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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고난주간(월~금,오전5시) 새벽기도회 담당(가나다순) 요일별 순서지에서 꼭 담당순서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당일 참석이 어려울시 교회사무실로 미리 연락주세요. | |
강영애권사(화)-마24:3-8 (금)-명상 권정순권사(금)-눅23:6-16 권혜양집사(화)-마22:41-46 금은순권사(금)-마26:58-68 김남영권사(화)-마24:1-2 김석조장로(화)-마21:18-19 김선옥집사(화)-마23:37-39 김숙녀권사(월)-나래이터 -마21:17 김순자집사(월)-렘7:1-11 김양희집사(화)-명상 (목)-마26:30 김윤기집사(목)-막14:12-16 김정희권사(금)-마27:62-66 김준호집사(목)-요17:1-15 김향숙권사(금)-눅23:26-32 김희자권사(화)-마21:33-46 류시택집사(목)-나래이터 민영렬장로(수)-명상 (금)-마27:33-38 박윤구집사(금)-마27:1-2 박정숙집사(목)-눅22:15-20 박종선집사(화)-마24:29-31 박찬연집사(수)-마26:1-2 박춘자집사(목)-마26:21-25 변상분집사(화)-마25:31-46 서미숙집사(화)-마22:37-41 서양선권사(화)-마24:34-40 심일분권사(금)-마27:11-14 안명화권사(목)-요13:31-35 안이자권사(금)-눅23:34 양미경청년(수)-마26:14-16 오상일장로(화)-마21:28-32 오선옥집사(화)-나래이터 우신하권사(금)-마27:3-10 | 원순희집사(수)-요11:47-53 (월)-성시 윤상호집사(금)-마27:15-26 윤진목장로(금)-막15:42-47 이극후집사(목)-오늘의기도 이명달장로(금)-눅23:46 이상철집사(금)-마27:27-31 이은용집사(목)-마26:31-35 이정기장로(화)-눅21:34-36 (목)-명상 이정림권사(금)-마27:45-56 이춘향권사(금)-요19:25-28 이향옥집사(수)-나래이터 임종철장로(월)-마21:10-16 임종철장로(금)-마26:47-56 임지혜집사(화)-오늘의기도 장상기장로(금)-눅23:39-43 장재선집사(월)-명상 장진이권사(목)-요14:1-15 장진현권사(목)-마20:25-28 마19:28 전창표집사(화)-막12:41-44 정미라집사(화)-마24:9-14 정유석집사(금)-나래이터 조보윤청년(월)-사1:11-17 (수)-오늘의기도 조선미집사(금)-오늘의기도 조윤옥권사(월)-오늘의기도 최은영집사(목)-요13:3-15 한춘남집사(목)-마26:36-46 한혜순집사(수)-소설 낭독 허금란집사(금)-마27:39-44 허은덕집사(금)-마26:69-75 홍경자집사(화)-마21:23-27 홍승형집사(월)-암5:21-24 황순희집사(금)-요19:30 |
2019년 성금요일*부활절새벽기도회 담당 (가나다순) 요일별 순서지에서 꼭 담당순서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당일 참석이 어려울시 교회사무실로 미리 연락주세요. | |
성금요일예배(19일,오후7시) | 부활절새벽기도회(21일) |
이명달장로-기도 김남영권사-성경봉독 권혜양집사-금요일(십자가의 길) 이은미집사-수요일(침묵의 날) 이향옥집사-목요일(겟세마네의 밤) 임지혜집사-화요일(위선자들앞에서) 장진현권사-고백의 시 한혜순집사-월요일(고난의 서곡)
| 강영애권사-명상 고경숙권사-요21:1-13 권정순권사-막16:9 김기태집사-눅24:36-49 김선옥집사-요20:11-18 김숙녀권사-나래이터 김향숙권사-시낭송 민영렬장로-요11:17-27 서양선권사-마28:8-10 오선옥집사–시낭송 이정기장로-고전15:3-8 임종철장로-요20:1-10 장상기장로-눅24:13-35 장진이권사-요20:19-23 전인규집사-요20:26-29 정미라집사-요21:15-19 정유석집사-마28:11-15 조윤옥권사-막16:1-7 |
고난주간 월요일 명상 새벽기도회
촛불 점화 (전주가 흐르며 빛이 전달된다)
나래이터 / 김숙녀권사
베다니에서 주일 밤을 쉬신 예수님은 이튿날 다시 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어오셨다. 그는 성내로 들어오자마자 성전으로 향했다. 그의 예루살렘 입성 사건은 성전정화로부터 시작했다. 오늘의 말로 하자면 성전개혁으로부터 세상의 개혁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이 시대 속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해야 할 성전이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하셨다. 무미건조한 제사만이 드려지는 성전, 그 제사에 바칠 제물만을 사고팔고 하는 이 성전에서 예수님은 그 의미 없는 제물, 상업화된 제사, 그것을 청결하게 하셨다. 그리고 제사를 드리고 싶어도 드릴 제물이 없어서 그 앞에서 서성거리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
찬 송 / 149장
기 원 / 인도자
오늘의말씀 / 봉독자
- 성전정화 사건 마21:10-16 / 임종철장로
암 5:21-24 / 홍승형집사
렘 7: 1-11 / 김순자집사
사 1:11-17 / 조보윤청년
명 상 / 장재선집사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예수님은 성전을 청결케 하시면서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강조하셨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란 뜻은 무엇일까? 왜 예수는 성전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다고 질책 하셨을까? 예수님의 성전관은 무엇일까?
