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일(목) 내년도 산행 계획중인 황금산과 아라메길 4-1코스에 대하여 한덕규, 곽용완 산우등과 답사여행을 하였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오전 9시에 만나 라디오 9시 땡소리와 함께 출발하였다. 서해안고속도로를 경유하여 황금산 입구주차장에는 11시전에 도착되었으며 11시 정각에 들머리를 들어설 수 있었다.
<황금산>
황금산은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소재 대산반도의 북서단에 솟아있는 해발 156m의 나즈막한 산이나 서산층군의 편마암류와 규암류가 노출되어 있어 해안은 험준한 벽을 이루고 있어 호랑이굴, 코끼리바위, 금굴등의 보기좋은 해안 절경을 이루고 있다.
황금산은 주차장 입구 들머리에서 능선부 쉼터 4거리에서 좌측 능선으로는 황금산정상, 바다쪽으로는 코끼리 바위 및 금굴, 우측 능선부를 따라서는 헬기장과 끌골로 이어지는데 이번 답사는 쉼터에서 코끼리바위, 해안절벽을 거쳐 금굴을 지나 쉼터를 지나 원위치로 돌아오는 코스로써 1시간 40분정도 소요되었으며 산행거리는 약 4.5km이었다.
능선부 쉼터 4거리 팻말
코끼리 바위 해안으로 내려가면서
코끼리 바위 썰물 최저조 타임이 12시 10분경이라 11시 30분에 도착한 해안에는 물이 빠져 해안길을 지나다닐 수 있었다.
북쪽에서 본 코끼리 바위
코끼비바위에서 해안절벽을 타고넘어 줄을 잡고 금굴쪽으로 이동
금굴 앞에서
식당에서 음식을 시켜놓고 남쪽의 벌천포 해안을 바라보면서 한장
황금산 입구 인근에서 해물칼국수 3인분과 막걸리 한통을 시켜 맛있게 먹고난후 아라메길로 향하기로 하였다. 해물칼국수는 예상외로 푸짐하고 맛도 정갈하여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될 수 있었다.
<아라메길 4-1코스>
아라메길 4-1코스는 서산시 팔봉면 팔봉산 양길리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걷고, 보고, 느끼는 걷기 여행길중 4코스 녹색길안에서 구도항에서 주벅전망대-갯벌체험장-호덕간사지-구도항으로 돌아오는 약 14km 정도의 걷기길로 구도포구인근의 갯벌과 빼어난 해안의 풍광을 보면서 숲길, 바닷길, 산길을 골고루 느낄 수 있는 길이다.
구도항에는 오후 2시반경에 도착하였으며 주벅전망대까지 해안길과 산길을 번갈아 돌아오는 코스를 택하여 돌아오는 약 6km의 거리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시간을 썰물에서 밀물로 변하여 가는 시점이라 물빠진 갯벌과 밀려들어오는 바닷물을 볼 수 있었다.
해안길을 따라서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바닷가 갯벌안 샘물<옻샘>
서해안 바닷가를 바라보면 조성된 모씨의 무덤
전망대 밑 데크, 갯벌체험장까지 밀물시 이용하며 썰물시는 해안가로 내려갈 수 있을 것임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닷가 우측 중간의 보그만 황토빛 섬<할미섬>
구도항으로 돌아오면서 밀물이 들어오고 있는 구도항포구
노을이 져가는 구도항 포구의 바닷가
돌아오는 시간과 길막힘 우려로 5시 못되어 구도항을 출발하였으나 서울 신림동에는 2시간 반여가 소요되었으며 늦은 저녁과 반주로 오늘하루를 마감하였다.
내년도 5월로 기획중인 특별 산행 대상지를 상기 2곳중 한곳을 선택하고자 하며 11월 산행예정인 북한산 행시 또는 카페난과 전화등을 통하여 이에 대한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사자 : 유인걸, 한덕규, 곽용완
편집 : 유인걸
첫댓글 안전사고만 조심하면 좋은 산행될거 같습니다. 사전답사로 조사된 결론인데 총무님의견를 따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총무님과 더블어 한덕규,곽용완 산우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