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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섬별립산줄기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강화(2013년 인쇄)
교동(영진지도 2012년 9월 발행)
48번국도를 따라 강화대교를 건너서 남쪽으로 구 강화교를 지나 강화읍 갑곶리 사적제306호인 갑곶돈대 바닷가에서 강화큰산줄기를 따르며 선원면, 불은면의 삼면봉인 高麗산(△436.3) 사거리에 이르러 강화섬큰산줄기는 남쪽으로 가고 한줄기를 북쪽으로 분기하여 별립산(410)으로 가는 산줄기를 따라 시루메산(250, 1.8)-7번군도 부근리점골지석묘(30, 1.6/3.4)-48번국도 안정골고개 삼거리(10, 0.8/4.2)-봉천산(△291, 1.6/5.8)에서 양사면과 하점면의 경계를 따라 17번군도 새말고개(70, 1.1/6.9)-도로(50)-48번국도고개(50, 1.8/8.7)-△399.8봉-별립산(410, 2.5/11.2)에서 양사면과 하점면의 경계를 떠너 양사면내로 들어가 대체적으로 북진하며 48번국도고개(30, 1.6/12.8)-매재미고개 도로삼거리(30, 0.6/13.4)-△116.8봉(1.6/15)을 지나 양사면 인화리 인화성마을 교동대교(0, 1.2/16.2)에서 바다가 되는 약16.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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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5. 5. 5(불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백련사에서 고려산으로 올라 강화섬별립산줄기를 따라 끝까지
고려산(△436.3) : 강화군 하점면, 강화읍, 내가면
시루메산(250) : 강화군 하점면
봉천산(△291) : 강화군 양사면, 하점면
별립산(410) : 강화군 양사면, 하점면
구간거리 : 17.4km 접근거리 : 1.2km 산줄기거리 : 16.2km
구간시간 14:00 접근시간 0:30 산줄기시간 9:50 휴식시간 3:20 헤맴 0:20
갈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행신역에서 강화터미널로가 택시로 백련사주차장까지 약2시간
올때 : 교동대교에서 택시로 강화터미널로가 버스를 갈아타고 행신역까지 약2시간
프롤로그
새벽 하던짓 그대로 4시에 준비를 하는데 마눌이 봉투를 하나 건네줍니다
그게 뭔고 그동안 이빨공사를 하는데 아들녀석이 금일봉을 하사하였다는 말입니다
그녀석 봉급도 아직은 인턴사원이라 별볼일 없을텐데 거금을 내놓은 것입니다
한달 봉급 정도되는 돈이라 받기도 그렇고 한데 마눌이 한수 거듭니다
그냥 보태서 쓰라는 것입니다
암튼 넉넉히는 못키웠어도 키워놓으니 부모생각을 해주는 마음이 고맙기만 합니다
대장암 수술 받은 처남의댁은 항암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4번의 암수술 이제는 이력이 날만큼 날것이니 변변히 알아서 결정을 한 것이라
이번의 수술로 더 이상 전이가 안되기를 천지신명 산하정령님들에게 간절히 기원합니다
암튼 또 머리카락 다 빠지고 엄청 고생할 처남의댁을 생각하니 짠하기만 합니다
4시40분 집을 나섭니다
행신역에서 4시50분 버스를 타고 김포대학에서 내려 96번버스를 기다리면서
정류장부스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읽어보니
식비 공과금일부 방세 등 등 모두 포함 월15만원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교회에서 운영하는 달세방이라고는 하지만 월15만원이면 하루에 5000원
그런데 이런 계산이 나오나요
그러면 다른 것은 모두 공짜라고 하고 식비만 계산해보면 한끼당1700원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그게 말이나 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96번버스를 갈아타고 강화터미널에서 내립니다
백련사는 가는 버스가 없으니 천상 택시를 탑니다
기사님 말씀이 일찍 잘오셨다고 합니다
근무자들이 나오면 큰길가에서 아예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를 한다고 합니다
이 기사아저씨는 그들을 깡패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이좋은 2차선도로를 큰길에서 아예 통제를 한다니 믿어지질 않습니다
암튼 오늘 답사할 산줄기는 고려산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별립산으로 가는 산줄기로
내가 지은 이름으로 강화섬별립산줄기입니다
마니산 혈구산 고려산 진강산 길상산 덕산 정족산 등 등 강화도의 명산은 다 둘러보는 길이 되는 날입니다
물론 강화도의 5대 고산인 400M급 이상 산도 끝나는 것입니다