찬 송 / 144 장
성 시 / 원순희집사 『예 수』
높고 높은 보좌를 떠나 하늘 영광 버리고, 낮고 낮은 우리를 찾아 내려오신 하나님,
절망 속에 헤매는 인간, 한 사람 또 한사람 만나 주시기 위해 내려오신 주님,
넓고 넓은 편한 길 떠나 세상 영광 버리고, 좁고 좁은 고난 길 따라 죽음 당한 어린양,
죄악 속에 빠진 인간, 한 사람 또 한 사람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
병든 자 고치며 눈먼 자 뜨게 한 능력의 이름 예수,
죽은 자 살리며 모든 눈물 닦아준 하나님 아들 예수,
그분은 예수, 아름다운 그 이름 예수, 오 예수 그의 이름 영원하여라.
오늘의기도 / 조윤옥권사
1. 주여 ! 저희들을 용서하소서. 땅 끝까지 당신을 알리고 당신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소홀했나이다. 저희들을 용서하소서. 사랑을 말하다가 감옥에 갇혀 죽어가는 사람들보다는 힘 있는 자들과 동화되어 함께 손잡고 살았나이다.
응답송 : 여기 오소서 내 주여( x 3 ) 오 주여 오소서
2. 주여! 저희들을 용서하소서. 당신의 이름을 거짓으로 사용하고, 세상을 향해 눈을 감아버렸나이다.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소서. 자유를 추구하기 보다는 율법적 교회를 지향해 약점을 숨겨왔나이다.
응답송 : 눌린 자 위해 오소서 (x 3 ) 오 주여 오소서
3. 주여 저희들의 허물을 용서하소서. 또한 새 희망으로 힘주옵소서. 저희 모두가 당신의 사랑 안에서 살고, 그 사랑 안으로 모든 사람을 모으고 연합시키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응답송 : 갇힌 자 위해 오소서 (x 3 ) 오 주여 오소서
성전을 청결케 하시고 모인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시고, 둘러보신 후 예수님은 저녁이 되어 제자들과 함께 성을 떠나 베다니로 가서 거기서 쉬셨습니다. / 나래이터 - 베다니로 나가심 마 21:17 / 나래이터 |
주님의기도 / 다 같 이
고난주간 화요일 명상 새벽기도회
빛의 점화 / (전주가 흐르며 빛이 전달된다)
나래이터 / 오선옥집사
주님은 고난주간 동안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저녁에는 항상 베다니에서 쉬셨다. 월요일 밤을 베다니에서 쉬신 예수님은 화요일 아침에 다시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셨다. 이 날은 하루 종일 비유로 가르시기도 하고 예수님을 시험해 보려는 반대자들과 논쟁 하셨다. 그리고 종말에 대해 제자들에게 예언하셨다. |
찬 송 / 143장
기 원 / 인도자
오늘의말씀1 / 봉독자
- 무화과나무 저주 마21:18-19 / 김석조장로
명 상 / 김양희집사
예수님은 성으로 들어오시다가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 하셨다.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뜻은 무엇일까?
나의 삶에는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와 같은 모습은 없을까?
오늘의말씀2 / 봉독자
- 논쟁과 가르침
1) 예수의 권세에 대한 논쟁 마21:23-27 / 홍경자집사
2) 두 아들 비유 마21:28-32 / 오상일장로
3) 악한 포도원 농부들의 비유 마21:33-46 / 김희자권사
4) 가장 큰 계명에 대한 서기관과의 논쟁 마22:34-40 / 서양선권사
5) 다윗의 아들로서의 그리스도에 관한 논쟁 마22:41-46 / 권혜양집사
6)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 마23:37-39 / 김선옥집사
7) 가난한 과부의 헌금 막12:41-44 / 전창표집사
명 상 / 김양희집사
예수님은 늘 반대자들의 도전을 받았다.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을 율법적으로만 믿는 바리새인들, 율법주의자들에게는 항상 걸림돌이 되었다. 예수님은 오늘 바리새인들과 가장 중요한 논쟁을 벌이신다. 예수님의 권세와 이 세상의 권세 중에 누가 더 큰지 이 논쟁을 통해 예수님은 자기의 권세가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주고 계신다. 오늘도 올바른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율법적인 교인의 반대를 받는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떤 믿음의 태도를 가져야 할까? 예수님의 권세와 세상의 권세는 어떻게 다를까?
바리새인들과의 논쟁 뒤에 종말에 대해 자세히 가르치셨다. / 나래이터 |
오늘의말씀3 / 봉독자
- 예루살렘 멸망예언 마24:1-2 / 김남영권사
1) 종말에 대한 제자들의 질문 종말의 징조 마24:3-8 / 강영애권사
2) 종말재난의 예고 마24:9-14 / 정미라집사
3) 인자의 재림 마24:29-31 / 박종선집사
4) 깨어있으라 눅21:34-36 / 이정기장로
5) 데려감과 버려둠 마24:37-41 / 서미숙집사
6) 최후의 심판 마25:31-46 / 변상분집사
명 상 / 김양희집사
예수님은 왜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종말에 대한 가르침을 주셨을까?
종말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과 가르침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비유에서 볼 때 영생을 얻은 자들의 삶은 어떠했는가?
찬 송 / 278 장
오늘의기도 / 임지혜집사
1. 말씀대로 열매 맺기를 원하시는 주님, 믿음 없이 부르짖고 아무 열매 맺지 못한 채 지내는 시간들의 얼마나 많습니까? 자신의 몸을 안락하게 하는 일에는 빠르면서도 정작 주께서 필요로 하실 때 아무것도 내놓지 못할 만큼 부실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자기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면서도 남들 위에 올라서려는 어리석은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응 답 송 / 여기 오소서 내 주여 ( x 3 ) 오 주여 오소서
2. 진실한 이들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위선과 아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바리새인들의 어리석은 도전 속에서 저희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나님, 사람은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세상이 아무리 거짓되어도 오직 주의 성도들은 진실 되게 십자가의 길을 걷게 하시고 주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질 때까지 주의 사랑 붙들고 반석위에 서게 하소서.
