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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 움직이는 물체는 운동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
(주)삼진ENG 발명실장 주남식 올림
011-626-5660
jns007@freechal.com
http://www.freechal.com/airengine
현재 세계 인구(U.S. Census Bureau reports)
http://www.stat.go.kr/statcms/main.jsp
http://news.empas.com/show.tsp/20040806n05708/?s=1099&e=1276
한 사람이 한번 들이마실 수 있는 공기의 최대량을 폐활량이라고 한다. 폐활량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4L 정도다. 보통 숨쉴 때는 이보다 작은 양을 마시기 때문에 그 반으로 잡아서 약 2L로 하자. 공기 2L 속에 들어 있는 분자의 수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아보가드로수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아보가드로수는 상온 1기압인 기체 약 22.4L에 들어 있는 분자의 수를 의미한다. 대략 6×10²³개다. 이 수는 분자의 종류에 관계없이 동일하다는 것이 아보가드로의 원리다. 사람의 한번 숨에 해당하는 2L의 공기에 들어 있는 분자 수는 약 5×10²²개가 된다. 이 숫자만큼 돈을 쌓으면 지구에서 태양까지 수천만번 왕복할 수 있는, 엄청나게 큰 수다.
공기 분자들은 매우 활발하게 운동한다. 예수가 들이쉬었던 공기는 지금쯤 이 대기에 골고루 퍼졌을 것이다. 그것도 매우 균일하게 섞여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5×10²²개라는 엄청난 수의 공기 분자가 퍼졌으니, 지금 내 코앞에도 예수가 숨쉬었던 바로 그 공기 분자가 있지 않을까.
지표면 1cm²를 누르는 대기의 무게는 약 1kg이다. 지구의 표면적은 약 5×10¹8cm²이니, 공기 전체의 무게는 약 5×10¹8kg인 셈이다. 예수가 한번 들이마셨던 공기 2L의 분자 5×10²²개가 골고루 퍼졌다면, 지금 대기 1kg에는 그 공기 분자가 약 1만개, 1g에는 약 10개가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즉, 대기 1L마다 그 공기 분자 10개, 우리가 한번 들이켜는 2L의 공기에는 20개가 들어있는 셈이다. 그런데 예수는 1분에 최소 15회 이상 숨을 쉬었을 것이고 적어도 30년 이상 계속했으니, 결국 우리는 한번 숨쉴 때마다 예수의 폐에 들어갔던 공기 분자 약 5×109개를 들이쉰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이 계산은 항상 다른 공기분자를 들이쉰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보다 좀 적은 수일 것이다. 또 그 공기 분자 중의 일부는 식물이나 바닷물 속에 있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대략 100분의 1로만 잡아도 107개나 된다. 1000만개다.
석가모니는 예수보다 더 오래 살았으니 그 수는 더 많을 것이다. 세종대왕이나 공자의 속에 들어갔던 공기도 마찬가지다. 한번의 내 숨에는 지구상에 있었던 모든 사람의 폐 속에 들어갔던 그 모든 분자가 섞여 있는 셈이다.
또 저 아프리카의 시골 한 동네 어린아이가 길거리에 눈 오줌 속에 있던 물분자가 며칠 후 내가 마시는 물 컵 속에 들어 있을 수 있다. 이렇듯 이 세상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서로 연결돼 있다. 그러나 인간은 다른 인간뿐 아니라 동물, 자연과도 대립하면서 산다. 서로 반목하고, 전쟁을 하고, 자연을 파괴한다.
아보가드로의 법칙은 단지 자연법칙으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하나임을 가르쳐준다. 아보가드로수는 너와 나를 ‘우리’가 되게 하는 신비의 수다. 이 자연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서로를 묶어 놓고 있는 것이다.
권재술 한국교원대 교수·물리학
[과학세상]권재술/아보가드로數의 신비
[동아일보]
내가 방금 들이마신 공기 분자 중에 2000년 전 예수의 허파 속에 들어갔던 공기 분자가 있다면…. 예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석가모니로 바꾸어도 좋고, 마호메트로 해도 좋겠다.
| "가장 적정한 지구 인구는 얼마일까?" - 장회익 | ||||
| 번호: 158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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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0 | 날짜: 2004/12/10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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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제 생각에는 10억도 많은것 같은데요..최근 100년 안에 환경 파괴 등을 보면요..인간이 생각만 단순했더라도 백억정도는 가능했을수도...
환경과 에너지를 '자연의 이치에 맞게 합리적으로 잘 사용'한다면 5조명이 살아도 지구는 비좁지 않습니다. 잘못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이 파괴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전 사람 그렇게 많은건 싫다는...; 한 10억정도가 적당..
이론상으론 무슨 유토피아를 못그리겠습니까만은.. 사람 많은걸 사람들이 싫어하죠..5조명이나 되면 인간의 존엄성도 약화될거 같음..
사람많은 걸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그들만의 별'을 하나 더 준비해 주면 될 것입니다. 한적한 별에 살고 싶으신 분은 이곳에 신청해 주십시오. 그 별에 어떠한 환경이 필요한지도 알려 주십시오. 제가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인간이 존엄성은 인구와 관계가 없습니다. 단 한사람이 살아도 5조명의 10배가 살아도 인간의 존엄성은 지극할 뿐입니다.
공기 분자의 에너지를 이용한다면....공기의 운동을 이용하는건데....이건 온도가 원인이 아닌가요? 그럼 열에서 에너지를 얻는건가..;;
아저씨 큰소리에는 못당하겠군요..ㅋㅋㅋ 주남식님 성공해서 그런 살기좋은 세상이 왔으면 하고 진심으로 바랍니다..솔직히 지금세상 살기좋다고 볼순 없죠. 보는사람에 다르겠지만.
1인당 1000m^2이면... 그안에 동,식물들까지 들어간다면 비좁지 않을듯싶네요. 야생동물의 영역도 고려하면.... 추정하신 범위는 좀 ...
NASA같은곳에서 우주 곳곳을 뒤지는 이유도..결국 지구의 수용능력의 한계에 국한된것만이 아니기때문에..
주제는 다른것이 아니라 인구를 10억이하로 줄이면 좋아진다는 뜻이었군요 ^^;;
인구를 10억이하로 줄이면 '좋아진다'는 말이 합당하지 않음을 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귀한 생명들을 자꾸 늘여가야지 줄이겠다는 발상 자체가 자연의 이치에도 맞지 않습니다. 음식재료가 얼마든지 있는데 조리법을 몰라서 식구수를 줄이겠다는 주부를 어찌해야 하는지요?
조리법을 아는 사람이 나타났다면 주부를 가르쳐야죠. 식구가 아무리 늘어나도 넉넉하게 먹일 수 있도록 말입니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도 같은 맥락입니다. 분뇨처리방법을 몰라 식구를 줄이자고 제안하는 일꾼들을 어찌해야 할지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Nemesis님, NASA처럼 우주 곳곳을 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발견된 자원과 공간을 잘 활용하는 지혜는 더 소중합니다.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면에서는 우리가 미국의 NASA보다 훨씬 우수합니다. NASA는 우리의 기술을 상상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재미있는 사실이군요 +_+;; 신빙성있게 설명부탁드립니다~
쩝 지구에 인간만 산답니까;;; 그리고 이젠 인구 증가도 주춤 할때도 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