강화도 5대 고산은 마니산 혈구산 진강산 고려산 별립산입니다
고려산 정상으로 차로 올라가는 길은 군부대를 통해서 올라가기 때문에
관계자외에는 올라갈 수 없다고 하네요
할수 없이 백련사에서 내려 절구경을 좀합니다
너른 주차장입구에
조선초에 태어나셔서 좋은 일들로 보았겠지만 이 강화도라는 섬이 가진 특수성으로 인한 가진 풍상을 견디며 보지못할 온갖 추악한 일들을 고스란이 가슴에 묻으며 묵묵히 그자리에서 지금까지 인간의 굴레를 몸소 느끼며 시대를 넘나들며 살아오신 보호수인 457살을 잡수신 느티나무 할배(할매)가 입구에서 오는 손을 맞아줍니다 ^^ 이제는 좋은 일들만 보시기를 소원합니다^^
느티나무할배(할매)님
좌측으로 오르는 산길입구에 등산로팻말이 있는데 물론 그리로 올라도 되지만
강화섬큰산줄기 청련사 어름으로 올라 진행하며 어차피 분기점인 정상은 군부대로 오를 수 없을 것이고 해서
오른쪽 "등산로 없읍니다" 팻말이 있는 곳으로 오르며 백련사 구경을 좀 합니다
주차장 모습입니다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백련사 주차장 : 6:45출발
좌측으로 스님들도 황토방에서 수도 정진을 하시는 모양입니다
아름답게 만들어진 황토방 모습입니다
4월초파일을 위해 정성스럽게 연등이 길 양쪽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을 따라 오르며
부처님 말씀으로 이젤에 몸을 기대고 있는 각종 수많은 글들을 읽으며 오르지만 너무 많아
제목만 읽으며 오릅니다
"황소를 소매치기 당하다"라는 글판은 다 읽어봅니다
눈 앞의 작은 욕심과 말재주꾼들에게 속아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에 대한 경종을 울려주는 의미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글판들이 계속됩니다
석거탄신일을 맞을 준비로 아름답게 치장한 백련사 모습입니다
암자로 오르면서 우측으로 경계줄이 쳐져있습니다
길이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경계줄을 넘어 능선을 가늠하며 오릅니다
6:50
길은 없지만 키큰나무 숲이라 적당히 능선으로 오르는데 애로사항은 없습니다
참호를 만나서 오르면 등고선상310봉입니다
절 주차장에서 넉넉잡고 10분이면 능선으로 올라붙을 수 있습니다
등고선상310봉 : 6:55
길은 없지만 좌측으로 분기점인 고려산쪽으로 진행을 하다 군부대 철책을 만나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도로가 나올 것이지만
나는 분기점인 고려산 어깨 헬기장이나 대형사진이 있는 곳까지 도로따라 오르고
다시 도로따라 빽을 해서 능선을 가늠해야할 것이므로 아예 이곳에서 빽을 합니다
7:02
등고선상310봉을 넘어 내려가다
준희선배님 표시기 1개를 포착합니다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새것인 것으로 보아 몇일 안된 것 같습니다
적당히 내려갑니다
등고선상230M 안부에 이르면
고려산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2처선은 될 것 같은 너른 포장도로를 만나고
우측으로는 군부대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로 민간인들을 통제한다고 합니다
즉 고려산 정상헬기장에서 도로따라 이곳으로 내려오면 됩니다
등고선상230m 포장도로 안부 : 7:15 7:17출발(2분 휴식)
길건너 운동장보다 더 너른 헬기장을 지나
엄청나게 너른 비포장 도로를 따라가다
길 우측으로 비켜있는
타이어로 둘레를 친 시루메산 정상으로 오르면
맨발 선배님의 하얗고 작은 정상팻찰이 안테나쇠기둥에 달려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준희선배님 정상판들만 있었는데 이제는 그 어려운 작업을 맨발선배님께서도 하시는 모양입니다
산꾼들을 위해서는 더없이 좋은 일이지만 그 수고로움을 감내해 내시는 선배님들에게
우리 모두 고마움을 전해야할 것 입니다
숲사이로 가야할 별립산 암봉이 빼꼼이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고려산 산줄기도 우측 바닷가에서 낙조봉으로 해서 이어지는 모습이 뚜렷합니다
바다건너 북한의 산줄기입니다
한남정맥의 끝자락 문수산 산줄기도 뚜렷하게 들어옵니다
문수산 산줄기를 당겨 보았습니다
북한의 산줄기도 당겨 보았습니다
뒤돌아본 고려산입니다
별립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정상부터 우측 아래 시설물이 있는 곳까지는 군부대내부라 통행을 할수 없습니다
시루메산 정상 모습입니다
시루메산 : 7:18 7:28출발(10분 휴식)
참호따라 산책로 같은 좋은 길을 내려갑니다
살짝 오른 등고선상210m 지점 참호봉에서 들판 건너 가야할 별립산이 마치 독립봉인양 우뚝합니다
참호봉 : 7:35 7:37출발(2분 휴식)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산줄기를 내려가다 J3표시기 한장 딱 보고 그것으로 끝입니다