응 답 송 / 눌린 자 위해 오소서 (x 3) 오 주여 오소서
3. 아름답고 화려한 치장들은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주께서 기뻐하시는 삶이 없을진대, 오히려 그것은 주의 진노를 쌓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주여, 더 이상 늦기 전에 저희들로 하여금 돌이켜 마지막 때를 예비하게 하옵소서. 돌 하나라도 돌 위에 남지 못할 처절한 시간이 다가와 아무리 후회하고 호소해도 어찌할 수 없는 불행한 날이 이르기 전에 이 짧은 시간 들을 의미있게 보내게 하옵소서. 주께서 그렇게 참으시고 기다리듯이 저희들도 한평생 주만 바라고 믿음의 선한 경주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응 답 송 / 갇힌 자 위해 오소서 ( x 3 ) 오 주여 오소서
주님의기도 / 다 같 이
고난주간 수요일 명상 새벽기도회
빛의 점화 / (전주가 흐르며 빛이 전달된다)
나래이터 / 이향옥집사
예수님은 수요일에도 성전에 나와서 모인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로 가르치셨다. 예수님의 움직임을 주시하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그 전날 악한 농부의 비유 등을 들었을 때 그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신 줄 알고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무리를 무서워하여 버려 두었었다. 그러다가 유월절이 가까운 수요일 오후부터 예수를 죽일 음모를 구체적으로 모의하기 시작하였다. 그 때에 열두 제자의 한 사람인 가룟 유다가 제사장들에게 예수를 넘겨주기로 약속한다. |
찬 송 / 144장
기 원 / 인도자
오늘의말씀 / 봉독자
- 예수 죽일 것 모의 마26: 1-2 / 박찬연집사
요11:47-53 / 원순희집사
- 가룟 유다의 배신 마26:14-16 / 양미경청년
명 상 / 민영렬장로
예수께서는 이번 유월절에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실 것을 아셨다. 제자들의 배신, 유다의 배신, 군중들의 저버림, 종교 지도자들의 음모, 로마 정치인들의 권력에 의해 죽게 될 예수님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우리들의 삶 속에서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할 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할 수 있을까?
찬 송 / 515장
수요일 소설 낭독 / 한혜순집사
유대 지도자들은 백성들의 반발을 막기 위해서 예수님을 은밀하게 체포하기로 결정했다. 예수님을 체포하려는 음모는 오래 전에 시작되었지만 그들은 무리들을 두려워해서 예수님을 체포하지 못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상인들을 쫓아내고 종교지도자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게 되자 그들은 예수님을 그대로 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유월절 기간에는 예수님을 체포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다. 왜냐하면 유월절에 예수님을 체포하게 되면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을 찾아온 수많은 순례자들로 인해서 민란이 일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확정된 사건이었다. 이틀 전에 예수 사형 보류가 떨어졌다.
지독한 사탄의 방해가 시작된 것이다. 그것은 죽어도 이 유월절 때를 절대 맞추지 않겠다는 사탄의 전략이었다. 십자가 죽음은 반드시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야 했다. 택한 백성을 위한 속죄양이 되어야 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속죄함이다. 당신의 죄를 대속한 보혈의 공로이다. 유월절을 지나서 죽으면 말짱 꽝이 된다. 사탄의 조롱을 받을 수도 있다. 유월절이 지나서 죽으면 유월절 어린양의 대속 죽음이 아니라는 사탄의 비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누가 개입하셨는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극적인 반전을 이루셨다. 하나님의 뜻하신 방향으로 돌리는 극적인 반전이었다. 그것이 바로 매우 값진 향유를 드린 사건이었다.
옥합의 사건 후 누가 대제사장을 찾아갔는가? 옥합 사건으로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을 찾아갔다. 마리아가 향유를 드릴 때 가룟 유다가 시비하였다. 유다가 가장 먼저 불평하였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도 마리아의 행동에 분개하였다.
향유 옥합의 사건은 예수를 팔게 하는 극적인 계기가 되었다. 가룟 유다의 마음을 이반시키는 결정적인 사건이 되었다. 예수를 팔아야 하겠다는 결정적이고 극적인 마음을 일으켜 주었다. 예수님의 말씀에 모욕감을 느꼈고 유다는 배반을 결심하였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주님께 그 분개를 갚았다. 모든 제자들이 인정하였던 분개를 품에 안고 곧장 뛰어 대제사장에게로 갔다.
유월절 기간에는 예수님을 체포하지 않기로 결정한 종교 지도자들의 계획은 배반자 유다로 인해 변경되고 말았다. 가룟 유다는 대제사장을 찾아가서 민중을 자극하지 않고 예수님을 체포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 대제사장은 그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면서, 그 대가로 돈을 주기로 약속했다. 유다는 그때부터 대제사장에게 은밀하게 예수님을 넘겨줄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오늘의기도 / 조보윤청년
마지막 내려 덮는 바위 같은 어둠을 어떻게 당신은 버틸 수가 있었는가?
뜨물 같은 치욕을, 불붙는 분노를, 에여내는 비애를, 물새 같은 고독을, 어떻게 당신은 견딜 수가 있었는가? 꽝 꽝 쳐 못을 박고, 창끝으로 겨누고, 채찍질해 때리고, 입 맞추어 배반하고, 매어달아 죽이려는, 어떻게 그 원수들을 사랑할 수 있었는가? 어떻게 당신은 강할 수가 있었는가? 파도같이 밀려오는 승리에의 욕망을 어떻게 당신은 버틸 수가 있었는가? 어떻게 당신은 패할 수가 있었는가? 어떻게 당신은 약할 수가 있었는가? 어떻게 당신은 이길 수가 있었는가? 방울방울 땅에 젖는 스스로의 혈적(血滴)으로, 어떻게 만민들이 살아날 줄 알았는가? 어떻게 스스로가 신(神)인 줄을 믿었는가? 커다랗게 벌리어진 당신의 두 팔에 누군가 달려들어 안길 줄을 알았는가? 엘리..엘리..엘리..엘리.... 스스로의 목숨을 스스로가 매어달아, 어떻게 당신은 죽을 수가 있었는가? 신(神)이여! 어떻게 당신은 신일 수 있었는가? 인간이여! 어떻게 당신은 인간일 수 있었는가? 아! 방울방울 떨어지는 핏방울은 잦는데, 바람도 죽고 없고 마리아는 우는데, 마리아는 우는데, 인자(人子)여! 인자(人子)여! 마지막 쏟아지는 폭포 같은 빛줄기를 어떻게 당신은 주체할 수 있었는가?
