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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61만257명의 수험생은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15분까지 전국 912개 시험장(중.고교)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이 응시 과목을 고르는 '선택형 수능'이 처음 치러지는 올해에는 영역 미응시 학생을 위한 대기실이 설치되고, 시험 중 잘못된 내용을 수정 테이프로 고칠 수 있다는 점 등이 예년과 다르다.
수험생들은 16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과 시험실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등을 갖고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의 본인 좌석에 앉아 기다려야 한다.
1교시 언어 영역에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도 이때에는 입실해 감독관에게 컴퓨터용 사인펜을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들은 뒤 대기실로 가야 한다.
시험 중에는 계산문제 풀이용 연필 외에 노트나 책.책받침.일반 사인펜.휴대전화.디지털 카메라.무선기기.전자계산기(시계에 부착된 것 포함)를 갖고 있으면 안 된다.
점심시간(낮 12시20분~오후 1시10분)에도 밖으로 나갈 수 없으므로 도시락과 음료수를 준비해야 한다.
예비소집 때 교통편 등 확인 … 지급된 필기구만 사용해야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15분까지 전국 73개 시험지구, 912개 시험장(중·고교)에서 치러진다.
◆예비소집 = 전국 61만257명의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인 16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받은 후 시험장 및 시험실을 확인해야 한다.
예비소집에 참석할 때는 메모지와 필기구를 가져가 주의사항을 메모해야 한다. 또 시험장이 낯선 곳이라면 시험실 위치와 집에서 시험장까지 걸리는 시간, 교통편 등도 확인해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
◆시험당일 = 시험당일에는 입실 완료시간이 8시 10분이므로 7시 40분까지는 시험장에 도착하도록 해야 한다. 시험장 도착시간이 늦어질 상황이면 경찰관, 119구급대 등에 도움을 청하면 된다.
또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8시 이전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주로 교무실)에 신고한 뒤 재발급 받으면 된다.
시험장에 도착하면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학생증 등을 지참하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본인의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하면 된다.
시험시간 동안에는 계산문제 풀이용 연필을 제외하고 노트나 책, 책받침, 일반사인펜,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무선기기, 전자계산기(시계에 부착된 것 포함)를 지참할 수 없다.
무선통신기기, 휴대전화 등은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지 않고 소지했을 때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시험시간 = 1교시에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들도 이 때에는 입실해 감독관에게 컴퓨터용 사인펜을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들은 후 지시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1∼3교시는 문제지가 홀수형과 짝수형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일 때는 홀수형 문제지를, 짝수일 때는 짝수형 문제지를 받아 풀어야 하며, 4∼5교시는 문형 구분이 없다.
답안지는 감독관이 지급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으로만 작성해야 한다. 답안지 표기를 잘못했을 경우에는 답안지를 교체하거나 감독관이 제공하는 수정테이프를 사용하면 된다.특히 답안 작성 후에는 밀려 쓰기, 빠뜨림, 이중기입 등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시험시간 동안 가장 주의해야 할 점으로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정답을 맞춰보지 말 것을 조언하고 있다. 자칫 전 시간의 시험결과가 다음시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어려워서 풀지 못하면 남들 역시 어려워할 것이란 마음자세가 중요하다.
한편 시험당일에는 점심시간(12시 20분∼1시 10분)에도 밖에 나갈 수 없으므로 도시락과 따뜻한 물을 지참해야 한다.