얼마전 배방장님께서 다녀가신 흔적이라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너른 ㅓ자길이 있는 안부에서 너무 더워 옷을 한겹 벗고 오릅니다
7:45 7:56출발(11분 휴식)
살짝 넘으면 좌우로 내려가는 길이 명확한 등고선상 110m 십자안부입니다
7:57
그 좋던길은 끝나고 묘 뒤로 성긴길이 이어집니다
급경사를 올라 좌측으로 움막을 지나면 조망좋은 망가진 참호가 있는 등고선상170봉에 이릅니다
뒤로돌아 우측으로 돌면서 고려산 바다건너 상주산 별립산 봉천산이 파노라마 필림처럼 돌아갑니다
좌측 아래로 높은 산불감시초소가 있습니다
등고선상170봉 : 8:05 8:15출발(10분 휴식)
바로 그리로 내려가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가거나
우측 아래로 보이는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도 두길은 만납니다
묘 앞으로 내려가면 내림능선상 y자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내려갔어야하는데
나는 우측으로 잣나무 숲길을 따라 내려가는 바람에 수많은 개인 과수원 밭 등 울타리 철조망 등을 만나서
좌측으로 트레버스했으면 제대로 내려갔을 것인데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바람에 고생좀 하고
7번군도로 내려서서 잘 살펴보니 좌측 어름이 마루금 같아 그쪽으로 도로따라갑니다
삼거1리 마을석이 있는 도로사거리에 이릅니다
좌측 등고선상170봉 좌측 어름에서 내려오는 길이 강화나들길17코스라는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쪽으로 부근리점말지석묘 문화재 안내판과 철울타리로 둘러싸인 지석묘를 보고 돌아나와
우측으로 나있는 너른1차선 도로를 따라갑니다
7번군도 부근리점골지석묘 : 8:40(10분 헤맴) 8:50출발(10분 휴식)
그 1차선 도로가 정확하게 마루금인 것을 지나면서 확인이 됩니다
48번국도 직선화공사를 하고 있는 공사장 고가도로 밑을 통과해 48번국도 사거리에 이르면
우체국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싱싱마트가 있어 캔맥주 1캔으로 목마름을 달래고
길건너 1차선 동네길로 들어갑니다
하점면 우체국 앞 48번국도 안정말마을 : 9:00 9:10출발(10분 휴식)
잠깐 가면 y자길이 나오고 높은 안내판에
좌측으로 가면 5층석탑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석조여래입싱으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좌측 5층석탑을 구경하고 봉천산으로 좋은 길을 따라 올라도 되지만
능선을 가늠한답시고 우측으로 잠깐 가다 좌측으로 오르는 길로 몇m 올라 블록담장 철대문에 이르고
안내판에 군부대시설물이라고 합니다
그 앞으로 엄청나게 너른 밭이 나오고 우측으로 밭 갓길로 끝까지 들어갔으면 이상이 없었을 것인데
능선을 가늠한다고 잠깐 가다 우측으로 오르는 길로 몇m만 오르면 능선입니다
좌측으로는 개인 밭이 나오고 철조망이 쳐져있어 통과가 안되고 우측 사면으로는 동네가 형성되어 있어
언제 호통을 들을지몰라 아예 우측 마을로 내려가 좌측으로 동네길을 따르다가
좌측 풀밭으로 오르면 너른 평장묘지가 나오고 좌측으로 그 밭가 울타리를 따라 오르면 능선입니다
좋은 길을 따라 우측으로 조금만 오르면 좌측 아래서 오르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리로 올라왔으면 시간이고 거리고 엄청 단축이 되었을 것인데
괜히 능선을 가늠한다고 한 것이 잘못 판단한 것입니다
9:25(10분 헤맴)
묘 뒤로 길 흔적을 따라 잡목을 뚫고 길없는 능선을 잠시 오르면 우측에서 오는 좋은 길을 만나게 되고
부산의 여영님의 표시기를 만납니다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잠시 오르다가 우측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을 만나서 오르는데 그길이 나들길이라는 시그널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이 아마도 등고선상90m 지점인 것 같습니다
9:30
등고선상130m 부근에서 좌측 5층석탑에서 올라온 산책로 같은 길을 만나서 그 길을 따라 오릅니다
Y자길을 만나면 아무곳으로나 가도 상관이 없습니다
나는 좌측 사면으로 가는 길로 가다 공설묘지 안내판을 만나고 묘지들을 통과해
T자능선으로 올라섰습니다
10:00 10:04출발(4분 휴식)
좌측으로 오르다가 쇠난간 난간줄로 돌섞인 길로 오르면 1, 2분만에 너른 봉천산 정상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천지사방 조망이 빼어나고 북쪽으로 그림전망판이 있어 현지와 대조해 보는데 도대체가 매치가 안됩니다
높은 산불감시초소와 봉천정이라는 2층 팔각정도 있고 가짜 삼각점과 "교동306 1989재설" 삼각점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돌며