찬 송 / 149장
주님의기도 / 다 같 이
고난주간 목요일 세족 새벽기도회
빛의 점화 / (전주가 흐르며 빛이 전달된다)
나래이터 / 류시택집사
예수님을 체포하려는 음모가 점점 깊어가고 있는 중에 예수님은 제자 둘을 보내어 예루살렘 성내에서 유월절 식사를 예비하게 하였다. 이 날 저녁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다락방에 예비된 유월절 식탁에 둘러 앉으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해 애굽에서 구원받음을 기억하는 유월절 식사, 이 식사는 제자들과 함께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드시는 만찬이었다. 예수님은 먼저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고, 떡과 잔을 나누시면서 예수님의 몸과 피를 기념할 것을 명하셨다. 곧 다가올 자신의 죽음의 의미를 기억하도록... 예수님은 이 자리에서 유다의 배신과 제자들의 배신, 베드로의 배신을 예언하셨다. 식사가 끝난 후 예수님 일행은 성 밖의 감람산으로 가셨다. 그리고 올리브기름을 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을 새워 홀로 고통스런 기도를 하셨다. |
찬 송 / 287장
기 원 / 인도자
오늘의말씀1 / 봉독자
- 유월절 만찬준비 막14:12-16 / 김윤기집사
- 유다의 배신을 예언하심 마26:21-25 / 박춘자집사
마20:25-28 / 장진현권사
마19:28 / 장진현권사
-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요13:3-15 / 최은영집사
명 상 / 이정기장로
마지막 만찬을 앞에 두신 예수님은 제자 중의 한 사람이 자신을 팔 것을 예언하셨다. 사랑하는 이를 통해 고난 받아야만 하는 예수님의 고통을 어떠했을까? 각기 “내니이까” 라고 묻는 제자들의 생각은 무엇이었을까? 겉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가르침은 무엇일까? 예수님은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하셨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 우리는 누구의 발을 씻어 주어야 할까?
오늘의말씀2 /
- 최후의 만찬 눅22:15-20 / 박정숙집사
- 다락방 강화 요13:31-35 / 안명화권사
- 제자들을 위로하심 요14:1-15 / 장진이권사
- 예수님의 중보기도 요17:1-15 / 김준호집사
명 상 / 이정기장로
제자들과 함께 앉아 떡과 잔으로 최후의 만찬을 나누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주님의 사랑을 느껴보자. 자신의 고난을 앞두고서 ‘서로 사랑하라’(요13:34)는 새 계명을 주신 예수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14:6),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리니’(요14:16) 약속하시며 제자들을 위로하신 예수님, ‘저희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17:22)하며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신 예수님의 위로를 느껴보자.
오늘의말씀3 / 봉독자
- 감람산으로 가심 마26:30 / 김양희집사
- 베드로의 부인 예언 마26:31-35 / 이은용집사
-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마26:36-46 / 한춘남집사
명 상 / 이정기장로
만찬을 마치신 예수님은 감람산으로 가셔서 밤새워 기도를 하셨다. 힘든 기도를 도와 달라는 청에도 불구하고 잠만 자는 제자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지는 않는가? 예수님도 주어질 고통을 인해 두려워하시고, 상처받기 쉬운 연약함을 지니고 계심을 드러내셨다. 그러나 진리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죽음을 받아들임으로서 그 불안을 해결하신다. 우리는 불안과 상처, 정신적 고통들로 견딜 수 없을 때 어떻게 하는가? 어려운 결단을 내려야할 때 예수님의 기도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찬 송 / 457장
세 족 식 / 성도와 목사님
준비위원 / 장진현권사, 강영애권사
- 발을 씻기며, 씻김을 받으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묵상합시다.
(한 사람씩 한쪽 발의 양말을 벗고, 앞으로 나아와 준비된 의자에 앉는다)
오늘의기도 / 이극후집사
사랑의 하나님, 저희도 남의 발을 능히 씻겨 주게 하소서. 그 사랑 본받아 삶의 모든 고통을 이겨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찬 송 / 94장
주님의기도 / 다 같 이
▣ 성금요일의 명상 새벽기도회
빛의 점화 / (전주가 흐르며 빛이 전달된다)
나래이터 / 정유석집사
감람산 겟세마네에서 밤새워 기도하신 예수님은 금요일 새벽에 입맞춤으로 예수를 판 유다에 의해 제사장들이 보낸 무리들에게 체포되셨다. 예수님의 예언대로 제자들은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며, 대제사장의 뜰 안으로 몰래 따라 들어간 베드로도 세 번이나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후에 통곡한다. 체포 당하신 예수님은 대제사장 가야바를 비롯한 장로들의 심문을 받고 조롱당한 후에 로마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졌다. 이때에야 뉘우쳐 목매어 자살하는 유다. 무리들의 고소와 빌라도의 심문에도 침묵으로 일관하신 예수님은 당시 예루살렘에 있던 헤롯에게 보내졌다가 다시 빌라도에게 보내온다. 빌라도는 죄를 찾지 못하겠노라며 놓아주려 했으나 무리의 청에 못 이겨 바라바라는 죄수를 놓아주고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진다. 골고다에서 십자가가에 달린 예수님은 몇 마디의 말씀을 남기고 고통 속에서 숨을 거두셨다. 저물었을 때에 예수님의 시신은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청하여 바위 속에 판 새 무덤에 장사한다. |
찬 송 / 494장
기 원 / 인도자
오늘의 말씀1
- 체포당하신 예수 마26:47-56 / 임종철장로
- 가야바의 법정에 서신 예수 마26:58-68 / 금은순권사
-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함 마26:69-75 / 허은덕집사
- 빌라도에게 넘겨지심 마27:1-2 / 박윤구집사
- 가룟 유다의 최후 마27:3-10 / 우신하권사
- 빌라도의 심문 마27:11-14 / 심일분권사
- 헤롯왕의 심문 눅23:6-16 / 권정순권사
- 바라바의 석방과 예수의 사형언도 마27:15-26 / 윤상호집사
- 로마 군인들로부터 조롱 받으심 마27:27-31 / 이상철집사
명 상 / 강영애권사
예수님은 안나스와 가야바, 빌라도, 군중들, 헤롯, 군인들과 같은 사람들을 어떤 마음으로 보시며 어떤 태도로 대하셨는가? 예수님은 그를 고발하는 자들 앞에서 어떻게 진리를 증거 하셨는가?
