이 없다. 시간이 지나자 더욱 바람이 많이 불고 머리도 어지럽고 기다리는
팀들도 있고 자전거도 꾸려야하고 짐도 챙겨야하고,,,아쉬운 관광을 마쳤다.
여유만 있다면 얼마나 좋은 곳인가,,,,사는게 무슨 대단하다고,,,,아궁,,!!
4/28일….그리운 미야코 (다시 올때가지 안녕)
7/8일이라는 적지않은 휴가를 내고 미야코지마 스트롱맨을 완주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정말 선진 트라애슬론을 배우고 또 즐기고 간다.
미야코공항에서 비행기가 떠날 때까지 손수건을 흔들며 배웅해주던
자원 봉사단들,,,너무 고마워 비행기에서 가슴 찡한 감동을 먹었다..넘 고마워요.
힘들고 행복했던 7/8일을 소중히 간직할수 있게 해주는 마지막 감동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헌신적인 봉사단들이 다만 봉사단의 임무로만 가질 수 없는 또 다른
마음의 봉사가 아닐까 생각된다…다음에 갈 때 소중한 선물을 준비해야겠다.
아쉬운 미야코지마를 떠나는 하늘 비행기에서 미야코를 찍었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섬 “미야코지마” 꼭 다시 돌아오리라 맹세한다.
나하공항에 도착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게이트로 이동
많은 짐들이 또 힘들게 한다…나하공항 로비에서 간단하게 카페에
들어가 영어로 소식을 알리고 인천으로 날라갔다.
디디여 인천공항에 도착 진주로 가는 비행기 시간이 촉박해서
원정단들과 일일이 작별인사를 못 나누웠지만 마음으로
수고하셨고,잘 가시라는 인사를 나누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17:30분 진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고나니 이제 다왔구나 생각이 든다.
하루에 비행기 3번타는 내 인생에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고,,ㅋㅋㅋ
18:30분에 진주에 도착하나 부회장님과 물대포형님 그리고 찬새미형수가
우릴 반겨준다,,,고마우신분들 주마형님이 손수 디자인하신 플래카드를
들고 귀국축하를 받았다,.,,,감동의 물결이다…찬새미형수는 오랫동안
남편과 아들을 못 봐서인지 금새 눈물을 흘리신다.
8시에 간단하게 무사 귀국환영 파티를 해준다기에 집에서 짐 풀자마자
샤워하고 약속장소로 갔다,,,많은 회원들이 축하해 준다며 나오셔서
또 간단하게 삐루를 한잔씩하고 미야코에서 가져온 물통을 나눠주니
“일본대회는 이런것도 주나” 하면서 억수로 신기해한다,,,ㅎㅎㅎ
미야코대회의 애기로 웃음꽃이 피었고..다들 가고싶어 지금부터라도
적금들어야겠다면서 다들 난리가 아니였다. 피곤하지만 사랑하는 진철가족들과
함께 있어 소중한 추억을 간진한체 무사 귀국한 보람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미야코원정단 한분씩 이름을 불러 보고 싶다.
임석민철인,유진형철인,김신모철인,박인석철인,김신모철인,천만채철인
강종규철인,홍성업철인,이영기철인,송치오철인,강진수철인,한승연철인
박병훈철인,이지열철인,조봉철철인,,,그리고 아름다운신 3분의 형수님들
그리고 울 마누라 최미영철인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렬히 아부지를 응원한
우리 뱃속의 뻘거지(일명:베이비)까지 모두들 사랑합니다…보고싶다.
이상 2004전일본미야코지마 스트롱맨대회 10:33;57/253위
스트롱맨 판때기(박유식) 미야코지마 완주기였습니다.
첫댓글 고상끝에 낙이 온다더니?? 고상은 끝났는데 낙이왔나?? ㅋㅋ 내년에 꼭가자 알았제??
야무지고 멋진 청년 박유식 간빠레!!!
진철이 불타는 미야꼬지마를 접수하는것은 기쁜데..훈련부장이 불안해 해지는 것은....그래도 감쑤해야지 은하계 최강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