바다건너 석모도산줄기와
암봉인 석모도 상주산이 별립산 좌측으로 몸전체를 보여주고
바다건너 화개산 산줄기와 그 교동도를 가는 교동대교가 사장교인 것을 보여줍니다
우측 끝으로 오늘 가야할 마지막 산줄기가 교동대교로 합쳐지는 곳은 산줄기 자체가 하얀 속살을 그대로 내비치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곳을 지나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고민이 됩니다
높은 철제 산불감시초소 위에 준희 선배님의 예의 그 하얗고 작은 정상팻찰이 붙어 있습니다
당겨본 실루엣으로도 너무 흐려 보일동말동하지만 좌우당간 거대한 경기오악중의 하나인 개성 송악산이 느껴집니다
헐벗고 벌거벗은 산자체가 남한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번에 가야한 별립산에서 우측 북동쪽으로 흐르는 산줄기를 당겨 보았습니다
맨끝에 평화의전망대가 뵈는듯도 합니다
좌측으로 잘 다듬은 송림숲 사이로 잠깐 가면
거대한 돌탑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봉천대"라고 합니다
봉천대
사적제259호
봉천산 정상에 돌로 쌓은 방형의 제단이다
강도지에 의하면 고려때 축리소로 사용하였다고 한 것으로 보아 나라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거행하였던 곳임을 알수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석조여래좌상1.7km, 좌측으로 내려가면 오층석탑0.9, 약수터계곡길0.4km"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리로 내려가면 약수터0.4km 능선길이라고 합니다
빽을 해서
장의자에 걸터앉아
헐벗은 북녁땅을 바라보며 긴 영겁의 세월을 낚습니다
봉천산 : 10:06 10:56출발(50분 휴식)
차마 떨어지지 않은 발길을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이후 잔물결을 이루며 꾸준히 내려가 등고선상210봉에 이릅니다
11:06 11:09출발(3분 휴식)
그대로 넘어가
좋은길만 따라 내려가면 우측사면이 수종갱신을 한 지역이 나오며
교통안내판이 보입니다
아주 낮은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2차선도로 17번군도 새말고개에 이르게 됩니다
양사면 하점면 경계지점을 알리는 안내판에
준희선배님의 하얀 팻찰이 붙어있고 맨발선배님과 여영님의 시그널이 달려있어
몇일전에 아마도 같이 다녀가신듯합니다
17번군도 새말고개 : 11:20 11:25출발(5분 휴식)
바로 이 안내판에서 올라도 되고
조금 더가 높은 교통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묘지 오르는 경운기길로 올라도 됩니다
잠깐 오른 묘에서 길은 거의 없어지고 그 흔적만이 잘보면 있지만 키큰나무들이라 오를만합니다
길은 오르면서 양사면과 하점면의 경계선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우측으로 비켜서 오르게 됩니다
어느 정도 오르면 바위섞인 길로 오르게 되는데 길 흔적을 잘 가늠하며 오릅니다
능선으로 오르기 몇m전에 십자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는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별악산으로 가는 능선입니다
몇m 오르면 등고선상170m 부근 능선으로 나는 좌측으로 등고선상190봉 별립산쪽으로 오르지만
아마도 다른분들은 우측 낮은 능선으로 별악산쪽으로 진행을 하신것 같습니다
즉 강화섬십자산줄기를 하신것 같습니다
물론 남쪽으로 끝지점에서 마니산으로 안가고 정족산으로 간 것이
나하고는 보는 눈이 견해가 다르니 누구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라 답답해집니다
물론 이 다음에는 우측으로 별악산쪽으로 작은 산줄기를 답사할 것입니다
등고선상170m 지점 : 11:47 11:57출발(10분 휴식)
운동장 같은 능선을 시나브로 오르면 그저 그런 평범한 등고선상190봉입니다
도면에는 이름이 없습니다
등고선상190봉 : 12:00
우측 서쪽으로 운동장 같은 곳을 넉넉하게 내려가다 살짝 오른 등고선상150m 지점에서
좌측 바위가 있는 곳으로 잠간 가면
짐승 머리뼈를 닮은 바위가 있으며 조망이 좋습니다
좌로부터 고려산 혈구산
덕산 국수산 그 너머로 높은 석모도산줄기
별립산이 한눈안에 들어오는데 군부대가 걱정이로다
바로 그 옆으로 내려갔어야하는데 길이 없어 빽해
직진으로 내려가다가 보니 그길은 교산리고인돌군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빽을 해 머리뼈바위봉 우측 사면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갑니다
12:10 12:22출발(5분 휴식 7분 헤맴)