오늘의 말씀2
-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심 눅23:26-32 / 김향숙권사
- 십자가에 못 박히심 마27:33-38 / 민영렬장로
1) 용서를 구하는 기도 눅23:34 / 안이자권사
2) 사람들의 조롱 마27:39-44 / 허금란집사
3) 두 강도와의 대화 눅23:39-43 / 장상기장로
4) 어머니 마리아와 제자와의 대화 요19:25-28 / 이춘향권사
- 예수께서 죽으심 마27:45-56 / 이정림권사
“다 이루었다” 요19:30 / 황순희집사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손에..” 눅23:46 / 이명달장로
명 상 / 강영애권사
수난의 현장에 예수와 함께 머물면서 예수님을 이렇게 만든 나의 죄를 묵상하자. 십자가 아래 꿇어 엎드려 예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 하셨으며, 예수를 죽게 한 나를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사랑하셨나를 묵상하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고통 속에서 외치신 주님의 외침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 주는가? 내 속에 있는 용서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바라보며 십자가 위의 예수님과 함께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라는 기도를 드려보자.
로마 백부장의 고백을 들으면서 나는 예수님을 무엇이라 고백할 것인가?
오늘의말씀3
- 무덤에 묻히심 막15:42-47 / 윤진목장로
- 무덤을 지킴 마27:62-66 / 김정희권사
명 상 / 강영애권사
묻히신 예수님, 그 분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삶과 모든 생명을 버렸다. 예수님의 죽음을 마리아와 요한 그리고 하나님이 받아들인 것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가? 다시 부활하기 위한 죽음의 어둠과 침묵 속에서 인내하신 예수님을 생각해 보자. 우리 삶에서 죽음과 같은 고통이 찾아올 때 부활을 기다리며 인내할 수 있을까?
오늘의기도 / 조선미집사
주께서는 이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주의 보내신 마지막 구원자, 자신이 죽음으로써 이 사명 감당할 수밖에 없었음을. 바리새인들과 제사장, 그리고 유다와 빌라도 그들을 영원한 어둠에서 구해내기 위해서라도, 하늘에서 밖에는 이제 희망이 없어 절망으로 오직 한 곳만 바라보는 모든 이들을 위해서라도, 칼을 들지 않고는 나라를 구할 수 없어 뛰어가다 로마의 칼에 밤낮없이 쓰러지는 젊은이들을 위해서라도, 아무 것도 모른 채 호산나 외치는 어린 것들 위해서라도, 태초의 아름다움을 회복시키기 위해 보냄 받은 이 사명은 물과 피를 다 바치지 않고는 감당할 수 없음을. 그리하여 이제 십자가에서 숨지신 주여, 저희들의 무지함을 용서하소서. 저희들의 불의함을 용서하소서. 다시 한 번 믿음으로 부활의 날을 바라보게 하시고 이 어둠의 침묵에서 참된 희망을 발견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찬 송 / 150장
주님의기도 / 다 같 이
부활주일 새벽예배
전 주 / 오르간
나래이터 / 김숙녀권사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그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신 예수님은 아리마대 요셉에 의해 돌무덤에 장사 되었다. 안식후 첫 날 새벽 어두울 때,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은 빈 무덤을 목격하고, 천사들에 의해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여인들의 증언과 제자들의 빈 무덤 확인...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 이후 여러 차례 나타나셨다. 부활 새벽에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낮에는 엠마오로 가고 있던 글로바와 다른 제자에게, 저녁에는 제자들이 모인 곳에 나타나셨고, 일주일 후에는 의심하던 도마가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에 다시 나타나 위로하고 격려 하셨다. 갈릴리 바닷가에서는 다른 제자들과 베드로를 만나서 내 양을 치라는 명령을, 갈릴리 산에서는 온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을 주셨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마지막 까지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며 위로하고 격려하셨다. |
기 원 / 인 도 자
찬 송 / 150장
오늘의 말씀1 / 봉독자
- 빈 무덤에 간 여인들 막 16: 1-7 - 조윤옥권사
- 빈 무덤에 간 다른 제자들 요 20: 1-10 - 임종철장로
- 마리아에게 나타나신 예수 막 16: 9 - 권정순권사
요 20:11-18 - 김선옥집사
- 여인들에게 나타나신 예수 마 28: 8-10 - 서양선권사
- 군병들의 매수 마 28:11-15 - 정유석집사
시 낭 송
/ 오선옥집사 『부활의 길목에서 』
예수님 고난 받으신 높은 생명 십자가
내가 짊어지고 있는 낮은 세상 십자가
바람부는 대로 흔들리는 오늘의 삶
팔랑이는 잎새에도 스며드는 눈물
십자가 사랑이 아니면 무엇이더냐
모래알만한 근심만 생각하고
입김불면 날아갈 세상의 아픔을
애써 매듭지어 그늘에 두는
미련한 너는 소망을 숨겼도다
내 속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
기도와 말씀으로 울타리 쳐도
가슴 저린 회개로 고백을 안하니
너는 아파도 회복을 못하더라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
미련한 나를 던져서 맡길 때
숨차는 순간 잠시 쉬었다 오라고
한걸음 더 늦어도 괜찮다 하시는 내 구주
부활의 길목에서
반짝이는 별 하나 품은 가슴
생명 꽃피는 기쁨되어 온 세상 만개하리라
