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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3. 캄보디아 김득수 선교사
사랑의 손길 이어 달리기
바티에이대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의 대학을 세우기 위한 사랑의 손길은 후원으로 이어달리기 경주하듯 조용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주평강교회(정귀석 목사)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모은 헌금(1,536,000원)이 눈시울을 적시게 합니다. 한 자매는 직장 생활 하면서 적금을 부어 만기가 되어 타서는 스리랑카, 태국, 인도, 몽골, 케냐, 캄보디아 6개국에 100만원씩 선교비로 보낸다는 전갈을 받았습니다. 작은 교회이지만 어두움의 큰 빛 되는 목사님 딸입니다. 자신의 결혼 준비도 급할 텐데 어떻게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참 귀하게 다가옵니다. ‘약대에게도 물을 먹이는 아가씨가 주인 이삭의 아내입니다.’ 어쩌면 이 시대의 리브가 같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보화와 관계없이 목마른 약대에게 물을 먹이던 아름다운 손길처럼 캄보디아 선교에 물을 공급한 것입니다. 선교지에 보내지는 후원은 흐르는 강물에 빵을 던지는 것 같은데 그리 한 것입니다. 리브가가 이삭을 만나듯 그런 은혜의 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참 귀하게 다가오며 도전을 줍니다. 선교지는 사랑과 기도를 머금고 살아나나봅니다.
나는 대리운전자인가?
바티에이대학이 하나님의 대학으로 굳게 서기를 기도하며 몸부림치듯 씨름하고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일상의 삶을 헌신하며 대학을 세워나갈 총장과 선교사로 헌신하는 교수님 모시기 위한 기도를 쉼 없이 하고 있습니다. 갖춘 대학으로 올라서기까지 나는 대리운전자의 사명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맡긴 사명의 뜻에 순종하는 대리운전자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보내는 선교의 소중한 뜻을 열매 맺도록 보냄 받은 사명자로 사는 대리 운전 선교사로 이어졌습니다. 대학 설립과 대학 운영의 실무 책임자인 대리 운전자 일뿐이라는 마음에서 전혀 벗어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바티에이대학의 사찰집사 사역을 잘 하다가 주인이 나타나면 그냥 운전대를 편히 놓을 수 있는 사람으로 남기를 원합니다. 운전대를 놓으려면...? 우선 대학 운영 기본금이 5만 달러는 마련돼야 하겠다 싶어 모금에 뜻을 정하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혹 좀 쉽게 운전대를 잡는 분이 나서지 않을까요? 대학 운영이 얼마나 무거운 짐인지 선뜻 그 짐을 지고 나선다는 것은 죽고자 하는 헌신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대학 운영 기금 모금에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교회에 이어서 박휘진 님(10구좌), 이문환 장로님(5구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티에이대학은 이런 분들이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1구좌 2구좌로 이어지는 손길들이 하나님의 대학을 낳게 합니다. 고맙고 감사한 기도로 하나님께 드립니다. 나는 대리 운전자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으로 모시고 가겠습니다.
‘2018’ SOAR HIGH~!‘
Batheay International Institute 'FESTIVAL 2018. 7. 30.~8. 1.