도면에는 표기가 안된 수없이 많은 빗살무늬같은 잔능선들을 조심하며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는데
엄청 어렵습니다 잘못 내려가다가 본능선으로 들러붙기를 몇차례
드디어 등고선상50m 십자안부인 포장도로로 내려설수 있었습니다
쓰레기 무단투기 안내판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너른 비포장 경운기길로 가면 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등고선상50m 십자안부 포장도로 : 12:50 12:57출발(2분 휴식 5분 헤맴)
곧 바로 산으로 들어가 능선을 가늠해야합니다
이곳도 역시 도면을 가지고는 마루금을 그리질 못하는 곳입니다
수없이 많은 잔능선을 용케도 진행을 해
경운기길을 만나고 2차선도로가 내려다보입니다
절개지라 우측으로 내려다보이는
밭 옆길로 내려서
2차선도로 48번국도변에 이릅니다
보통 고갯마루라고 하면 좌우측으로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고개는 다릅니다
우측으로 도로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바로 그 정점이 도면에 표기된 배우고개인데
그 우측으로 110봉을 넘으면 짓절미마을에서 끝나는 극히 짧은 산줄기의 고갯마루입니다
지금 이곳에서 도로는 우측으로 산사면을 따라 올라가고 있어 고개가 아니라고 할지 모르나
지형을 잘 살펴보면 우측 밭으로 내려가는 계곡과 좌측 벌판으로 내려가는 지형을 잘 보면
이곳이 물가름을 하는 고갯마루가 틀림없습니다
물론 그 배우고개에서 능선을가늠하면
군부대 올라가는 도로 군부대 정문앞 헬기장인 등고선상250m 지점에서 서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48번국도 고갯마루 : 13:05 13:15출발(10분 휴식)
막바로 길건너 나무농장으로 들어가야하나 그렇수가 없으니
도로따라 우측으로 조금 가다가 좌측으로 들어가는 농로앞에 이르면
접도구역 안내판이 있습니다
비포장 농로를 따라 오르다가 능선을 넘어가기 직전
연록색 철책이 나오는 농로삼거리에서 막바로 능선으로 째고 오르면 길 흔적이 계속됩니다
13:17 13:21출발(4분 휴식)
잘가꾼 묘지앞 십자길에서 우측 경운기길로 오릅니다
13:28
너른 묘지 좌측으로 오르고
또 너른 묘지가 나오면 이번에도 좌측으로 오릅니다
13:32
묘지와 묘지를 연결하는 길이므로 길이 좋습니다
마지막 묘에서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13:38
또 우사면으로 묘지가 나오고
등고선상150m 살짝 오른 둔덕 우측 사면길인 경운기길로 가다
묘지능선인 조망좋은 등고선상15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산 중턱에 자리잡은 군부대 시설물들이 올려다보입니다
13:45
경운기길로 오르다가 그 길은 우측 등성이로 넘어가버리고
좌측
그런대로 관리된
순흥안덕성묘 뒤로 길 흔적을 따라 오르면
펑퍼짐한 곳에 돌들이 널린 등고선상170봉 정상입니다
13:51 13:56출발(5분 휴식)
좌측 남서방향으로 펑퍼빔한 운동장 같은 곳으로 내려가는데 길은 없습니다
잘가꾼 묘지가 있는 등고선상130m 안부에 이르면 우측에서 올라온 경운기길 끝지점에 이릅니다
여기서 우측 사면길로 경운기길을 따르다가 등성이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도되지만
14:00 14:02출발(2분 휴식)
오름능선상 십자경운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4:03 14:05출발(2분 휴식)
좌측으로 조금 경운길을 따르다가 능선으로 가늠이 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능선을 오릅니다
T자능선에 이르고 좌측으로 잠깐 가면 또 T자능선이 나오고 이번에는 우측으로 오르는데
키작은 가시 잡목이 엄청 사람을 괴롭힙니다
급경사를 기어서 올라 타이어 도로경계를 넘으면
우루굽은 도로표지판이 있는 군사도로를 드디어 만났습니다
좌측으로 잠깐 오르면
군부대 정문앞 너른 헬기장으로 조망이 굿입니다
지나온 봉천산산줄기와
좌측으로 문수산 고려산 혈구산
고려산 혈구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가야할 능선으로는 군부대 철대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별립산 군부대앞 도로 : 14:30 14:40출발(10분 휴식)
할수 없이 도로따라 내려가
그 다음 고개인 48번국도 등고선상30m고개로 가 역으로 별립산을 올랐다가 빽을 하기로 작정하고
도로따라 내려가다 안볼것을 보고맙니다
그 바람에 시간을 잘잘하게 까먹고 밤중에 교동대교를 찾아가는데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됩니다
좌측 산으로 오르는 풀밭을 보게 됩니다 그리로 오르는 길 흔적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배우고개에서 능선으로 오르면 만나는 군부대도로입니다
