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정 선생님! 결혼1주년 진심으로 축하해요!~~~~
이제 언니라고 불러야 하는데 잘 못하겠어요.그럼 지금부터 언니라고 부르도록 노력할께요!
언니!(왠지 어색한.....)
두분이 결혼하신지가 벌써 1년이나 되었어요? 세원이 참 빠르네요. 집에도 놀러 가야 하는데 담에 한번 처들어가야지?헤헤.
두분을 보면 너무 부럽고 행복해 보여서 기분이 좋아요. 나도 이다음에 결혼하면 두분처럼 아기자기하게 살고싶어요. 주위에 괜찮은 후배나 동생있으면 소개좀....히히
그럼 언제나 주님안에서 두분이 행복하길 바라며.......
: 도연이 오빠의 경품대잔치의 3,4,5번 눈물납니다.
: 모쪼록 청년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희생&봉사를 기대해 봅니다. 새 천년을 맞아 쌍쌍이 나타나는 9분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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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정이와 기국이 오빠는 지금 교회앞 pc방에 나란히 앉아 있습니다.
: 왜냐? 여차하다 늦은 관계로(9시 20분 되버려서) 2부 예배를 못드리고 대예배를 드리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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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10월 10일, 우리의 결혼 1주년 기념일입니다.
: 뜻깊은 날이기 때문에 대예배를 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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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정말 후딱 지나가버린 1년이었지만 생각해보면 모든 사건들이 영양만점인 소중한 경험입니다.
: 이 카페에 결혼한 사람이 우리 뿐이라는 사실!!!
: 대단하지 않습니까? !!! 부러워할 사람이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 우리끼리는 히~#^-^# 히~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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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6년 넘게(정확히 6년 9개월) 사귀었습니다.
: 대단하지 않습니까? 인스턴트 시대에 별종입니다.
: 하하, 아무튼 우린 질긴 커플이었습니다. 10기의 엄청난 삽질에도 꿋꿋이 버텨낸~.
: 지금 생각해보면 에이!하며 뒤돌아섰던 기억들마저 즐겁고 재밌는 추억입니다.
: 우린 지금 자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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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국이 오빠는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저도 그 덕분에 짬이 별로 없는 환경활동가 생활에도 불구하고 책을 손에 들어가며~(우리집은 스탠드 2개, 책상 2개, 그리고 잔뜩 쌓인 책, 안방에 독서실 분위기가 완전히 갖춰져 있습니다.)
: 우리는 인생에 있어서 우리가 가진 달란트로 더 많은 것들을 나누는 오늘과 내일을 기대하며 그리고 준비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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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솔로 청년 회원여러분! 그리고 선배님!
: 지금은 사랑할 때! 망설이지 말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 멋진 연애를 하십시오.(알지만 안되는 분들게는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 살아가며 두고두고 가슴 따뜻한 추억의 사건들을 만드는데 여러분의 시간을, 그리고 열정을 과감히 투자하십시오.
: 후회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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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기국이 오빠와 은정이는 감사한 마음으로 예배를 찐하게 드린후 시외로 나가서 이야기도 나누고 기분도 낼 계획입니다.
: 하하! 결혼 기념일이 주일이니 이런 맛깔스런 계획도 세울 수 있고--- 친정엄마가 찬조금을 50,000원이나 주셨습니다. 아~ 고맙고 멋진 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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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아픈 여러분, 분발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