명 상 / 강영애권사
요셉의 무덤에 함께 있었던 여인들은 무덤을 막고 있던 돌이 자신들의 힘으로 굴려낼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은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을 향한 각별한 사랑과 충성 때문에 해결책도 없이 향유를 들고 무덤을 향한다.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충성은 어떠한가? 주님이 첫 번째로 나타나신 것은 막달라 마리아에게였다. 마리아에게 이러한 특별한 은혜를 베푸신 이유는 무엇일까? 천사는 여인들에게, 여인들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다. 처음 그들의 반응은 어떠하였는가? 우리는 성서의 증언들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오늘의 말씀2 / 봉독자
- 엠마오 도상의 예수 눅24:13-35 - 장상기장로
- 제자들을 찾아오신 예수 눅24:36-49 - 김기태집사
요20:19-23 – 장진이권사
- 도마와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 요20:26-29 - 전인규집사
명 상 / 강영애권사
엠마오로 향하던 두 제자는 주님의 부활소식을 듣고도 믿지않고 절망 속에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첫날에 이 두 사람과 동행하시며, 그들의 의심을 풀어주고 그들에게 새 희망을 주셨다. 우리가 절망할 때도 예수님이 함께 계심을 느낄 수 있는가?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은 그들의 배신을 질책하지 않으시고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라고 무한한 용서와 축복으로 다가오셨다. 그리고 그들의 믿음을 강하게 하셨다. 우리는 이러한 부활의 주님을 날마다의 삶에서 만나고 있는가? 도마의 의심은 어떻게 해결되었는가? 그의 놀라운 고백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는 예수님으로부터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는 축복을 받을 수 있을까?
오늘의 말씀3 / 봉독자
- 갈릴리 해변에 나타나신 예수 요21: 1-13 - 고경숙권사
요21:15-19 - 정미라집사
- 부활 예수의 보이심 고전15: 3-8 - 이정기장로
- 부활이요 생명이니 요11:17-27 - 민영렬장로
설교의 말씀 / 길재훈목사
시 낭 송 / 김향숙권사 『부활의 아침에 』 은파 오애숙
삭막한 들판에 봄 햇살 속에 잎보다 먼저 속살 드러내고 웃는 나목의 합창
화사한 새봄의 향기롬 하늬 바람으로 아름드리 알리어 피우고 있는 소망꽃
슬픔의 씨앗도 숙성된 토양 속에서 담금질하여 삭인 발효 된 생그럼으로
소망의 향기로 생명참의 향그럼 곱게 고옵게 맘 속에 스미는 주님 향그롬
악의 골짝 빈들 속에 향기 휘날리려 골고다에서 주 친히 십자가 고난 받아
피 흘려 속죄의 어린양으로 죽으시어 구원 이루사 샤론의 백합 되신 주님
사월의 창 활짝 여는 부활의 이 아침 악의 골짝 빈들에 피어 향그럼 휘날리사
꽃동산 만들어 주의 향기로 채우셨으니 주님의 향그러움 내 안 가아득 채우사
내 마음에 슬은 소망의 향그러움으로 곱게 고~옵게 아름드리 피어 휘날리는
주님의 향그러움 속에 소망의 향기로 내 이웃과 타 민족 속에 피게 하소서
명 상 / 강영애권사
갈릴리에서 고기 잡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은 그들에게 많은 고기를 잡게 해주시고, 준비된 아침식사에 초대하셨다. 예수님이 이들에 게 주신 기쁨과 보상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새롭게 신앙을 고백하게 하시고 사도로서 사명을 위임하셨다.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순종과 고난으로 양무리를 치는 일을...
부활한 주님을 만난 우리는 무엇을 고백할 수 있을까?
여기 오소서 내주여 ( X3) 오 주여 오소서
눌린자 위해 오소서 ( X3) 오 주여 오소서
우는자 위해 오소서 ( X3) 오 주여 오소서
신 앙 고 백 / 다 같 이 「 니케아 신조 」
우리는 한 분이신 아버지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분은 전능하셔서 하늘과 땅과 이 세상의 보이고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지으셨습니다. 우리는 한분이신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 분은 빛 가운데 빛이요 참 하나님에게서 나온 참 하나님이시며 아버지와 같은 분으로 낳음과 지음 받은 분이 아닙니다. 그 분을 통해서 만물이 지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간과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로 부터 내려 오사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한 인간으로 태어 나셨습니다. 우리 때문에 본디오 빌라도 밑에서 십자가의 형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무덤에 묻히게 되었지만 성경의 말씀대로 사흘만에 부활하시어 하늘에 올라 가셨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다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때부터 그 분의 나라는 영원히 계속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아버지로부터 나오시어 우리의 생명의 주가 되시는 성령을 믿습니다. 그 분은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예배와 영광을 받으시고 예언자를 통해 말씀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거룩하고 세계적이며 사도 적인 교회를 믿습니다. 우리는 죽은 자의 부활과 오고 있는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을 믿고 기다립니다. 아멘.