올커니 바로 군부대 우측 어디 사면으로 가는 길 흔적이 있는 모양이구먼^^
이리 지레짐작을 하고 오릅니다
후답자들은 절대로 나같은 우를 범하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14:41 14:43출발(2분 휴식)
잘 살펴보면 풀 무성한 경운기길입니다
마지막 묘에서 잡목을 뚫고 오르면 T자능선에 이르고
좌측으로 잠깐 오르면 군부대 이중 철책에 이릅니다
군부대철책 : 14:48
군부대 철책을 따라 군인들이 잡목 가시 등을 제거해 놓아 갈만합니다
그런 철책을 따라 오르다가 군인들한테 들켜 우측 숲속으로 무조건 내려갑니다
어차피 그 철책을 더 따라갔어도 더이상 가지 못하는 철책옆 절벽 가시잡목 넝쿨등이 우거진 곳에 이르고
사면초가에 이를 것입니다 미리 내려간 것 뿐입니다
잘 살펴서 내려가야합니다 녹슬고 망가진 철조망들이 엉켜있어 잘못하면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숨좀 돌릴만한 곳에 이르고 생각에 잠깁니다 그대로 내려가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
지금까지 온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영 내려가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정상은 빤히 보이고 말입니다
이제부터 죽기살기 엄청난 고행길에 스스로 몸을 던진 꼴입니다
길이 없는 산사면을 트레버스해 보신분들은 그 고생을 잘 아실 것입니다
일단 트레버스를 시작했는데 절벽같은 곳을 수고 없이 등성이를 넘고 넘어가는데
그 잔가지들은 한없이 끝날줄을 모르고 계속됩니다
바위를 기어오르고 기어내리고 가시덤불을 끊고 밟고 제키며 진행하는데
손가락 때문에 스틱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좋아지고 있는 인대가 다시 망가질 것이 틀림없으므로 무조건 사용하면 안됩니다
죽을 맛입니다
넘어지고 부러진 나무가지들이 가는 길을 막아놓고 일일히 치워가며 진행합니다
정상 군부대 건물들이 보이는데 사람 환장할 일입니다
드디어 본능선에 이른 것 같아 좌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오르며 막판 흔들리는 서덜을 조심스럽게 오르면
군부대 철책에 이르고 더 이상 어찌해볼 방법이 없습니다
철책 안으로는 좋은 포장도로가 있건만 갈수 없는 길이니
철책안으로 보이는 천길만길 절개지위 별립산 정상이 보이고
우측 아래로 멀리서도 보이는 높은 철탑 송신탑이 보이는 곳이 능선인 것 같은데
트레버스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별립산 정상은 철책너머로 아이등산을 하고 우측으로 내려다보면
오늘 가야할 산줄기 끝자락에 있는 교동대교가 빤히 내려다보입니다
결국 도상거리800m를 트레버스하는데 2시간을 까 먹습니다
그러나 아이정상등산한 것으로 만족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래서 30분이면 갈 곳을 1시간30분이나 더 걸린 것입니다 정말 지겹습니다
별립산 : 16:42 16:52분 출발(10분 휴식)
길이 없는 능선을 빽하려니 그것도 죽을 맛입니다
서덜을 조심스럽게 내려가 암릉 절벽 우측으로 조심해서 내려가면 길 흔적이 나옵니다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들어붙을 장소를 찾는데 지금까지 트레버스하는 일이 지겨운데
또 억지로 좌측능선으로 갈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길은 흔적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면서 내려가다가
거의 다 내려간 등고선상130m 지점 어름에서 좌측으로 작은 계곡을 건너는 길이 보입니다
살았습니다 거의 붙어있는 능선으로 살짝 오르면 그럴듯한 길이 이어지고 있는 본능선에 이른 것입니다
바로 창후리에서 올라오는 일반등산로를 따라 별립산 정상으로 올랐다가 이리로 연결이 되는 일반등산로입니다
잠시 내려가다보면
길은 경운기길로 변하고
사방으로 길들이 나있어 어떻게 일일이 설명을 할수가 없습니다
하여간 북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가진 펑퍼짐한 능선을 잘 가늠하며 가다가 우측으로 휘어서 북동쪽으로 치우쳐 내려가다
경운기길을 다 버리고 능선을 가늠해서 내려가면
등고선상30m 48번국도 고갯마루입니다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로가 우측으로 올라가고 있어 꼭 고갯마루가 아닌것처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우측 계곡 안으로 들어가서 도랑을 찍어 보았습니다
바로 우측으로 별악산에서 내려오는 계곡 도랑이 흐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고갯마루임이 틀림 없습니다
