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구백스물두(922) 번째 날 편지, 1 (안부, 소식) -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주시(主視)]

혈액암(급성 백혈병) 투병 구백스물두(922) 번째 날 편지, 1 (안부, 소식) -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사랑하는 큰아들에게

2023년 3월 17일 금요일이구나….

오늘 편지 배경음악은 ‘오늘도 내게 새 힘을 주소서 찬양합니다. CCM 50(I praise you for giving me new strength today)’을 올렸으니, 클릭해서 찬양을 들으면서 편지를 읽어 보시게…….^^

사랑하는 큰아들아

사랑하는 엄마가 “많이 걸을수록 좋다.”고 하기에 어제도 우리 집에서 꾸준하게 걸어 60,930(42.7km)걸음을 걸어 지금까지 걸은 것 중 최고의 기록을 세웠구나...^^

하루 만 보가 적당하지만, ‘건강에 좋다.’고 하니,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 결혼식장에 건강한 몸으로 가려고, 약 11시간 정도를 걸었으니, 정말 대단하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어제 하루종일 걸은 것이 60,930(42.7km) 걸음을 걸었는데, 실제 거리가 비슷한 곳을 찾아보았구나.

우리 집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청사 입국장까지가 차로 가는 거리가 41km니, 우리 집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청사 입국장까지 걸어가고도 1.7km가 남은 셈이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 새벽 5시 28분에 체크한 당뇨 수치가 72mg/dl로 어제(76mg/dl)보다 4mg/dl 낮은 수치로 정상범위구나(공복-70~100mg/dl 미만-정상, 110~125mg/dl-내당능 장애, 126mg/dl 이상-당뇨 판정),.

하지만, 혈액암 치료를 위해 먹는 약들로 인해 합병증으로 생긴 당뇨라 혈액암 치료를 위해 먹는 약들을 먹는 동안에는 당뇨가 치료되었다는 생각은 할 수 없을 것 같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이제 사흘 뒤인 다음 주 월요일(20일)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감염내과,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외래 진료가 있는 날이라 20일(월) 새벽 4시 50분에 우리 집에서 출발해서 서울성모병원에 다녀올 것이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월요일(20일) 서울성모병원 외래 진료 일정은

오전 04기 50분 우리 집에서 출발

오전 06시 30분 본관 3층 채혈실에서 혈액 채혈과 소변 채취

오전 06시 50분 본관 3층 혈액병원에서 혈압과 키와 체중 측정

오전 07시 50분 본관 3층 혈액병원 감염내과, 혈액내과 진료 접수

오전 08시 05분 본관 3층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진료 접수

오전 08시 30분 본관 3층 혈액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님 진료

오전 09시 18분 본관 3층 혈액병원 혈액내과 김유진 교수님 진료

오전 09시 30분 본관 3층 원무과에서 감염내과, 혈액내과 진료비와 약값 정산

오전 09시 43분 본관 3층 신장내과 김예니 교수님 진료

오전 10시 00분 본관 1층 내분비내과 김헌성 교수님 진료

오전 10시 20분 본관 1층 원무과에서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진료비와 약값 정산

오전 10시 40분 본관 1층 원내약국에서 처방돼 조제된 약을 받음

오전 11시 00분 집으로 출발

사랑하는 큰아들아

사랑하는 우리 작은아들이 오랜만인 어제 낮에 치즈피자 한 판을 주문해서 배달됐기에 아빠도 반 조각 정도를 먹었고, 콜라도 반 컵 정도를 마셨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그리고, 간식으로 트위스트라는 과자를 작은아들이 주기에 먹었고, 엄마가 가래떡 두 개를 뉴캐어와 함께 주기에 잘 먹었는데, 예전에는 많은 양을 먹었으나 혈액암  판정 이후 투병 중에는 조금씩만 먹고 있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은 ‘나라를 지켜주소서.’라는 기도문과 ‘마스크 착용 해제’라는 글을 기록해 본단다.

♡나라를 지켜주소서.♡

                      글: 주시(主視) 김형중

주님!

타인의 말을 들을 줄도 모르고,

타인과 화합을 활 줄도 모르고,

유아독존(唯我獨尊) 독불장군(獨不將軍)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어이없는

강제징용 제삼자 배상안 발표와

윤 대통령이 저자세로 일본을 방문해

굴욕적 외교를 강행하는 등으로

전국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지는 등

우리나라가 온통 혼란스럽습니다.

주님!

우리 조상이 애국자인 집안의 후손으로서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친일파적 행태에

몹시 화가 나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주님!

거기에 더티한 정치 문제와 수출 부진과

끝없이 오르는 물가 상승과 노조 문제와

정치 집회에 나서는 일부 정치 목사들과

종교인들로 우리나라가 온통 혼란스러우니,

우리나라와 우리 민족을 지켜주시고,

이 혼란한 사태를 하루속히 해결하셔서

안전하고, 평안하게 만들어 주시옵소서. -아멘-

(2023년 3월 17일 금요일에)

♡마스크 착용 해제♡

           글: 주시(主視) 김형중

20일(월)부터 대중교통과

대형마트·역사 내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건 2020년 10월 도입 이후

2년 5개월여 만이고, 코로나19

유행 후 중단됐던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도 3년 2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20일(월)부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니,

3월 25일(토) 오후 2시에 있는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 결혼식에는

축하를 위해 오시는 축하객들이

한결 편안하고, 수월할 것 같다.

(2023년 3월 17일 금요일에)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5~8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내륙은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 매우 크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이고, 전국에 구름많고, 제주도는 오전부터,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는데, 강수량은 제주도 5~10mm, 남해안 1mm 내외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현재는 대형마트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써야 했지만, 20일(월)부터 대중교통과 대형마트·역사 내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건 2020년 10월 도입 이후 2년 5개월만이고, 코로나19 후 중단됐던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도 3년 2개월만인 4~7월에 재개될 것이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일반 약국은 코로나19 의심증상자와 고위험군이 이용할 수 있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실내마스크 착용 완전해제, 확진자 7일 격리의무, 치료제 지원 등 방역조치별 구체적인 완화계획은 전문가 자문을 거친 뒤 이달 말 로드맵을 내놓을 예정이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정부 인사혁신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6일 입법 예고했는데, 이번 개정안에 석탄일(음력 4월 8일)과 성탄절(12월 25일)에 대해 대체공휴일을 확대 적용해 5월 27일(토)인 석탄일은 29일(월)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올해 대체공휴일과 법정 공휴일, 토·주일을 포함해 쉬는 날은 모두 117일로,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주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 비공휴일에 쉬도록 하는 제도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정부는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중소기업 부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부처 간 협의로 이런 결정했고, 입법 예고는 4월 5일까지 진행되며, 향후 법제처 심사와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관보에 공포될 예정이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아무튼, 오늘 오전 편지 여기서 마치니,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건강하고, 늘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안녕히…….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오전에 혈액암 투병 중인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