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절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함께 하라는 말은 뒤 섞여라 하는 뜻입니다. 앞에서는 개인적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하라고 말씀하지만 여기서는 섞여라 말씀합니다.
모든 좋은 것이란 눅11장에서 좋은 것은 성령이시라고 말씀합니다.
마7:12절 ‘너희에게 해 주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그대로 꼭 같이 하라’
하나님은 성령 안에서 말씀의 교제(코이노니아)가 이루어지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고 형제들이 하나로 섞이는
겁니다. 하나님은 기름부음으로 섞어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변화시키십니다.
7절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십니다. 미혹을 받지 말라입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십니다. 비웃음이나 조롱과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좋은 것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말씀을 가르치고 난 다음에
그 결과가 좋은 것, 그것은 영이 하나로 섞이는 것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이렇게 되지 않으면 말씀사역의 성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진리의 성령 안에서
기도와 고백과 간증이 그리고 찬양이 하모니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교제가 말씀사역을 하는 종들에게 참 귀한 양식이며 상급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말씀 교제를 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가 나오지 않고
스스로 뭔가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고 민망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미혹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얼렁뚱땅 넘어가실 분이 아닙니다.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콩 심은데 콩이 나는 이치입니다.
8절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 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왜냐하면 하고 예를 듭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해 심는 자는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해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둡니다. 사실 교회는 육신적인 것과
신령한 것 사이의 간극에서 철저하게 심는 대로 거두는 것을 가르쳐 보이는 곳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교회지도자에게 바른 복음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증거하라고 권합니다.
9절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영생을 거두려고 하는 자들을 향한 주의사항입니다. 선을 행하되
곧 성령을 좇아 행하되 낙심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풀과 곡식은 1년 만에
승부가 나지만 영생은 엄청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육체를 위해 심는 것은
금방 효과가 납니다. 그러나 말씀을 심으면 육적인 것이 계속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말씀이 들어가는데 엉뚱한 것이 흘러나옵니다. 주전자는 물이 들어가면 물이 나오는데
인간은 말씀이 들어갔음에도 전혀 엉뚱한 것이 튀어 나와 낙심하게 만듭니다. 이게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의 딜레마입니다. 참으로 긴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속에 있는 것이 다 빠져 나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말씀교제를 하고
난 다음에도 대화 내용을 엿들어 보면 육신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것을 보면 속이
상해 낙심이 되곤 합니다. 이토록 처음 말씀을 받을 때는 그 전 보다 더 못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서 내주 역사하시므로 성령이 거하는 성전이 되어 사람의 맛이
변화될 때까지는 내부수리를 길게 해야 합니다. 모세는 40년, 야곱은 20년 걸렸습니다.
‘때가 이르매’하심은 하나님의 때와 자신의 때가 있습니다. 그 때부터는 거둡니다.
단 피곤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에게도 또 남에게도 엄청난 인내가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예수 믿는다고 시작한 이후 아담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 옮겨져
죄에 대해 죽었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를 얻어 생명의 왕노릇하는 걸 터득하는데
까지 25년이 걸렸고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은혜의 보좌에 나아가는
길이 환하게 열리는데 또 25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그 때부터 각처에서 말씀을
듣고 읽고 하던 분들 중에서 저와 똑 같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도자의 덕목 중에는 믿음의 확신과 세상의 도전을 이기는 용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10절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때가 올 때까지 기회(찬스)가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선한 일)을 투자하라.
특별히 믿음의 권속들에게 하라고 권합니다. 땅도 때가 되면 싹을 냅니다.
이는 자연을 통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곧 자연계시입니다. 하물며 말씀을 받은
사람에게 싹을 내게 하시고, 열매를 맺히도록 하시지 않겠습니까? 제게도 50년
곧 4-5만 시간의 투자가 있고 난 다음에 비로소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주님이 빤히
보이는 영적인 눈이 띄어져 다윗처럼 항상 주님을 앞에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낙심하지도 말고 피곤하지도 말고 끝까지 계속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래서 저는 말씀을 따라 진리를 탐구하는 분들에게 신학과정을 다 마치고 나서
우선 기본적으로 하루 3시간 일 년에 천 시간씩 10년 동안 1만 시간을 투자하라
권합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님께 10년 만 더 참아 달라고 간구를 하고 그 다음에
또 10년이 되면 아버지 참는 김에 10년 만 더 참아 주세요 하고 간구해야 할 겁니다.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