강화요양원버스정류장이 있으며
18, 24, 25번 노선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있어 꼭 고갯마루가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현상은 우측 다리를 건너 이곳보다 높은 배우고개로 올라가는 길이므로 그렇게 보일뿐입니다
도랑 옆으로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도 포장도로입니다
길 건너는 강화요양원이 있습니다
이런 접도구역이라는 세맨기둥이 있는 곳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길을 건너 강화요양원 정문앞에 이르지만 그 안으로 들어갈수 없습니다
도로따라 좌측으로 조금만 가면 우측으로 들어가는 농로를 만나면 그리로 가는 것이 마루금입니다
48번국도 강화요양원고개 : 17:58 18:04출발(6분 휴식)
그렇게 생각하고 가면 틀림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길로 들어온 것입니다
묵밭 끝에서 길은 없습니다
잠깐 잡목을 헤치고 오르면 우측으로
농자재창고가 나오고 너른 비포장길이 이어집니다
그길이 묘지옆으로 이어지며
공설묘지 안내판이 나옵니다
강화도에는 작은 묘지 몇개만 있으면 다 공설묘지입니다
사면으로 난 비포장길로 가면
도로삼거리에 이르고 길 건너 우측길로 가면 송산마을로 가는 길이라
송산고개삼거리라고 표기하기로 했는데 지도에는 없는 지명이 있습니다
이고개 이름은 매재미고개"라는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25번 노선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삼거리 모습입니다
요런 블록계단으로 오릅니다
매재미고개도로 삼거리 : 18:10 18:16출발(6분 휴식)
묘 뒤로 길은 없지만 키큰나무들이 있어 오를만합니다
워낙 능선이 펑퍼짐해 마루금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좌우로 가는 경운기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8:18
요런 잣나무숲속으로 가는 것 같으면 좌측으로 트레버스해야 본능선에 이릅니다
너른터가 나오기 직전
좌측 사면으로 오릅니다
너른터 나오기직전 등성이에서
잘가꾼 묘들을 연결해서 진행합니다
펑퍼짐한 등고선상90봉 : 18:30
좌측으로 개활지가 나오고
민가 우측 능선을 가늠합니다 길은 없습니다
요렇게 민가지붕만 있는 곳 바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경운기길로 내려가 좌측을 보면 경운기길 삼거리에 이릅니다
직진으로 가다 우측으로 능선을 가늠해도 되고 나는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그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며
너른 평지에 온통 고물들이 널려있는 고물상입니다
좌측으로 잠깐 오르면 능선으로
좋은 길이 이어지며
좌측이 나무농장인 길로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며 별립산 정상을 당겨보았습니다
주목식재지 가운데길로 오릅니다
펑퍼짐한 등고선상110봉 정상에 이르면 오징어를 닮은 조그만 돌이 나오고
쉬기에 좋아 마지막으로 에너지를 조금 충전합니다
등고선상110봉 : 19:05 7:20출발(15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가며 잘 찾으면 길 흔적이 있습니다 묵은 길이 있는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9:22
워낙 펑퍼짐한 능선을 낙엽에 푹푹 빠져가며 올라가다 살짝 오른 둔덕에 이릅니다
19:27
잘 찾으면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고 우측 바닷가로 조망이 좋은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밤은 도적처럼 들이 닥치고 송홧가루 펄펄 날리는 밤길로 내려갑니다
살짝 오른 조망좋은 곳에 이르면 나뭇단을 쌓아 놓았습니다
20:00 20:05출발(5분 휴식)
그 앞으로는 천길만길 절개지들이 나오고 절개지가로 내려가면 등고선상90m 안부에 이릅니다
그 앞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116.8봉으로 올라가보았자 다시 천길만길 절개지가 앞을 가로막을 것은 뻔한일이라
우측으로 공사장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갑니다
제법 뚜렷한 길만 골라서 가다보면 사방으로 산을 절개한 흙더미들이 산을 이루고 있으며
사방으로 구덩이들이 입을 벌리고 게걸스럽게 떨어지는 나를 군침을 흘리며 노려보고 있는듯합니다
더 이상 어디로 갈수 없는 공사장 길이 끝나는 곳에 이르게 됩니다