대학인가와 함께 정규대학으로 시작하는 2018년입니다. 세 번째 축제는 ‘2018 날아오르자!’입니다. 대학다운 대학으로 궤도에 올려놓아야 하겠는데 왠지 이번 축제는 마음을 갑갑하게 합니다. 축제에 오시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축제가 주님의 잔치가 되도록 묵묵히 축제 장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6 도전!’ ‘2017 도약!’ ‘2018 비상!’ 세 번째 축제 일정은 7월 30일 ~ 8월3일까지입니다. 모든 동력의 힘을 모아 날아오르려 합니다. 몇 번이나 축제를 주관해야 할까? 욕심이겠지 하며 일곱 번까지 주제를 생각했습니다. 2019년에는 ‘2019 비행!’ 감동 실화 영화 ‘아름다운비행’을 떠올려 봅니다. 나를 만나 뒤뚱거리며 어떻게 날지 모르는 바티에이대학 스텝 진과 교수진이 스스로 날아오르며 아름다운 비행을 하기위한 바램의 축제입니다. ‘2020 성숙!’ ‘2021 결실!’ ‘2022 환희!’ 이렇게 고공비행을 하며 고도를 서서히 낮추며 착륙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벌써 캄폿 땅은 매입 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교회와 다음을 잇는 영성 사역 복음의 터가 될 곳으로 여깁니다. 마음에 끌어안고 기도로 버티고 있습니다. 이곳은 바티에이대학 후원과는 전혀 관계없이 진행되는 개척입니다. 사탄이 키질 하는 것인지 내놓은 적이 없는데 땅을 사겠다는 사람이 ‘키미’에 와서 밥을 먹으며 졸라대고 있습니다. 흔들립니다. 터무니없는 값을 불러 놓고 꿈쩍도 안합니다. 사역을 위해서는 시내에 자리 잡는 것이 더 좋기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는 창업학교 자립 예수마을 영성원이 이제 문턱을 넘어와 내게 헌신을 요구합니다. 캄폿은 현금 들지 않고는 한 걸음도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후원이 곧 응답인 셈이지요. 키미 카페 레스토랑은 1년을 잘 버티고 넘기면서 분기점을 넘어섰습니다. 1차 자립기반 프로젝트 성공인 셈입니다. 1박2일간 모이는 주말 회복교회 개척을 시작으로 마지막 남은 자들 사역에 진입하려고 합니다. 기도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학 축제의 활기찬 불씨는 망고 잼인가 봅니다.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 알았다면 특별 대책과 함께 전담 팀을 구성하는 것인데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아주 쉬운 일이 어렵습니다. 우선 잼 병 구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본 매장 다이소에서 1.9달러입니다. 유리병에 담아야 하기에 사방으로 발품 팔며 수소문해보지만 가격대비 계산이 안 나옵니다. 6달러 쨈 가격을 정해 놓았는데 병 값이 2달러입니다. 한국에서 병을 주문하여 국제 택배로 운송해오니 병 값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약을 치지 않은 학교농장 망고로 잼을 만들어 축제 때 선물로 사가도록 시작했습니다. 주문량이 늘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의 구상을 하게 하는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대량 생산에는 어려움이 클듯합니다. 우선 자연 식품에 수제품이니 장기 보관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방부 처리를 해야 하는데 건강 추구에는 도움이 안 됩니다. 적어도 1개월 이내에 유통되어 냉장 보관해야 하고 소비도 빨라야합니다. 그래도 내년에는 2,000개에서 5,000개에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새로 만든 운동장 주변으로 그늘도 될 겸 망고나무 단지를 늘릴 계획입니다. 첫 번째 미스 망고 아가씨 선발대회가 있습니다. 장학금을 지급하고 대학 홍보 대사로 활동합니다. 축제에 물품 협찬으로 격한 후원과 함께 격려하는 교회와 귀한 손길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마움을 담아 감사를 보냅니다. 이번 대학 축제에는 마음껏 전도할 수 있도록 현장 선교를 개방 하려고 합니다. 아이디어를 동원하여 현장 게릴라 선교사로서 감동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뻐꾸기 둥지 사역을 즐겨야겠습니다.
11년 만에 처음으로 구조 조정이라는 것을 하고 가슴 아파합니다. 학교 관리직 팀을 해체한 것입니다. 학교 시설 건축과 증개축을 하는 노동직입니다. 불가마 속에서 일하며 월급을 받습니다. 이들과 함께 학교를 만들어 왔습니다. 한계점에 온 것입니다. 더 이상 신축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무모한 일이 됩니다. 이제부터는 학교 내실에 힘을 쏟으며 대학을 세우는데 힘을 모아야하겠기에 팀을 해체 할 수밖에 없어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어쩌면 자업자득인지 모릅니다. 다른 스텝과는 상대적으로 덥고 힘들고 그에 비해 월급 적다는 표정의 불만 진원지가 된 것입니다. 팀을 유지하려면 계속 공사를 해야 하고 지속적인 인건비와 공사비를 감당 할 수 없는 결과에 직면 하고도 나름 버텼습니다. 결국 용단을 내리고는 가슴 아파합니다. 주일예배에 한 사람도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돈이 필요한 이들에게 꿈과 미래와 천국을 말하며 믿음을 가지라는 말이 귀에 들릴까 싶습니다. 월급을 조금만 더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그냥 떠납니다. 수년 동안 함께 생활하며 말씀을 듣고 공부도 하며 감동을 가지며 예배를 드렸던 것들이 아무것도 아니란 말인가? 가슴 한 쪽이 아파오며 나의 영성을 무너지게 합니다. 스스로 위로합니다. 그래 우리는 학교를 하니까 여기저기 어디든 내 보내야 하는 사역이지? 모두를 끌어안고 책임감을 무겁게 가지는 것은 오히려 잘못된 생각이야! 스스로 자문자답해 봅니다. 그래도 마음은 아픕니다. 너무 정주지 말고 너무 공들이지 말고 뻐꾸기를 키워 기쁘게 날려 보내야겠습니다.