찬 송 / 165장
오늘의 기도 / 다같이
부활하신 주님! 오늘 이 거룩한 날 저희들은 살아계신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 세상의 괴로움을 이기시고 골고다의 승리를 보임으로 눈부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며, 지금도 우리 곁에 계셔서 지켜 보시는 당신의 눈길을 느낍니다. 우리의 허물을 도맡아 지시고, 십자가에 오르신 그 큰 뜻을 오늘 우리가 깨닫습니다. 이 기쁜 날 기쁜 아침엔 모두가 한 마음 한 입으로 찬양하게 하소서. 당신의 존귀와 영광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소서. 주께서 창조하신 이 모든 세계가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는 찬양으로 가득차게 하소서. 이 환희가 널리 퍼지게 하소서. 절망 중에 앉아 있는 자에게도, 슬픔 속에 울고 있는 자에게도, 아픔 속에 고통하는 자에게도, 가난 속에 괴로워 하고 있는 자에게도, 의심 속에 방황하는 자에게도, 죄악 중에 헤매는 자에게도, 그 어두움을 뚫고 승리하신 주님의 빛을 비추시고, 그들에게 주님의 빛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소서. 이 사회의 온갖 어두운 것과 더러운 것이 죽고, 정직과 공의와 사랑으로 다시 살아나게 하소서. 우리를 부르시고 주님과 더불어 살게 하심으로 부활에 참여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부활의 능력을 증언하며 사회와 역사의 변화를 위하여 일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힘 주시옵소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응 답 송 / 159장
축 도 / 길재훈목사
부 활 인 사 / 다 같 이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성금요일 촛불예배 순서
- 고난의 길, 영문 밖의 길 -
집 례 : 길재훈목사
부르심의말씀 인 도 자
찬 송 147장 다 같 이
침묵의기도 다 같 이
용서의선언 집 례 자
우리의기도 다 같 이
성시교독 131번(고난주간2) 다 같 이
찬 송 143장 다 같 이
기 도 이명달장로
성경봉독 (구약 ) 김남영권사
고난의영상 상 영
말 씀 『 』 길재훈목사
봉 헌 144장 다 같 이
낭 독 담 당 자
월요일(고난의 서곡) 한혜순집사
화요일(위선자들 앞에서) 임지혜집사
수요일(침묵의 날) 이은미집사
목요일(겟세마네의 밤) 이향옥집사
금요일(십자가의 길)/가상칠언 권혜양집사
찬 송 150장 다 같 이
고백의시 장진현권사
위탁의말씀 길재훈목사
찬 송 149장 다 같 이
축 도 인 도 자
성금요일예배 - 월요일(고난의 서곡) / 한혜순집사
월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20초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낭독할 것)
베다니에서 하룻밤을 머무신 주님은 다시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시는 중이었습니다.
길가에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몹시 시장하신 주님은 열매를 구하기 위해 가까이 가셨습니다.
그러나 잎만 무성했지 열매는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이제부터 너는 영원히 열매를 맺지 못하여 아무도 너에게서 열매를 따먹지 못하리라”
이 말씀은 단지 그 나무를 향한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한 그 무화과나무는 사실 이스라엘 종교의 실상을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씀은 열매가 없고 형식만 있는 이스라엘 종교를 향한 진노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성전 뜰 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의 눈에 비친 성전의 모습은 너무도 비참하였습니다.
그 곳은 더 이상 거룩한 곳, 성전이 아니었습니다.
더러운 곳, 강도들의 소굴, 장사하는 집이 되어 있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거룩한 집을 그렇게 만들어버린 완악하고 무감각한 사람들을 향해 채찍을 드셨습니다.
이미 성전 뜰 안에도 죽음은 그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어둠의 족속들아, 어둠의 권세자들아 물러갈지어다.”
성금요일예배 - 화요일(위선자들 앞에서) / 임지혜집사
화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20초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낭독할 것)
어떤 사람이 포도원 하나를 만들어 울타리를 치고는 망대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그것을 주고는 멀리 떠나갔습니다. 포도 철이 되자 그는 포도원의 열매를 받아 오라고 종 하나를 소작인들에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 종을 붙잡아 때리고는 빈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주인이 다른 종을 또 보냈더니 그들은 그 종도 상처를 내고 모욕을 주고 돌려보냈습니다. 주인은 더 많은 종을 보냈으나 그들은 이번에도 종들을 때리고 더러는 죽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은 “내 아들이야 알아주겠지”하며 그의 사랑하는 아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이 사람이 바로 상속자다, 죽여버리자. 그러면 이 포도원은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며 서로 짜고는 그를 잡아 죽이고 그를 포도원 밖으로 내어 던져 버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포도원 주인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는 돌아와서 그 소작인들을 심판하여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길 것입니다.
“내 포도원의 소작인들인 너희가 어찌하여 나의 종들을 때리며 상처 입히고 모욕하고 죽일 수 있단 말이냐? 그것도 부족해서 나의 상속자, 나의 사랑하는 아들마저 죽여 포도원 밖으로 내어 던졌단 말이냐? 이 저주받을 강퍅하고 간악한 소작인들아! 죄 없는 사람을 학대하며 힘없는 자를 마구 짓밟으며 내 포도원을 송두리째 삼키려하는 이 어리석은 자들아!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나의 얼굴을 피할 수 있단 말이냐? 내가 너희 가운데를 지나는 그 날, 포도원마다 탄식소리와 울음소리가 터져 나오리라. 위선자들아! 힘없고 가난한 이웃을 등쳐먹고 배나 채우려는 너희 앞에서 나는 할 말을 잃었노라. 차라리 뒹구는 저 돌들로 아브라함의 자손을 삼았으면 좋을 뻔하였구나. 나는 너희가 거들떠보기도 싫어하는 저 죄인들과 창기들을 위해 나의 길을 가겠노라.”