방법은 단하나 절개하지 않은 우측 사면으로 가시 잡목을 뚫고 해변가로 내려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웬만하면 해변가로는 길이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설사 군부대안이라고 해도 어쩔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일찌감치 좌측으로 탈출하는 것인데 이리될 줄 짐작을 못한 죄입니다
이 정도로 심하게 훼손됐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못한 내 실수 인것입니다
긴줄이 걸려서 내려다보니 그 공사장 안은 위험하니 접근을 금지한다는 패넌트들이 달려있습니다
잠시 가시 잡목 어렵게 헤치고 몸에 상채기를 내가며 내려가니 관리된 묘가 나타나니 이제야 산 것 같습니다
이후 묘지 오르는 길을 잘 가늠해서 내려가면 해변가로 나있는 1차선 포장도로이며
그 앞으로는 북한땅이라 높은 철책으로 철통같은 방어선을 구축해 놓았으며 망루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그 이거 군부대내가 아닐가하는 조바심을 가지고
도로따라 좌측으로 교동대교 불빛을 보며 갑니다
20:30 20:32출발(2분 휴식)
불안한 마음으로 등고선상30m 십자안부로 오르니 우측으로 군부대 정문이 있고
군인들 몇명이 들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휴 다행히 군부대 내부는 아니었습니다
우측으로 있는 등고선상50봉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오를 수 없는 봉우리입니다
8:37
좌측으로 개소리들이 들리고 인화성마을 한복판을 휘젓고 내려가면 마을 끝나는 곳에
정자가 하나 있고
이곳은 인화리종점이며 24, 25번노선버스가 회차하는 곳입니다
조금 더 도로따라가면
교동대교가 시작되는 시작되는 지점에 이르고 교동대교 안내판이 있습니다
그 앞으로는 군부대 검문초소가 있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교동대교 앞에 이릅니다
GPS거리가 18.8km인데 무려2.6km가 맵자로 잰 거리보다 더 많은 것은
알바한 거리와 별립산 사면으로 간 거리가 더 프러스 된 것 같습니다^^
교동대교 : 20:45
그후
어찌해야하나 궁리를 하고 있는데 버스 한대가 교동에서 강화로 가는 것이 아닙니까
아뿔사 이 시간에 나가는 버스라면 막차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망서림 없이
아침에 타고간 택시를 콜하고 기다리는데 덥다고 벗어버린 몸뚱이가 춥다고 진저리를 쳐댑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조화속입니까 이번에는 버스 한대가 교동도로 들어갑니다
에고 약속은 약속이니 그 버스가 다시 나오기전에 택시가 와야 덜 억울한데 .............
바람대로 버스가 다시 나오기 전에 21시15분쯤 택시가 도착합니다
21시35분에 터미널에 도착하여 22시가 넘어서도 다니는 3000번 버스를 타고 개화검문소에 22시35분에 도착해
85번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23시입니다
결국 교동대교에서 행신역(집)까지 약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온 몸이 걸레쪽처럼 파김치가 됩니다
결국 아들에게 고맙다는 문자를 보낸다는 것이
내가 고생하는 바람에 잊어먹고 실기를 한것 같습니다
새삼 몇일이 지난 이제와서 보내기도 그렇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내평생 누구한데 받아본 적이 없는 거금이라
참 내 인생에도 이런일이 일어난다는 것이 그저 고맙기만합니다
아들아 !
인턴사원 기간 끝나고
승승장구하기를 애비는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강화별립산줄기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첫댓글 그날 우연히 뵙고 소중했던 만남의 순간을 기억합니다.
출발지인 고려산을 저보다 10여일 먼저 다녀가신 셈이군요.
제가 우회했던 시루메산과 아쉽게 놓쳤던 봉천산에서의 개성 송악산 윤곽도 확실히 드러납니다.
고수님의 선견은 역시나 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지나온지 며칠 않되었지만 벌써 추억으로 새록합니다.
그날 좌중에서 말씀 주시던 별립산의 접근과 트레버스 상황은 역시 만만치 않았군요..
어둠 속에 목적지 교동대교에 내려서시면서 17km, 14시간의 고투를 감내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별립산 트레버스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고생과 시간 말도 못합니다
어제 아침부터 인삼막걸리 한잔씩하며 답사기를 작성하였습니다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