보육선교사 파송으로 펼치는 유치원 선교
선교사로 헌신하고 8개월간 적응 기간을 가지고 있는 신상운 전도사님 가정이 있습니다. 뚜얼 유치원 사역지에서 동역자로 사역하다가 이 지역 선교를 담당하게 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뚜얼 유치원은 인도차이나 선교회 지원으로 운영하면서 보육 선교로 지역 복음화 목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종종 연합 수업과 연합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바티에이 군 전체 초등학교 유치원 위탁 운영을 맡아 선교의 장을 넓혀 가려고 합니다. 8월 6일~10일에는 ‘인도차이나 선교회 거제참좋은교회’ 단기 선교 팀이 뚜얼 유치원에서 첫 직접 선교에 임하게 됩니다. 뚜얼 축제는 유치원을 중심으로 하는 마을 축제로 복음의 진입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지역 선교로 한걸음 앞으로 더나가는 계기가 될 것을 믿습니다. 쌩쏙른 유치원 원감은 대학 사무실로 근무를 옮기면서 유아교육과 조교로 보직 변경이 되었습니다. 장차 교수를 바라보며 준비하도록 한 것입니다. 뽄록이 원감을 맡았습니다. 깐마오와 결혼한 뽄르는 산달이 가까워옵니다. 유치원 교사들의 재배치와 보직 재편성을 하며 2019년 학기 준비에 들어갑니다. 대학 축제가 끝나면서 1년간의 커리큘럼 만들기와 월별 주간별 학습 안 만들기로 긴 방학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유치원 교사들은 선데이 스쿨 교사로 봉사하면서 성경을 깊이 배우고 가르치는 것을 통해 말씀을 경험하면서 사역의 파트너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랜 기간 끝에 얻은 동역자입니다.
종말론적인 시각이 시급합니다.
말세에는 항상 배우나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고 오히려 진리를 대적하여 믿음에는 버려진 자들이라 말씀합니다. 백과사전 성경 온 세계의 정보와 지식들을 가뿐하게 손 안에 들고 지식을 얻는 때에 삽니다. 그러나 그 많은 지식과 정보가 진리의 지식에 이르지 못하게 하며 불신으로 중독 시키고 있습니다. 종말을 재촉하는 주적은 불신입니다. 죄악의 물결로 요동치는데 스마트폰을 잡고 있으면 참 평안입니다. 손 안에서 세상을 보며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죄에 대한 통증과 영성의 감각을 잃고 교회는 전신 마비가 되나 봅니다.
말세에는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자기 사랑, 돈 사랑, 자긍, 교만, 훼방, 부모거역, 감사치 않고 거룩하지 않고 무정하고 원통을 풀지 않고 참소 절제 없고 사납고 선한 것 좋아 하지 않고 배반하고 팔며 쾌락을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고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하나씩 체크하면서 무엇 하나 아닌 것이 없습니다. 말씀합니다.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너는 돌아서라!’
문제는 사람이 그 많은 정보와 아는 것으로 살지 않고 자신이 믿는 것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자기 외에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는 세상에 빠졌는데도 가슴을 치며 통회하며 하나님을 갈망하지 않습니다. 전혀 아닌 정서의 캄보디아에서 생명의 변화를 가져올 다음 세대를 잇게 하려는 아픔이 내 영을 녹아내리게 합니다.
하나님! 우리나라를 세계복음화의 제사장 나라로 축복하사 은혜위에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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