성금요일예배 - 수요일(침묵의 날) / 이은미집사
수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20초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낭독할 것)
많은 변론으로 화요일을 피곤하게 보낸 주님께서는 베다니에서 수요일 하루를 쉬셨습니다.
그러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체포할 흉계가 은밀히 진행되고 있었고 가룟 유다는 스승을 팔기로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백성들을 구하려고 이 세상에 왔지만 그들은 그것을 모르고 오히려 죽이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가룟유다의 배반과 제사장들의 흉계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닥쳐올 운명을 하나님께 맡기고 수요일 하루를 베다니에서 쉬셨습니다.
입을 다물고 계신 주님, 침묵의 그 시간은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자신의 생각을 복종시키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침묵함으로써만 하나님께 자신을 맡길 수 있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성금요일예배 - 목요일(겟세마네의 밤) / 이향옥집사
목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20초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낭독할 것)
사탄의 권세는 이제 뻗칠 대로 뻗었습니다. 수많은 무리들의 환호도, 목숨까지 아끼지 않고 따르겠다는 제자들의 모습도 이젠 더 이상 주님 곁에 없을 것입니다. 칠흑 같은 어두움 속을 홀로 서셔야 하는 주님은 이제 외롭게 겟세마네 동산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철모르는 제자들이 주님 뒤를 따랐지만 그들은 주님의 마음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제자들을 뒤로 하고 주님은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이 생명까지 아버지의 뜻을 위해 바쳐야 합니까?“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이 땅위의 삶은 너무나 힘들고 고독한 삶이었습니다. 굶주렸고 조롱당했습니다. 견딜 수 없이 외로웠습니다. 이 이상 더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그러나, 그러나 ․․․․ 주님은 결국 그 분이 평생 살아오신 대로 이번에도 당신의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피처럼 흐르는 땀과 눈물을 뒤로 한 채 주님은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성금요일예배 - 금요일(십자가의 길) / 권혜양집사
금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20초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낭독할 것).
“성전을 헐고 사흘 안에 짓겠다는 자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자신을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너라."
“남은 구원하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자야, 당장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그러면 우리도 믿겠다.”
대제사장들도, 율법학자와 장로들도, 지나가던 사람들도, 심지어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그들까지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조롱하고 비웃고 욕하였습니다.
잠시 후 낮 열두시부터 오후 세시까지 어두움이 온 땅을 덮었습니다. 오후 세시쯤에 예수님께서 큰소리로 외치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거기 서있던 사람들은 엘리야를 부르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곧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셔서 갈대에 꿰어 올려서 목을 축여 드리려고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신기한 구경거리가 일어나지 않나 지켜보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큰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숨을 거두셨습니다(1분쯤 명상).
그때에 성전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둘러 찢어지고 지진이 나고 바윗돌이 터지고 무덤들이 열려서, 잠자던 성도들의 몸이 일어났습니다.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던 사람들이 지진과 그밖에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난 것을 보고, 매우 두려워하며 서로 말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셨어.”
가상칠언
1. 기도의 말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눅 23:34)
2. 약속의 말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눅23:43)
3. 대비의 말씀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보라, 네 어머니라”
(요 19:6,27)
4. 처지의 말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 27:46)
5. 고통의 말씀
“내가 목마르다” (요 19:28)
6. 완성의 말씀
“다 이루었다” (요 19:30)
7. 부탁의 말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눅 23:46)
성금요일예배 - 고백의 시 / 장진현권사
“오늘은 성금요일” 홍경만
차마 볼 수 없네 저 나무 십자가
이 죄인 품으시려 두 팔 벌리신 주님
붉은 옷은 홍포 얼룩은 이내 죄
상처로 터지신 발
쇠못에 뚫려 핏물이 솟아나오네
내 가슴 천근만근 내려 앉아
무엇 하나 추수를 수 없으니
아, 나는 죄인이다
허공에 놓으신 두 눈
한 날에 맛보신 믿음과 배반
핏물에 얼룩진 홍포
제비 뽑아 나누는 군사들의 비웃음마저
못 박혀 매달리신 십자가 위에
상처 나신 그 몸에 얹으시고
마지막 입술을 여시어
다 이루었다 하시네
이마와 허리 그리고 손과 발
어디도 성치 않으신 채
또 한 강도 품으시고 고개를 숙이시니
스산한 죽음의 바람 불어와
맑았던 하늘에 먹구름이 끼여
나무 십자가에 매달리신
주님을 스쳐가네
눈물, 내 뺨에 흘러내리는
오늘은 성 금요일
부활절새벽예배 – 시낭송 / 김향숙권사
부활의 아침에 은파 오애숙
삭막한 들판에 봄 햇살 속에 잎보다
먼저 속살 드러내고 웃는 나목의 합창
화사한 새봄의 향기롬 하늬 바람으로
아름드리 알리어 피우고 있는 소망꽃
슬픔의 씨앗도 숙성된 토양 속에서
담금질하여 삭인 발효 된 생그럼으로
소망의 향기로 생명참의 향그럼 곱게
고옵게 맘 속에 스미는 주님 향그롬
악의 골짝 빈들 속에 향기 휘날리려
골고다에서 주 친히 십자가 고난 받아
피 흘려 속죄의 어린양으로 죽으시어
구원 이루사 샤론의 백합 되신 주님
사월의 창 활짝 여는 부활의 이 아침
악의 골짝 빈들에 피어 향그럼 휘날리사
꽃동산 만들어 주의 향기로 채우셨으니
주님의 향그러움 내 안 가아득 채우사
내 마음에 슬은 소망의 향그러움으로
곱게 고~옵게 아름드리 피어 휘날리는
주님의 향그러움 속에 소망의 향기로
내 이웃과 타 민족 속에 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